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은 성관계 여부와 관련이 있나요? 냉 종류에 따른 질염 진단법! 질염에 관한 모든 것! 😯
2분 꿀팁여성이 산부인과를 찾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가 질염이라고 합니다.
여성의 70% 이상이 한번씩은 질염에 걸린다고 하는데요. 많이 발병하는 만큼 궁금한 점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질염에 관해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증상에 따라 질염의 종류를 알 수 있나요?
질 분비물의 종류에 따라 어떤 종류의 질염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질염에는 세균성,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위축성 질염,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세균성 질염의 경우 분비물이 끈적하고 얇고 맑은 회백색이며 생선이 썩는 듯한 악취가 납니다.
칸디다질염에 걸린 경우에는 두꺼운 백색의 굳은 분비물이 생기는데 두부나 묵과 같은 형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 분비물의 양이 많으며, 회색, 흰색, 노란색, 또는 녹색의 묽고 악취가 나며, 일부 환자에서는 거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축성 질염인 경우 염증에 의해 누런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2. 질염 때문에 생리가 지연될 수 있나요?
질염이 생리를 지연시키는 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가 같은 원인에 의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질염이나 생리 주기의 불규칙은 모두 면역력과 연관이 있는데 지나치게 피로한 경우 신체 리듬이 깨져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냄새가 나지 않는 질염도 있나요?
가려움이나 통증이 없는 질염은 있을 수 있지만 질염에 걸리면 냄새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냄새가 심해지거나 다른 냄새가 난다면 질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냉이 많이 나오면 질염인가요?
냉이 많이 나온다고 무조건 질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질염을 의심해 볼 수는 있습니다.
배란기와 생리 직전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질 분비물이 많아질 수 있지만 물처럼 흐르거나 속옷이 젖을 정도로 양이 많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칸디다 질염은 재발이 잘 되는 질염인가요?
칸디다 질염에 걸린 적이 있는 여성들 중 40~50%가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재발성 칸디다 외음질염의 경우 1년 사이에 4회 이상의 증상을 동반한 칸디다 감염이 재발하는 경우를 지칭하는데 전체 감염 환자의 약 5~8%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6. 몸이 피곤하면 질염 재발 빈도가 잦아지나요?
네 피로와 질염 재발은 연관이 있습니다. 질염의 재발은 면역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 질 내 환경은 pH 4.5 정도의 약산성 상태를 유지하고 질 내 유익균들의 활성으로 외부 세균 침입을 막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 내 약산성 환경이 파괴되고 유익균의 활성이 감소해 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7. 질염은 성관계 여부와 관련이 있나요?
질염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질 내부가 약산성을 띄는 것과 반대로 남성의 정액은 알칼리성을 띄기 때문에 사정을 하게 될 경우 산도가 중화되어 유익균들이 사멸하여 외부 세균 침입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질 내에서 혐기성 세균이 급증하게 되어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기생충의 일종인 서양배모양 편모충에 의해 감염되어 발병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 관계를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질염에 관한 Q&A를 진행해보았는데요. 추가적으로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광염은 성관계 여부와 관련이 있나요? 방광염에 관한 모든 것! 😲
질염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골반염의 모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