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건강검진 항목에 자궁초음파가 있는데, 정확히 무엇을 확인하는 검사인지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궁초음파는 자궁근종·용종 같은 혹과 자궁내막 두께, 난소 상태까지 한 화면에서 확인하는 검사예요.
이번 글에서는 자궁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는 것, 검사 방법과 주기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자궁초음파는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과 난소의 모양, 크기, 내부 상태를 화면으로 보는 검사입니다. 방사선을 쓰지 않아 임신 중에도 반복해서 받을 수 있는 검사로 꼽혀요.

건강검진에서는 자궁경부세포검사와 별도 항목으로 이 검사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경부세포검사가 세포 이상을 보는 검사라면, 자궁초음파는 자궁과 난소의 구조 자체를 살펴보는 검사라 역할이 다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근종이나 용종처럼 천천히 자라는 혹은 통증 없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 항목으로 함께 받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궁초음파 화면에서 확인하는 항목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자궁근종·용종처럼 자궁에 생기는 혹, 자궁내막 두께, 난소 상태를 한 번에 살펴봐요.

네 가지 항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확인 항목 | 자궁초음파로 보는 것 | 함께 살피는 신호 |
|---|---|---|
| 자궁근종 |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혹의 유무, 크기, 위치 | 월경량 증가, 골반 압박감 |
| 자궁용종 | 자궁내막에서 자라난 혹 모양 조직 | 부정출혈, 생리 후에도 이어지는 출혈 |
| 자궁내막 두께 | 내막이 두꺼워진 정도(주기·폐경 여부에 따라 기준이 다름) | 불규칙한 생리, 폐경 후 출혈 |
| 난소 상태 | 난소 크기, 낭종 유무 | 골반통, 아랫배 팽만감 |
이 중 자궁근종은 성인 여성에게 흔히 발견되는 양성 혹으로,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자궁근종에 대해서는 자궁근종의 증상과 치료법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자궁내막 두께는 생리 주기 중 언제 검사했는지, 폐경 전인지 후인지에 따라 정상 범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결과지의 수치만으로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보다 진료에서 함께 해석하는 게 정확합니다.
자궁초음파는 검사 방법에 따라 경복부초음파와 질초음파로 나뉩니다. 경복부초음파는 방광을 채운 상태로 배 위에서 보는 방식이라 부담이 적습니다. 질초음파는 방광을 비우고 질 안에 탐촉자를 넣어 자궁과 난소를 더 가까이서 살펴보는 방식이에요. 근종이나 용종처럼 작은 변화, 내막 두께까지 정밀하게 볼 때는 주로 질초음파를 선택합니다.

성경험이 없거나 질초음파가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경복부초음파나 항문으로 보는 경직장초음파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진료에서 상황에 맞게 정해요.
국가건강검진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항목은 자궁경부세포검사이고, 자궁초음파는 대부분 선택 항목으로 추가 비용을 내고 받는 검사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1~2년 간격으로 받는 경우가 흔하고, 이미 확인된 혹이 있다면 담당 의료진이 정한 주기에 맞춰 더 자주 받게 됩니다.
경복부초음파를 받는다면 검사 몇 시간 전부터 물을 충분히 마시고 소변을 참아 방광을 채워야 화면이 또렷하게 나옵니다. 질초음파는 반대로 방광을 비운 상태에서 진행해요. 금식은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생리 중에는 출혈 때문에 화면이 흐려질 수 있어, 생리가 끝난 직후부터 배란기 전까지가 검사하기 좋은 시기로 꼽혀요. 다만 부정출혈이나 골반통처럼 급하게 확인이 필요한 증상이 있다면 생리 중이라도 시기를 미루지 말고 검사부터 받는 게 우선입니다.
검사 당일에는 하의를 편하게 탈착할 수 있는 옷차림이 좋습니다. 평소와 다른 증상이 이어진다면 검진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상황부터 짚어볼 수 있어요. 다만 자궁초음파 검사 자체는 병원에 방문해 직접 받아야 합니다.
질초음파는 탐촉자를 넣을 때 약간의 이물감이 있을 수 있지만 통증은 크지 않습니다. 방사선을 쓰지 않아 임신 중이거나 반복해서 받아도 안전한 검사로 알려져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는 혹은 대부분 바로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봅니다. 혹이 크거나 통증·출혈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치료 방법을 진료에서 함께 정하게 돼요.
성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질초음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담스럽다면 경복부초음파나 경직장초음파로 바꿔 받을 수 있으니 진료에서 미리 말씀하시면 됩니다.
자궁초음파에서 근종이나 용종, 내막이 두꺼워진 소견이 나와도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경과를 지켜봅니다.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동반될 때만 치료 여부를 진료에서 함께 정해요.

결과지에 적힌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그 수치가 내 몸 상태에서 무엇을 뜻하는지 입니다. 궁금한 점은 검사 당일 진료에서 바로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폐경 이후에 출혈이 있다면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그 자체로 진료를 미루지 말아야 하는 신호입니다. 자궁내막암 같은 원인을 감별해야 하는 대표적인 증상이라, 다음 검진 시기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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