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위염
술자리 다음 날이나 진통제를 며칠 먹은 뒤에 명치가 쥐어짜듯 아프면 무슨 일인가 싶어 검색부터 하게 돼요.
급성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갑자기 생긴 상태로, 약물이나 술, 감염처럼 원인이 뚜렷한 경우가 많아 그 원인을 찾아 끊는 것에서 치료가 시작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급성 위염 증상과 원인, 장염과 구별하는 법, 치료와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위 점막은 음식이 닿는 자리에서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지키는 막입니다. 이 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긴 상태가 위염인데요. 염증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가라앉으면 급성 위염, 오래 이어지면 만성 위염으로 나눕니다.

급성 위염에서는 위산 분비가 늘고 점막 혈류가 줄면서 점막이 붓고 피가 비칩니다. 내시경으로 보면 그 부종과 출혈이 그대로 관찰됩니다. 염증이 오래 남으면 위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만성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급성일 때 원인을 찾아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오는 것은 명치 부위의 갑작스러운 통증입니다. 여기에 구역감과 구토가 따라붙고, 속이 쓰리거나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느낌이 듭니다.
상복부 통증과 소화불량, 헛배부름, 식욕부진도 함께 나타납니다. 드물지만 피를 토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뚜렷한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어서, 증상이 가볍다고 염증이 가벼운 것은 아니에요. 대신 뒤에서 정리한 경고 신호가 있는지를 봅니다.
아스피린과 진통제, 술이 대표적입니다. 위 점막을 직접 자극하면서 점막을 지키는 기능까지 떨어뜨립니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진통제를 며칠 먹은 뒤부터 명치가 아프다면 약이 원인인지를 먼저 살핍니다.

감염도 흔한 원인입니다. 헬리코박터에 처음 감염됐을 때, 그리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급성 염증이 생깁니다. 생선회를 먹은 뒤 심한 복통이 오면 아니사키스 감염을 확인합니다. 헬리코박터 쪽이 궁금하다면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증상과 검사 방법을 따로 정리해 뒀어요.
몸 전체에 큰 부담이 걸렸을 때도 위 점막이 먼저 상합니다. 심한 화상이나 외상, 패혈증이 그런 상황입니다. 강산이나 강알칼리 용액을 삼킨 경우는 위염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 응급 상황이라, 기다리지 말고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둘 다 갑자기 배가 아프고 토하기 때문에 헷갈립니다. 다른 점은 설사가 주된 증상인지, 그리고 아픈 곳이 명치에 몰려 있는지예요.
| 보는 것 | 급성 위염 | 급성 장염 |
|---|---|---|
| 설사 | 주된 증상이 아닙니다 | 설사가 주된 증상이고, 혈변이 섞이기도 합니다 |
| 통증 | 명치 부위가 갑자기 아픕니다 | 복통이 설사·구토와 함께 옵니다 |
| 흔한 원인 | 진통제와 아스피린, 술, 헬리코박터 급성 감염 | 바이러스 감염, 세균 감염과 세균이 내는 독소 |
| 먼저 하는 것 | 술은 끊고, 원인이 된 약은 의료진과 조정합니다 |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합니다 |
증상만으로 둘을 완전히 가르기는 어려워서, 위 표는 방향을 잡는 정도로만 보시면 돼요. 설사가 심해 탈수가 걱정되는 상황이라면 위염인지 따지기 전에 수분부터 보충하세요.
증상이 가벼우면 약을 먼저 써 보고 경과를 봅니다. 위내시경은 40세 이상이거나, 경고 증상이 있거나, 약을 썼는데도 나아지지 않을 때 받습니다. 내시경으로 위암을 배제하고, 필요하면 조직검사를 함께 합니다.
위산 분비를 줄이는 약이 기본입니다. 양성자펌프억제제와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H2수용체차단제, 제산제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위장관운동조절제나 점막방어인자증강제를 증상에 따라 함께 쓰기도 합니다.
약만으로는 반복을 막지 못합니다. 진통제 때문에 생겼다면 그 약을 계속 먹어도 되는지 의료진과 정리하고, 술이 원인이면 끊는 것이 약보다 먼저입니다.
아래 네 가지는 위장관 출혈이나 다른 질환을 확인해야 하는 신호라, 증상이 가라앉기를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피를 많이 토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면 진료를 기다리지 말고 119에 연락하세요.

규칙적으로 먹고 과식하지 않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은 줄이고, 먹을 때마다 유독 불편했던 음식이 있다면 그것부터 피하세요. 담배와 술은 위 점막이 회복될 때까지 멈추는 게 좋아요.
명치 통증이 며칠 이어지거나 약을 먹어도 그대로라면 위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증상을 먼저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화면으로는 위 안을 볼 수 없어서, 출혈이 의심되면 의료진이 내시경이 가능한 병원을 안내합니다.
급성 위염이 낫는 기간은 원인과 점막이 상한 정도에 따라 달라 숫자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원인을 끊은 뒤 명치 통증과 구역이 줄어드는지 보세요. 그대로이거나 더 심해지면 진료를 받습니다.
굶는 것이 치료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규칙적으로 조금씩 먹고 과식을 피하는 쪽을 권합니다.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을 줄이고, 본인에게 불편했던 음식을 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모두가 바로 받는 것은 아닙니다. 40세 이상이거나 경고 증상이 있거나 약을 써도 반응이 없을 때 받습니다. 염증이 오래 이어져 위축성 위염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2년에 한 번 정기 내시경을 권합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십이지장염 증상과 원인
명치 통증,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위염의 종류와 예방 습관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소화기내과 진료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화로 위장장애 약 처방 받기
전화로 위장장애 약 처방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