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생기면 목 앞에 만져지는 단단한 혹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쉰 목소리, 삼킬 때 걸리는 느낌, 목 이물감이 2주 이상 이어지면 갑상선 초음파로 확인해야 해요.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암 초기 증상, 진행되면 나타나는 증상, 병원 선택 기준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갑상선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 울대뼈 아래에 있는 나비 모양 기관이라, 작은 암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통증도 만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 목 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일이 많아요.
증상이 느껴진다면 첫 신호는 목 앞의 혹입니다. 세수를 하다가, 셔츠 단추를 채우다가 목에 무언가 잡히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집에서는 거울 앞에서 턱을 살짝 들고 물을 한 모금 삼켜 보세요. 삼키는 순간 울대뼈 아래 중앙에서 한쪽이 볼록하게 올라오거나 울퉁불퉁한 부위가 보이면 결절이 있을 수 있으니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만져지는 느낌이나 크기만으로 암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작아도 암일 수 있고 커도 양성일 수 있습니다. 암일 확률이 얼마든 혹이 만져질 때 할 일은 같습니다. 초음파로 모양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암이 커지거나 주변 조직을 누르면 목소리, 삼킴, 호흡에 변화가 생깁니다. 아래 표에서 증상별로 나타나는 이유와 확인 방법을 볼 수 있어요.
| 증상 | 나타나는 이유 | 확인 방법 |
|---|---|---|
| 목 앞·옆의 혹 | 갑상선 안의 결절이 커짐 | 삼킬 때 함께 움직이는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짐 |
| 쉰 목소리 |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을 암이 누르거나 침범함 | 감기 없이 목소리가 갈라지는 상태가 2주 이상 이어짐 |
| 삼킬 때 걸리는 느낌 | 커진 혹이 식도를 누름 | 밥이나 알약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반복됨 |
| 숨 가쁨, 쌕쌕거리는 소리 | 커진 혹이 기관을 누름 | 누우면 숨이 더 차거나 계단을 오를 때 목에서 소리가 남 |
| 목 옆 멍울 | 암세포가 목의 림프절로 퍼짐 | 턱 아래나 목 옆에 아프지 않고 단단한 멍울이 만져짐 |
암 종류에 따라 진행 속도가 달라집니다. 갑상선암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천천히 자라는 편이라 증상 없이 오래 지내기도 합니다. 수질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있고 설사나 얼굴 홍조가 동반되기도 해요. 미분화암은 드물지만 몇 주 사이 목이 눈에 띄게 커지고 숨쉬기가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빠르게 커지는 혹은 곧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목 부위 증상이 중심이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 전체 증상이 중심입니다. 갑상선암은 호르몬 수치가 대부분 정상이라 피로나 체중 변화를 보통 일으키지 않습니다. 반대로 피곤하고 추위를 타는 증상만으로 암을 의심할 필요도 없어요.
| 구분 | 갑상선암 | 갑상선기능저하증 |
|---|---|---|
| 주된 증상 | 목 앞 혹, 쉰 목소리, 삼킬 때 걸리는 느낌 같은 목 부위 증상 | 피로, 추위를 잘 탐, 체중 증가, 변비, 피부 건조, 얼굴 붓기 같은 전신 증상 |
| 갑상선 호르몬 수치 | 대부분 정상 | TSH 상승, 유리 T4 감소 |
| 확인 검사 | 경부 초음파, 세침흡인세포검사 | 혈액검사(TSH, 유리 T4) |
| 진료과 | 내분비내과, 외과 | 내분비내과 |
두 질환이 함께 있을 수도 있어서, 피로 같은 전신 증상이 있어도 목에 혹이 만져지면 초음파를 따로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을 수술로 절제한 뒤에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 기능저하증 상태가 되므로 레보티록신 같은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며, 용량은 혈액검사 결과를 보고 의사와 상의해 조절합니다.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이어지면 내분비내과나 외과에서 목 초음파를 받으면 됩니다. 내분비내과에서는 초음파와 혈액검사로 결절 상태를 평가하고, 수술이 필요하면 갑상선 수술을 하는 외과에서 이어서 진료합니다. 가까운 병원은 내과 병원 찾기와 외과 병원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면 진료를 잡아야 합니다.
검사는 보통 경부 초음파로 시작합니다. 결절 모양이 의심스러우면 가는 바늘로 세포를 채취하는 세침흡인세포검사로 암 여부를 확인하고, 혈액검사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도 함께 봅니다. 수술 뒤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필요하면 핵의학과에서 진행해요.
숨쉬기가 갑자기 힘들어지거나, 목이 짧은 기간에 눈에 띄게 붓고 침도 삼키기 어려우면 119를 부르거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은 누워 있지 말고 앉은 자세로 상체를 세우면 숨쉬기가 한결 편합니다.
크기, 위치,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일부 작은 저위험 유두암은 수술 없이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은 초음파와 세포검사 결과를 본 의료진과 상의해 정합니다.
갑상선 결절은 흔하고 대부분 양성이지만, 만져지는 것만으로는 암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혹이 만져지면 초음파로 모양을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갑상선암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고, 목 통증과 열은 아급성 갑상선염 같은 염증에서 더 흔합니다. 다만 통증이 있어도 혹이 함께 만져지면 초음파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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