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은 흔히 ‘여성 감기’라고도 표현합니다. 그만큼 흔하다는 뜻이죠. 오늘은 여성의 3/4은 한 번쯤은 걸려본다는 '칸디다 질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염으로 여성의 75%가 한 번은 경험하며, 약 5~10%에서는 반복적으로 감염됩니다. 이 질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진균입니다.
칸디다 질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질을 둘러싼 외음부의 가려움증과 작열감이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상태가 악화되면 골반염을 비롯하여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의심이 되는 증상이 보인다면 서둘러 검사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인이 곰팡이균에 있으므로 곰팡이균을 없애는 진균제를 사용합니다. 경구제를 처방받을 수 있고 카네스텐 질정이나 연고 등을 약국에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칸디다 질염은 흔하게 발생하지만, 재발이 무척 쉽고, 만성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칸디다 질염의 증상부터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칸디다 질염이 의심되거나 만성적으로 재발하시는 분들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