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약을 먹고 30분 안에 토했고 토사물에 약이 보인다면 다시 먹는 쪽을 고려하고, 30분이 지나 토했다면 이미 흡수됐을 가능성이 높아 다시 먹지 않습니다. 다만 조플루자는 한 번 먹고 끝나는 약이라 처방한 병원이나 약국에 먼저 확인해야 해요. 이번 글에서는 타미플루·한미플루·조플루자별 대처법, 병원에 가야 할 신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약을 먹은 지 30분 안에 토했고 토사물에 약이 그대로 보이면 다시 먹는 쪽을 고려하고, 30분이 지나 토했다면 다시 먹지 않습니다. 먹은 약이 흡수되기 전에 나왔다면 효과를 내지 못하지만, 이미 흡수된 뒤에 다시 먹으면 같은 약이 겹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저녁 약을 먹고 10분쯤 지나 화장실에서 토한 뒤, 약봉지를 든 채 '한 번 더 먹어야 하나' 망설이는 일이 흔해요. 이럴 때는 약을 먹은 시각부터 떠올려 보세요. 토한 약이 얼마나 흡수됐는지는 겉으로 알 수 없어서, 복용 후 경과 시간과 토사물 상태로 판단합니다. 토사물에 캡슐 조각이나 알약, 약 색이 섞인 액체가 보이면 약이 그대로 나온 것입니다.
| 상황 | 판단 | 할 일 |
|---|---|---|
| 복용 후 30분 안에 토했고 토사물에 약이 보임 | 약이 흡수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큼 | 의사·약사에게 확인한 뒤 정해진 1회 용량만 다시 복용 |
| 복용 후 30분 안에 토했지만 토사물에 약이 보이지 않음 | 일부 흡수됐을 수 있어 판단이 애매함 | 처방 병원이나 약국에 전화로 확인 |
| 복용 후 30분이 지나 토함 | 상당 부분 흡수됐을 가능성이 높음 | 추가 복용 없이 다음 복용 시간에 정해진 용량만 복용 |
| 토해서 약도 물도 넘기지 못함 | 약 복용 자체가 어려운 상태 | 당일 병원 방문 |
어느 경우에도 약을 두 배로 먹어 보충하지 않습니다. 다시 먹을 때도 처방전에 적힌 1회 용량만 먹고, 먹을지 말지 애매하면 의사·약사와 상의해 정하세요.
타미플루와 한미플루는 같은 오셀타미비르 성분이라 위 표의 기준을 똑같이 적용합니다. 치료 목적으로는 보통 하루 2회씩 5일 먹는 약이어서, 30분이 지나 토했다면 다음 복용 시간에 정해진 용량을 이어 먹는 것이 기본이에요.
토하는 일이 반복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연달아 두 번 토해 약을 넘기지 못하거나 이틀 넘게 약을 거의 먹지 못하고 있다면, 같은 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처방한 병원에 연락해 다른 치료 방법을 상담해야 합니다.
조플루자는 한 번 먹으면 치료가 끝나는 약이라, 토한 뒤에는 임의로 다시 먹지 말고 처방한 병원이나 조제한 약국에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하루 2회 먹는 약과 달리 다음 복용 시간에 보충할 기회가 없어서, 토한 시점과 약이 나온 정도에 따라 재복용 여부가 갈려요.
현탁액을 쓰는 아이는 체중에 따라 용량이 정해져 있어서, 토한 뒤 어림잡아 다시 먹이면 용량이 어긋납니다. 전화로 확인할 때는 약을 먹은 시각, 토한 시각, 토사물에 약이 보였는지, 아이의 체중을 말하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독감 자체가 구역과 구토를 일으키는 데다 독감약도 구역·구토가 흔한 이상반응이라, 둘이 겹치면 약을 먹을 때마다 속이 뒤집히기 쉬워요. 다음 방법으로 토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처방약을 연달아 두 번 토해 넘기지 못하거나, 탈수 증상이 보이거나, 열이 내렸다가 다시 오르면 당일 병원에 가야 합니다. 병원에 가야 할 신호는 다음과 같아요.
성인은 내과나 가정의학과, 아이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받습니다. 가까운 병원은 내과 병원 찾기와 소아청소년과 병원 찾기에서 볼 수 있어요. 직접 가기 어려운 상태에서 약 조정이 필요하다면 독감 비대면 진료를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숨이 차서 한 문장을 이어 말하지 못하거나, 이름을 불러도 눈을 맞추지 못하고 대답이 어눌하거나, 경련을 하거나, 피가 섞인 토나 커피 찌꺼기 같은 토를 하면 바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입술이 파랗게 변하거나 깨워도 계속 처지는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응급실에 가는 기준은 독감 환자가 응급실에 가야 하는 시점에서 더 볼 수 있습니다.
1시간이 지나 토했다면 상당 부분 흡수됐을 가능성이 높아 다시 먹지 않고, 다음 복용 시간에 정해진 용량만 먹습니다. 불안하면 조제한 약국에 전화해 확인하세요.
임의로 다시 먹이지 말고 소아청소년과나 조제한 약국에 아이의 체중, 약을 먹은 시각, 토한 시각, 토사물에 약이 보였는지를 알려 재복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체중에 따라 용량이 정해지기 때문에 어림잡아 먹이면 안 됩니다.
약을 먹은 직후에 울렁거리고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덜하다면 약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과 상관없이 토하면서 복통이나 설사가 이어진다면 처방한 병원에서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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