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만성 중이염

귀에서 진물이 났다 멎었다 하고 소리가 전보다 멀게 들리는데, 아프지는 않아서 그냥 지내시는 분이 많아요.
만성 중이염은 고막에 난 구멍이 아물지 않은 채 염증이 이어지는 상태라, 아프지 않아도 저절로 낫지 않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이 조금씩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만성 중이염 증상, 만성 중이염 치료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만성 중이염은 고막 안쪽 공간인 중이와 그 뒤의 유양동에 염증이 계속 머무르는 상태입니다. 고막이 뚫린 채로 남아 고름 섞인 진물이 나오고 청력이 떨어집니다.

시작은 대개 급성 중이염입니다. 가장 흔한 경로는 급성 중이염에서 이어진 삼출성 중이염이 제때 치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뚫린 고막이 아물지 않아 남기도 합니다. 코와 귀를 잇는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자리는 통증이에요. 급성은 귀가 아프고 열이 나지만 만성은 드뭅니다. 급성 중이염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는 독감 뒤 중이염이 생기는 이유에서 볼 수 있습니다.
흔한 것은 만성 화농성 중이염이고, 진주종성 중이염과 유착성 중이염도 있습니다. 진주종성 중이염은 중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고막이 진주종을 만들어 주변 조직을 파괴해, 합병증이 더 잦습니다.
흔한 증상은 귀에서 진물이 나오는 것과 청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루라고 부르는 진물은 고름이 섞이고 냄새가 나기도 하며, 감기에 걸리면 양이 늘어납니다.
청력은 단계를 밟아 나빠집니다. 초기에는 고막 구멍 탓에 소리 전달이 막히는 전음성 난청이 오고, 진행하면 이소골이, 더 진행하면 청신경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생깁니다.
변화가 서서히 와서 본인보다 가족이 먼저 알아차리기도 해요. 전화를 한쪽 귀로 받을 때 소리가 작은지, TV 소리를 전보다 키우게 됐는지 보세요. 귀에서 웅웅거리는 이명도 흔합니다.
어지러움과 안면신경마비, 두통, 귀 통증은 만성 중이염에서 드문 증상입니다. 염증이 중이 밖으로 번졌을 때 나타나는 신호라, 새로 생겼다면 진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치료는 약물과 수술로 나뉩니다. 약물 치료는 외이도와 중이강을 소독하고 점이 항생제로 염증을 눌러 진물을 줄입니다. 귀에 넣는 약은 고막 상태와 균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니 처방받은 것만 쓰세요.
약으로 진물이 멎어도 고막에 난 구멍은 남습니다. 약물 치료에도 염증이 이어지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에서는 중이와 주변 뼈에 남은 염증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새 고막이 자리 잡도록 만듭니다. 가까이로 안면신경과 달팽이관, 뇌가 지나가 수술 현미경으로 확대해 진행합니다. 염증 범위는 균 배양 검사와 청력 검사, 귀 CT로 확인합니다.
| 구분 | 하는 것 | 기대할 수 있는 것 |
|---|---|---|
| 약물 치료 | 외이도와 중이강을 소독하고 점이 항생제로 염증을 누릅니다 | 진물이 줄고 중이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막 구멍은 남습니다 |
| 수술 치료 | 중이와 주변 뼈의 염증을 걷어내고 새 고막이 생기도록 합니다 | 염증이 되풀이되는 바탕이 줄어듭니다 |
수술의 큰 목적은 염증을 없애는 것이고, 청력 회복은 이소골과 청신경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에 따라 갈립니다.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청력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진주종성 중이염은 수술이 치료의 중심입니다.
염증이 중이 밖으로 번지면 귀 말고 다른 곳에서 증상이 나요. 평소 아프지 않던 귀가 새로 아픈 것도 같은 신호입니다.

염증이 속귀로 들어가면 내이염이 되어 난청과 어지럼, 구토가 옵니다. 얼굴 한쪽이 마음대로 안 움직이면 염증이 안면신경으로 번진 것이고, 귀 뒤쪽이 붓고 고열과 함께 누를 때 아프면 꼭지돌기염을 봅니다.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구토가 겹치면 뇌막염 같은 두개내 감염도 확인합니다.
청력이 조금씩 나빠지는 병이라, 어느 날 갑자기 안 들리게 된 것도 같은 신호입니다.
하나라도 해당하면 진물이 멎었는지와 관계없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세요. 열과 함께 심한 두통이나 구토, 경련이 있거나 의식이 처지면 응급실로 갑니다.
만성 중이염을 막는 예방수칙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급성 중이염이 만성으로 넘어가며 생기는 병이라, 급성일 때 끝까지 치료하는 것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고막에 구멍이 있는 동안에는 귀에 물과 세균이 닿지 않게 합니다. 샤워 전 솜으로 귓구멍 입구를 막고, 코를 세게 푸는 습관과 면봉·귀이개로 귓속을 파는 습관은 함께 피하세요.
솜을 두고 헷갈리기 쉬운 자리가 있어요. 진물이 흘러나올 때 솜으로 귓구멍을 막으면 염증이 오히려 나빠집니다. 물을 막으려 잠깐 대는 것과는 다르니, 진물이 날 때는 막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감기에 걸리면 진물이 늘어 코와 목의 염증을 오래 끌지 않는 게 나아요. 아이가 중이염을 되풀이한다면 예방접종과 간접흡연 피하기가 도움이 됩니다.
진물이 나거나 소리가 멀게 들리는 상태가 이어지면 고막을 직접 봐야 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지금 상태를 물어보고 싶다면 중이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상담해 볼 수 있어요. 고막 관찰과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료진이 병원 방문을 안내해 드립니다.
수술의 큰 목적은 염증을 없애는 것이고, 청력 회복은 이소골과 청신경이 남은 정도에 따라 갈립니다. 진주종으로 이소골이 많이 파괴됐다면 고막을 만드는 수술을 먼저 하고, 6개월~1년 뒤에 청력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고막에 구멍이 있는 동안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합니다. 샤워할 때는 솜으로 귀를 막되, 진물이 흘러나오는 동안에는 막아 두지 마세요. 물놀이와 수영은 진료에서 고막 상태를 확인한 뒤에 정하세요.
외상으로 뚫린 고막은 약 70~80%에서 그냥 둬도 아뭅니다. 만성 중이염의 구멍은 염증이 이어지는 상태라 같은 경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약물 치료에도 염증이 이어지면 수술로 고막을 다시 만듭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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