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중이염

감기나 중이염으로 세파클러를 처방받고 나서 속이 울렁거리거나 피부가 오돌토돌해지면, 남은 약을 계속 먹어도 되는지 망설여지죠.
세파클러 부작용은 대부분 속이 불편한 정도로 지나가지만, 발진에 관절통이 겹치거나 설사에 피가 섞이면 복용을 멈추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파클러 부작용의 흔한 모습과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복용법과 병용 주의점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세파클러는 2세대 세팔로스포린계 처방 항생제입니다. 허가사항에 적힌 적응증은 중이염, 폐렴·인후두염·편도염·기관지염, 신우신염·방광염, 피부 감염입니다.

소화기 증상이 가장 흔합니다. 구역, 구토, 위부 불쾌감, 가슴쓰림, 식욕부진이 때때로 나타나고, 이 정도면 처방받은 곳과 상의해 복용을 이어갑니다.
복통과 함께 설사가 잦아지면 이야기가 달라요. 이때는 복용을 중지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변이 조금 묽어진 정도라면 물을 자주 마시고 기름진 음식을 줄이면 됩니다. 챙길 것은 항생제를 먹는 동안 생기는 설사와 복통 완화법에서 볼 수 있어요.
세파클러 부작용 가운데 드문 것은 구내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균교대증, 어지러움과 불면, 생식기 가려움입니다.
발진은 항생제에서 보고되는 과민반응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관절통과 발열이 함께 온다면 단순한 피부 반응으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이 조합을 혈청병양 반응이라고 부릅니다. 발진과 다형홍반, 관절염, 관절통이 같이 나타나고 발열이 따라오기도 합니다. 세팔로스포린계에서 과민반응의 한 형태로 보고된 반응입니다.
복용을 시작하고 며칠 안에 나타나서, 끝낸 뒤 며칠 안에 사라집니다. 회복은 항히스타민제와 코르티코이드가 돕는데, 진료를 거쳐 쓰는 약이라 스스로 더하지 마세요.
발진이 더 번질지, 관절통이 얼마나 갈지는 집에서 가릴 수 없어요. 남은 약을 마저 먹지 말고 처방받은 곳에 알리세요.
두드러기와 함께 얼굴이나 목이 붓고 숨쉬기가 힘들면 쇼크나 아나필락시양 증상일 수 있습니다. 전신이 붉어지거나 정신을 잃는 것도 같은 신호예요. 복용을 멈추고 응급실로 가세요.

설사가 멎지 않고 잦아지면서 변에 피가 섞이면 위막성대장염 같은 중증 대장염일 수 있습니다. 혈변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복용을 중지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피부가 넓게 벗겨지거나 점막에 물집이 잡히면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이나 독성표피괴사용해일 수 있습니다. 열과 기침, 숨참이 겹치면 드물게 간질성 폐렴이 오기도 하고, 소변량이 줄거나 눈이 노래지는 것도 신장과 간 쪽 신호입니다.
넷 다 복용을 멈추고 처치가 필요한 반응입니다. 며칠 먹은 뒤에 처음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호가 보이면 남은 약을 먹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피부가 벗겨지거나 숨이 차면 응급실로 갑니다.
성인은 1회 250mg(역가)을 8시간마다 먹습니다. 폐렴 같은 중증 감염이나 약이 잘 듣지 않는 감염이면 용량을 두 배로 올립니다.
세 끼에 맞춰 먹으면 간격이 들쭉날쭉해지니, 아침 7시와 오후 3시, 밤 11시처럼 갈라 두면 지키기 쉬워요.
| 구분 | 1회 용량 | 간격 |
|---|---|---|
| 성인 | 250mg | 8시간마다 |
| 성인·중증 감염 | 250mg의 2배 | 8시간마다 |
| 소아 | 체중 1kg당 하루 20mg | 8시간마다 |
| 소아·중이염이나 중증 | 체중 1kg당 하루 40mg·최대 1g | 8시간마다 |
베타용혈성 연쇄구균 감염은 적어도 10일간 먹어야 합니다. 내성균을 막으려면 필요한 기간만 쓰는 것이 원칙이라, 남은 약을 다음에 아플 때 꺼내 먹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신기능이 손상돼도 용량은 조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중증 신장애는 신중히 투여하는 대상이라, 신장 질환이 있다면 처방 전에 알려야 합니다.
네, 몸무게가 기준입니다. 하루에 체중 1kg당 20mg(역가)을 8시간마다 나눠 먹이고, 중이염이나 중증 감염이면 하루 40mg(역가)으로 올립니다. 하루 최대 용량은 1g(역가)입니다.
시럽제라면 중이염과 인두염은 하루 용량을 12시간마다 나눠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생후 1개월 이하 신생아에게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임신 중 투여 안전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임신했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치료로 얻는 이로움이 위험을 웃돈다고 판단될 때만 씁니다. 처방 자리에서 임신 여부를 먼저 말해야 하는 이유예요.

수유 중이라면 모유로 소량이 넘어간다는 보고가 있어 신중하게 씁니다. 수유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구 피임약과 함께 먹으면 피임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세파클러를 먹는 동안에는 다른 피임법을 함께 쓰는 것이 안전해요.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와 함께 쓰면 항응고 작용이 세질 수 있어 INR을 지켜봐야 합니다. 클로람페니콜 같은 정균성 항생제는 세파클러의 살균 작용을 떨어뜨립니다. 푸로세미드 같은 이뇨제나 신독성 항생제와 겹치면 신장 장애가 늘 수 있습니다.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로 쇼크를 겪었거나 과민반응 병력이 있으면 세파클러를 쓰지 않습니다. 페니실린계에 과민반응이 있었다면 신중히 투여하는 대상이라 처방 전에 알려야 합니다. 먹는 약이나 과거 알레르기 이력 때문에 판단이 서지 않으면 내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먼저 상담해 볼 수 있어요. 숨이 차거나 얼굴이 붓는다면 상담이 아니라 응급실입니다.
세파클러에 음주 금지 규정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술은 복용 중 생기는 구역이나 가슴쓰림과 겹칠 수 있어 치료 기간에는 권하지 않아요. 자세한 이유는 항생제와 술을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에 있습니다.
몸 상태를 보고 정하세요. 세파클러를 먹는 동안 드물지만 어지러움이나 졸음이 나타날 수 있어 그런 날은 강도를 낮추는 편이 낫습니다. 열이 남아 있다면 운동보다 쉬는 것이 먼저예요.
안 됩니다. 베타용혈성 연쇄구균 감염은 적어도 10일간 먹어야 하고, 임의로 끊으면 균이 남아 다시 심해지거나 내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날짜를 채우세요.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비대면 진료 받기
기다리지 않고 전화로 진료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