건강꿀팁 > 자궁경부암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몇 살부터 무엇을 받는 건지는 의외로 안 알려져 있어요.
산부인과 검진은 만 20세부터 2년마다 국가암검진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산부인과 검진 항목과 나이별 대상, 검진 시기를 정하는 기준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국가암검진 여섯 개 암종 가운데 여성만 대상이 되는 검진은 두 가지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만 2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유방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대상이 됩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세포검사로, 유방암은 유방촬영으로 합니다.

2년 주기는 출생연도로 나눕니다. 홀수 연도에는 홀수 해에 태어난 사람이, 짝수 연도에는 짝수 해에 태어난 사람이 그해 대상자가 됩니다.
해당 연도 대상자에게는 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표를 보냅니다. 검진표와 신분증을 들고 검진기관에 가면 돼요.
비용은 검진마다 다릅니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공단이 전액 부담해 따로 내는 돈이 없습니다. 유방암 검진은 건강보험료 상위 50% 가입자라면 비용의 10%를 본인이 냅니다. 하위 50% 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두 검진 모두 부담이 없습니다.
스무 살이 넘었는데 안내문을 받은 기억이 없다면 올해가 내 차례가 아닐 수 있어요. 대상 여부는 공단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해 보세요.
자궁경부암 검진의 기본 검사는 자궁경부세포검사입니다. 자궁경부에서 세포를 조금 떼어 내 암이 되기 전 단계의 변화가 있는지 보는 검사입니다.

세포를 보는 방식에는 액상세포도말검사도 있습니다. 기존 방식보다 이상이 있는데도 정상으로 나오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방식으로 하는지는 검진기관에 확인하면 됩니다.
자궁경부암은 정상 세포가 암으로 바뀌기까지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립니다. 천천히 진행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 암이 되기 전 단계에서 찾아낼 수 있어요.
검사 자체는 금방 끝나고, 결과는 등급으로 나옵니다. 등급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자궁경부암검사 주기와 결과 등급에서 따로 다뤘어요.
산부인과 검진이라고 하면 여러 검사를 한 번에 받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워요. 국가암검진에서 받는 산부인과 검사는 자궁경부세포검사 하나입니다. 산부인과에서 흔히 함께 하는 다른 검사들은 증상이나 필요에 따라 따로 받게 됩니다.

무엇을 얼마나 하는지는 증상과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주 쓰이는 검사를 정리하면 이래요.
| 검사 | 무엇을 보나 | 언제 하게 되나 |
|---|---|---|
| 자궁·난소 초음파 | 자궁근종이나 난소 물혹처럼 모양으로 드러나는 문제 | 생리통이 심하거나 부정출혈이 있을 때 |
| HPV 검사 |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 | 세포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을 때 |
| 질분비물 검사 | 질염을 일으킨 원인 미생물의 종류 | 분비물의 양·색·냄새가 달라졌을 때 |
| 여성호르몬 검사 | 호르몬 수치로 드러나는 생리 이상 |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폐경이 의심될 때 |
이 검사들은 건강검진표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진료에서 증상을 말하면 필요한 것을 골라 진행해요.
자궁경부세포검사는 받는 시점이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생리 중에는 피하고, 생리 시작일을 1일로 셌을 때 10일에서 20일 사이가 적당합니다.

검사 이틀 전부터는 질 안에 무언가 닿는 일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질 세척과 성관계, 탐폰, 질에 넣는 약과 윤활제, 피임약이 여기에 해당해요. 세포를 떼어 내는 자리에 다른 것이 묻으면 판독이 흐려지거든요.
다만 예외가 있습니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분비물처럼 증상이 있다면 출혈과 관계없이 검사합니다. 시점을 맞추느라 미루는 쪽이 더 위험해요.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증상이 나타났다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인 경우가 많아, 아래 신호는 다음 검진 차례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신호는 비정상 질출혈입니다. 폐경 뒤에 출혈이 새로 나타나거나, 폐경 전인데 생리 기간이 아닌 때 불규칙하게 피가 비치는 경우입니다. 질세척이나 성관계 뒤, 심하게 운동한 뒤, 배변할 때처럼 특정 상황에서 비치기도 합니다.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늘거나 골반과 허리가 아픈 것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생리 기간이 길어진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출혈량이 많아 어지럽거나, 열이 나면서 아랫배가 심하게 아픈 경우는 진료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이런 신호가 있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바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증상을 먼저 상담할 수 있어요. 세포검사나 초음파는 직접 가야 받습니다.
국가암검진의 자궁경부암 검진은 만 20세 이상 여성이면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대상입니다. 검사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면 진료에서 미리 상의해 정합니다.
생리 중에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생리 시작일을 1일로 세어 10일에서 20일 사이가 적당합니다. 다만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있다면 출혈과 관계없이 검사합니다.
국가암검진은 2년 주기라 대상이 아닌 해에는 검진표가 오지 않습니다. 다만 검진과 진료는 별개여서, 그 사이에 증상이 생겼다면 주기와 상관없이 진료를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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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국가암검진 대상과 주기는 제도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진료받는 의료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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