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두통은 한쪽 또는 양쪽 머리가 맥박 뛰듯 욱신거리는 두통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만성 신경계 질환입니다. 발작은 보통 4시간에서 72시간 이어지고, 메스꺼움이나 빛·소리에 대한 예민함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편두통은 뇌의 신경 기능 변화와 관련된 질환으로, 발작이 없는 동안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주기적으로 재발합니다. 긴장성 두통과 어떻게 다른지는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의 차이에서 이어서 볼 수 있어요.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뇌혈관 주변의 삼차신경이 활성화되고 세로토닌, CGRP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해 통증과 염증 반응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에 편두통이 있으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유전적 요인도 작용합니다.
발작을 일으키는 유발 요인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두통 일기를 쓰면서 자신에게 맞는 유발 요인을 찾아두면 발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편두통은 예고 증상, 전조, 두통, 회복 단계로 나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 몇 시간 전에서 하루 전쯤 피로, 하품, 목 뻣뻣함, 특정 음식이 당기는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두통 발작은 보통 4시간에서 72시간 이어지며, 발작이 끝난 뒤에도 하루 정도 피곤하고 멍한 느낌이 남을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로 확진하는 질환이 아니며, 증상의 양상과 병력을 바탕으로 진단합니다. 의사는 두통이 시작된 시기, 지속 시간, 통증 위치와 양상, 동반 증상, 가족력, 복용 중인 약을 묻습니다.
진단 기준상 전조 없는 편두통은 발작이 5회 이상 있고, 두통이 4시간에서 72시간 이어지며, 한쪽 통증·박동성·중등도 이상의 강도·활동 시 악화 중 두 가지 이상이 있고, 메스꺼움이나 구토 또는 빛과 소리 과민이 동반될 때 진단합니다.
신경학적 진찰에서 이상이 없으면 대개 추가 검사 없이 진단합니다. 두통 양상이 갑자기 달라졌거나 위험 신호가 있으면 뇌 CT나 MRI로 다른 원인을 확인합니다. 두통 일기를 가져가면 진료에 도움이 돼요.

치료는 발작이 왔을 때 통증을 줄이는 급성기 치료와 발작 횟수를 줄이는 예방 치료로 나뉩니다. 급성기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같은 진통제를 먼저 쓰고, 효과가 부족하면 수마트립탄 같은 트립탄 계열 약을 씁니다. 메스꺼움이 심하면 메토클로프라미드를 함께 쓰기도 합니다. 약은 통증 초기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종류와 시점은 의사·약사와 상의해 정합니다.
발작이 잦거나 일상에 지장이 크면 프로프라놀롤, 토피라메이트, 아미트립틸린 같은 예방 약물을 쓰며 몇 주에서 몇 달간 효과를 평가합니다. 자세한 치료와 예방 방법은 편두통 치료와 예방법에서 이어 읽을 수 있어요.

편두통이 잦아지면 두통이 한 달에 15일 이상 나타나는 만성 편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면 약물과용두통이 생겨 두통이 더 잦아지기도 합니다.
전조가 있는 편두통은 뇌졸중 위험이 약간 높아질 수 있어 흡연과 혈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편두통은 생활 습관 관리가 약물 치료만큼 중요해요. 발작이 시작되면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쉬고, 이마나 목 뒤에 차가운 수건을 대 보세요.
진통제를 자주 먹으면 오히려 두통이 잦아지는 약물과용두통이 생길 수 있어 복용 빈도는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아래 두 경우에는 신경과나 가정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신경과는 신경과 병원 찾기, 가정의학과는 가정의학과 병원 찾기에서 가까운 곳을 확인해 보세요.
다음 신호는 뇌출혈, 뇌졸중, 뇌수막염 같은 응급 질환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지금 문 연 응급실 찾기로 가까운 응급실을 확인하고 119에 연락하세요.
응급 신호는 없지만 병원에 가기 어렵다면 편두통 비대면 진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편두통은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유발 요인을 피하고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발작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전화로 진료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