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칸디다성 구내염

입안이나 혀에 우유 찌꺼기 같은 하얀 막이 끼는데, 문지르면 벗겨지면서 그 자리가 붉게 드러나나요?
칸디다성 구내염은 원래 입안에 살던 칸디다 곰팡이가 늘어날 틈이 생겨 나타나는 감염이고, 항진균제로 치료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칸디다성 구내염 증상과 원인, 치료법과 집에서 할 관리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칸디다성 구내염은 입안에 사는 칸디다라는 곰팡이가 늘어나 점막에 생기는 감염입니다. 아구창, 구강 칸디다증도 같은 병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혀와 볼 안쪽, 입천장, 입술 점막처럼 입안 어디에나 생길 수 있어요.
이 곰팡이는 밖에서 새로 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건강한 성인의 30~55%가 이미 입안에 칸디다를 갖고 있고, 면역이 제자리에 있는 동안에는 병으로 넘어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감기를 오래 앓거나 몸이 축나거나 항생제를 길게 먹으면 균형이 흔들려 빠르게 늘어납니다.
입안 염증을 뭉뚱그려 구내염이라고 부르지만 원인은 곰팡이와 바이러스, 세균 감염과 면역 반응 등으로 나뉩니다. 종류별 차이는 구내염의 종류와 예방법에 있어요.
칸디다성 구내염 증상은 도톰하게 올라온 하얀 반점으로 시작합니다. 우유 찌꺼기나 설태가 낀 것처럼 보이고,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자리에 흩어집니다.

문지르면 쉽게 벗겨지는 것이 특징인데, 벗겨낸 자리는 붉게 드러나고 피가 비치기도 합니다. 아프지 않게 지나가기도, 화끈거리기도 합니다.
아기는 증상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보채거나 잘 빨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열이 함께 있기도 합니다. 젖을 빨다 멈추고 울면 입안을 한번 열어 보세요.
혀 백태, 백반증과는 닦아 봤을 때 어떻게 되는지가 다릅니다.
| 구분 | 칸디다성 구내염 | 혀 백태 | 백반증 |
|---|---|---|---|
| 생김새 | 도톰한 하얀 반점이 여러 개 | 혀 표면에 얇게 깔린 흰 막 | 지워지지 않는 흰 병변 |
| 문지르면 | 벗겨지고 붉은 자국이 남습니다 | 칫솔질로 옅어집니다 | 긁어내지지 않습니다 |
| 생기는 자리 | 혀·볼 안쪽·입천장·입술 | 혀 표면 | 볼 안쪽이나 혀 |
| 느낌 | 없거나 화끈거립니다 | 대체로 없습니다 | 대체로 없습니다 |
하얀 막 없이 혀나 입천장이 붉게 헐거나 화끈거리기도 합니다. 하얀 것이 없다고 칸디다가 아니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긁어도 벗겨지지 않는 흰 판이 남아 있다면 칸디다인지 다른 병변인지 눈으로는 가릴 수 없습니다. 집에서 판단하지 말고 진료에서 확인하세요.
원인은 원래 있던 곰팡이가 늘어날 틈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틈을 만드는 조건은 꽤 구체적이에요.

맞지 않는 틀니를 오래 끼거나 구강위생이 무너진 상태,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에 쓰는 스테로이드 흡입제, 입이 마르는 구강건조증이 대표적입니다.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과 항암치료·방사선치료, 면역결핍질환처럼 면역이 떨어질 때도 늘어납니다. 광범위 항생제를 길게 쓰거나 담배를 피워도 흔들립니다.
면역 체계가 덜 자리 잡은 유아와 침이 줄고 틀니를 쓰는 노년기에 비교적 흔합니다.
진료실에서는 병변을 눈으로 보고 대부분 진단합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긁어낸 것을 현미경으로 보거나 진균 배양·조직검사로 확인합니다.

치료는 항진균제로 합니다. 입안에 국한된 병변에는 니스타틴 현탁액이나 클로트리마졸을 먼저 씁니다. 국내에도 니스타틴 성분의 먹는 시럽이 구강 칸디다증 치료로 허가돼 있습니다.
국소 치료로 잡히지 않거나 범위가 넓으면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같은 먹는 항진균제로 넘어갑니다. 암이나 혈액질환으로 면역이 떨어졌다면 치료 방법을 더 신중하게 정합니다.
증상이 가벼워졌다고 약을 끊으면 남아 있던 곰팡이가 다시 늘어납니다. 처방받은 기간을 끝까지 채우세요. 항진균제는 구역·구토·설사나 발진 같은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어, 복용 중 이상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약만 써서는 원인이 남습니다. 유발 요인이 그대로면 좋아졌다가도 만성이 됩니다.
틀니는 빼서 매일 닦고 잘 때는 빼 둡니다. 스테로이드 흡입제를 쓴다면 흡입한 뒤 양치질을 하고, 어렵다면 물로 입안을 헹군 뒤 그 물은 삼키지 마세요. 입안에 남은 약이 칸디다가 늘어날 조건을 만듭니다. 칸디다성 구내염이 생겼다고 흡입제를 스스로 끊지는 마세요. 흡입제를 이어 쓰면서 항진균제로 치료합니다.
구강위생을 지키고 흡연과 과한 음주는 줄입니다. 매운 음식과 뜨거운 음식은 통증을 키우니 나을 때까지 피하고, 식사는 거르지 마세요.
2~3주 치료했는데도 병변이 그대로라면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반복해서 생기는 경우도 넘기지 마세요.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이나 면역 문제가 뒤에 있을 수 있습니다.
하얀 것이 긁어도 벗겨지지 않고 오래 남을 때는 악성 종양과 가려야 합니다. 눈으로만 보고 정할 수 없어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삼킬 때 아프거나 음식이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 식도까지 번졌을 수 있습니다.
아기가 젖을 제대로 빨지 못하고 보채며 열이 날 때, 항암치료 중이거나 면역억제제를 쓰는 동안 하얀 반점이 생겼을 때도 진료를 받으세요. 젖을 계속 거부하거나 기저귀가 오래 젖지 않는다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니 미루지 마세요.
입안이 신경 쓰이는데 바로 병원에 가기 어렵다면 구강내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증상을 먼저 상담해 볼 수 있어요. 화면으로는 병변을 긁어 확인할 수 없어, 검사가 필요하면 의료진이 병원 방문을 안내합니다.
같은 병입니다. 곰팡이균 칸디다가 일으킨 구내염을 칸디다성 구내염 또는 아구창이라고 부르고, 구강 칸디다증도 같은 것을 가리킵니다. 이름만 다를 뿐입니다.
권하지 않습니다. 벗겨진 자리는 붉게 드러나고 피가 비칠 수 있는데, 정작 원인인 곰팡이는 남습니다. 겉을 걷어내는 대신 항진균제로 곰팡이를 줄이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맞지 않는 틀니는 칸디다가 자라는 유발 요인입니다. 유발 요인이 남아 있으면 치료 뒤에도 다시 생깁니다. 매일 세척하고 잘 때 빼면서, 틀니가 잇몸에 맞는지 확인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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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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