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틴을 처방받기 전에는 혈중 지질검사, 간기능, 혈당, 갑상선 기능을 확인하고, 복용 중인 약과 임신 여부도 점검합니다. 검진 결과지에서 LDL 수치가 붉게 표시돼 병원을 찾았다면, 이 검사 결과가 약을 시작할지 정하는 출발점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검사 항목별 이유, 공복 준비법, 병원에 가야 할 때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스타틴 처방 전 검사는 지질검사로 약이 필요한 수치인지 확인하고, 간·혈당·갑상선·신장 검사로 약을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몸 상태인지 확인하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대부분 일반 건강검진 항목과 겹치기 때문에, 검진을 받은 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결과지를 챙겨 가면 검사를 줄일 수 있어요.
| 검사 | 확인하는 것 | 스타틴 처방과의 관계 |
|---|---|---|
| 지질검사(총콜레스테롤·LDL·HDL·중성지방) |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 | 약 시작 여부와 목표 수치의 기준 |
| 간기능(AST·ALT) | 간 염증 정도 | 활동성 간질환이 있으면 스타틴을 쓰지 않음 |
| 공복혈당·당화혈색소 | 당뇨 또는 당뇨 전단계 | 복용 후 혈당이 소폭 오를 수 있어 시작 전 수치가 기준이 됨 |
| 갑상선 기능(TSH) | 갑상선기능저하증 | 콜레스테롤 상승의 원인이고 근육 부작용 위험을 키움 |
| 신장 기능(크레아티닌·eGFR) | 콩팥 기능 | 기능이 많이 떨어지면 약 종류와 용량을 조절 |
| 혈압·체중·허리둘레, 흡연·가족력 | 심혈관질환 위험도 | 위험도에 따라 목표 LDL 수치가 달라짐 |
근육 효소(CK)는 모두가 받는 검사가 아닙니다. 근육병 이력이 있거나 예전에 약을 먹고 근육통이 심했다면 시작 전 기준값을 확인해 둡니다.
지질검사는 공복이 아니어도 받을 수 있지만, 병원에 따라 8~12시간 공복으로 채혈하도록 안내하는 경우가 많아 예약할 때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공복이 필요하다면 전날 저녁을 일찍 먹고 다음 날 아침 물만 마신 채 병원에 가면 돼요. 중성지방이 높게 나오면 공복으로 다시 재기도 합니다. 식사 직후에는 중성지방이 일시적으로 올라 결과가 실제보다 나쁘게 나올 수 있고, 전날 과음이나 기름진 야식도 같은 영향을 줍니다. 평소 먹는 약은 임의로 끊지 말고 아침에 먹어도 되는지 처방한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채혈 결과는 아래 기준으로 읽으며, 단위는 mg/dL입니다.
| 항목 | 정상 | 경계 | 이상 소견 |
|---|---|---|---|
| 총콜레스테롤 | 200 미만 | 200~239 | 240 이상 |
| LDL 콜레스테롤 | 130 미만 | 130~159 | 160 이상 |
| 중성지방 | 150 미만 | 150~199 | 200 이상 |
| HDL 콜레스테롤 | 40 이상 | - | 40 미만(낮음) |
수치 하나로 스타틴 시작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LDL이 160 이상이어도 나이, 당뇨, 고혈압, 흡연, 심혈관질환 이력에 따라 약을 바로 시작할지 생활습관 교정을 먼저 할지 달라져요. 수치의 의미가 낯설다면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설명을 읽어보세요.
간 수치는 약을 쓸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려고, 갑상선 수치는 콜레스테롤이 오른 다른 원인을 걸러내려고 봅니다. AST·ALT가 정상 상한의 3배를 넘으면 약을 시작하기 전에 원인부터 찾습니다. 3배 미만의 가벼운 상승은 지방간 같은 원인을 확인한 뒤 의사가 시작 여부를 정해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갑상선 치료만으로 콜레스테롤이 내려가기도 하고, 치료 없이 스타틴을 먹으면 근육통이나 근육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TSH가 높게 나오면 갑상선 치료를 먼저 하거나 함께 진행합니다.
당화혈색소 6.5% 이상이거나 공복혈당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 범위입니다. 당뇨가 있으면 심혈관 위험이 올라 스타틴이 필요한 경우가 늘어요.
임신 여부, 복용 중인 약과 건강기능식품, 이전에 약을 먹고 근육통이 있었는지를 알려야 합니다. 스타틴은 임신 중에 쓰지 않는 약이라 가임기 여성은 임신 계획과 수유 여부를 함께 말해야 해요.
함께 쓰면 근육 부작용 위험이 커지는 약도 있습니다. 위험의 크기는 스타틴 종류에 따라 다르며, 아래 항생제·항진균제는 심바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처럼 간에서 같은 효소(CYP3A4)로 분해되는 스타틴에서 특히 주의합니다.
홍국 성분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모나콜린 K가 들어 있는 제품이 있고, 이 성분은 스타틴 계열인 로바스타틴과 같은 물질이라 스타틴과 함께 먹으면 중복 복용이 됩니다. 자몽주스를 많이 마시면 심바스타틴이나 아토르바스타틴의 혈중 농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 소견이 나왔다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스타틴 처방 여부를 상담하면 됩니다. 가까운 내과 병원이나 가정의학과 병원을 찾아 진료를 예약하세요. 다음에 해당하면 예약을 미루지 않습니다.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쉬어도 가라앉지 않거나, 양팔을 들었을 때 한쪽이 내려가거나, 웃어 보라고 했을 때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이름을 말하게 했을 때 발음이 꼬이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신호입니다. 검사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119에 전화합니다.
검진 항목에 지질, 간기능, 혈당이 모두 있고 검사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이나 신장 검사처럼 빠진 항목만 추가로 받기도 해요.
아닙니다. 나이, 당뇨, 혈압, 흡연, 심혈관질환 이력으로 위험도를 먼저 정하고, 저위험군이면 식사와 운동 교정을 먼저 시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용을 시작하고 4~12주 사이에 지질 수치를 다시 확인해 용량이 맞는지 봅니다. 이후에는 대개 6~12개월 간격으로 점검해요.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을 알아보자!🙅🏻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스타틴 복용 여부와 검사 결과에 대한 판단은 진료한 의료진 또는 약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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