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절염은 뼈와 뼈가 만나는 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연골 같은 관절 구조가 손상되어 통증, 부기, 뻣뻣함이 나타나는 여러 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대표적으로 연골이 닳아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 면역 이상으로 생기는 류마티스관절염, 요산 결정이 쌓여 생기는 통풍관절염, 세균이 관절 안으로 들어가 생기는 화농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원인과 치료가 달라서 어떤 관절염인지 구분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관절염은 종류에 따라 원인이 달라 같은 관절 통증이라도 치료 방향이 다릅니다.

관절염의 공통 증상은 관절 통증, 붓기, 열감, 뻣뻣함, 움직임 제한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관절과 시간대를 보면 관절염의 종류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증상 경과를 묻는 문진과 관절을 눌러 보고 움직여 보는 신체검사로 시작합니다. 어느 관절이 언제부터 아팠는지, 아침 뻣뻣함이 얼마나 가는지, 가족 중에 같은 병이 있는지가 구분의 단서가 됩니다.
혈액검사 결과 하나로 진단하지 않고 증상, 영상, 검사 소견을 함께 판단합니다.

치료 목표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지키는 것이며, 종류에 따라 방법이 다릅니다.
약은 증상이 나아져도 임의로 끊거나 늘리지 말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서 조절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라면 소염진통제를 포함한 모든 약은 복용 전에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위장관 궤양이나 출혈 병력, 신장 질환, 심혈관 질환, 고혈압이 있다면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 중이라면 메토트렉세이트 사용 전에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관절 손상은 진행하면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려워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염증이 계속되면 연골과 뼈가 상해 관절이 변형되고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밖으로도 영향을 주는 전신 질환이라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눈이나 폐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통풍은 요산 결정이 덩어리를 이루는 통풍결절과 신장결석, 만성 신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화농성 관절염은 치료가 늦으면 관절이 파괴되고 감염이 온몸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통증 때문에 활동이 줄면 근력이 약해지고 체중이 늘며 넘어질 위험도 커집니다.

고령자는 소염진통제로 위장관 출혈이나 신장 기능 저하가 생길 위험이 커서 임의로 오래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서로 다른 소염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면 위장관 출혈 위험이 커지므로 겹쳐서 먹지 않아야 합니다.
한 관절이 갑자기 붓고 뜨거워지면서 열과 오한이 함께 나타나면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지금 문 연 응급실 찾기에서 가까운 응급실을 확인해요.
병원에 가기 어렵다면 관절염 비대면 진료로 현재 증상과 복용 중인 약을 상담할 수 있어요. 다만 관절이 붓고 열이 나는 급성 증상은 직접 진찰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모든 관절염을 막을 수는 없지만 위험 요인을 줄이면 발병과 악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릎 관절에 가는 부담을 줄이는 기본 방법입니다.
추운 계절의 관절 관리는 겨울철 관절 질환 증상과 치료법을, 증상과 예방 요령은 관절염의 정의와 증상, 예방 방법을 참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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