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중이염

감기가 끝나갈 무렵 귀가 아프거나, 아이가 귀를 만지며 보채서 걱정하시는 분이 많아요.
급성중이염은 감기 뒤 귀가 아프거나 아이가 귀를 만지며 보챌 때 의심하며, 항생제는 바로 쓰기도 하고 2~3일 지켜본 뒤 쓰기도 해서 고막을 직접 본 의사가 정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급성중이염 증상, 항생제를 쓰는 시점, 병원에 빨리 가야 하는 신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급성중이염은 고막 안쪽 공간인 중이에 급성 염증이 생긴 상태이고, 감기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를 앓는 중이나 직후에 귀가 아프다면 급성중이염을 의심합니다.
귀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고, 귀가 먹먹하고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열이 나기도 합니다. 구역·구토나 어지럼, 콧물과 코막힘이 함께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가 귀로 번지는 이유는 독감 뒤 중이염이 생기는 이유에 따로 풀어 두었어요.
말로 아픈 곳을 알리지 못하는 아이는 귀를 만지거나 잡아당기고, 심하게 보채며 잘 먹지 않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도 신호입니다.
고막이 터지면 귓물이 나옵니다. 노란 고름이나 피 섞인 진물이고, 이때 통증은 줄어듭니다. 통증이 줄었다고 염증이 끝난 것은 아니어서 진료는 받아야 해요.
진찰은 언제부터 아팠는지, 감기가 있었는지 묻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어서 이경이나 귀 내시경으로 고막과 그 주변의 염증 소견을 직접 봅니다. 급성중이염은 대개 이 문진과 이경 검사만으로 진단합니다.
청력검사는 매번 하지는 않고, 중이에 액체가 계속 남아 있거나 소리가 잘 안 들릴 때 추가합니다.

항생제는 급성중이염의 핵심 치료로 꼽힙니다. 그렇다고 모두에게 바로 쓰는 것이 정해진 원칙은 아니고, 쓰는 시기와 기간에는 의사마다 의견 차이가 있습니다. 항생제를 5일 쓰자는 의견과 10일 쓰자는 의견이 있고, 먼저 2~3일 지켜보다 저절로 나아지지 않을 때에만 쓰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래 표는 항생제를 쓰는 시점이 어떻게 나뉘는지를 비교한 것입니다.
| 구분 | 해당하는 경우 | 그렇게 보는 이유 |
|---|---|---|
| 처음부터 고려하는 쪽 | 인공와우 수술을 받았거나 구개열·다운증후군·전신 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나이가 어린 경우 | 기저 질환, 나이, 증상의 정도를 함께 봅니다 |
| 지켜본 뒤 쓰는 쪽 | 항생제를 바로 쓰지 않고 통증을 줄이며 2~3일 지켜보는 경우 | 바이러스 감염에는 듣지 않고, 설사·구토 같은 부작용과 내성 위험이 따릅니다. 처음 24시간의 통증도 줄이지 못합니다 |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는 고막을 직접 본 의사가 정합니다.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먹는 기간도 의사의 안내를 따르세요.
치료 첫 24시간은 통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진통제를 씁니다. 아이에게 어떤 약을 얼마나 쓸지는 나이와 체중에 따라 달라서, 의사나 약사에게 확인하고 먹이세요.
고막이 터져 고름이 나올 때는 귀에 직접 넣는 물약이 처방되기도 합니다.
급성중이염은 대부분 귀 안에서 끝나지만, 드물게 염증이 주변으로 번집니다. 아래 증상이 보이면 기다리지 마세요.

심한 귀 통증과 함께 두통, 구토, 경련이 오거나 의식이 흐려지면 감염이 머리 쪽으로 번졌는지 확인해야 하므로 응급실로 갑니다. 고열과 함께 귀 뒤쪽이 심하게 아픈 것은 귀 뒤 뼈에 염증이 생기는 꼭지돌기염의 증상이라 당일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얼굴 한쪽에 힘이 빠지거나 어지럼이 심할 때는 안면신경 마비나 내이염 같은 합병증일 수 있으니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항생제 없이 2~3일 지켜보기로 했다면 그사이 통증과 열이 어떻게 변하는지 봅니다. 좋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지면 진료받은 병원에 다시 알리세요.
통증은 24시간이 지나면 약 60%, 며칠 뒤에는 80~90%에서 줄어듭니다. 사람마다 경과가 달라서 이보다 늦게 가라앉는 아이도 있어요.

급성중이염 뒤에는 중이에 액체가 남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통증이 가라앉은 뒤에도 고막과 중이 소견이 정상이 될 때까지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막은 이경으로 직접 봐야 확인할 수 있어서 대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을 먼저 상담해 보고 싶다면 이비인후과 비대면진료 예약에서 시작할 수도 있어요. 다만 앞에서 말한 병원에 빨리 가야 하는 신호가 있으면 상담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세요. 검사가 필요하면 병원을 직접 찾아야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거나 보육시설에 다니는 아이, 젖병을 물고 자는 습관, 집 안의 간접흡연이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젖병으로 먹일 때는 눕히지 않고 머리를 배보다 높게 해 주세요. 담배 연기는 아이 곁에서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도 감기가 귀로 번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폐렴구균을 포함한 예방접종도 예방 방법으로 꼽힙니다. 접종 시기는 아이마다 안내가 달라서 소아과에서 확인하세요.
통증이 며칠 안에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항생제 없이 지켜봐도 되는지는 나이와 증상의 정도, 고막 소견을 보고 의사가 정합니다. 지켜보는 기간은 2~3일이고, 그사이 좋아지지 않으면 다시 진료를 받으세요.
귓물이 나온다는 것은 고막에 구멍이 났다는 뜻이라, 통증이 줄었어도 염증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노란 고름이나 피 섞인 진물이 나오면 진료를 받으세요.
급성중이염 뒤에는 중이에 액체가 남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이어지는 일이 흔합니다. 고막과 중이 소견이 정상이 될 때까지 진찰을 받아야 하고, 소리가 잘 안 들리면 청력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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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증상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판단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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