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장염

여름철만 되면 장염과 식중독 환자들로 인해 병원이 인산인해가 되는 경우가 많죠. 최근에는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소아장염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요.
여름 장염은 물놀이, 음식 등에서 기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장염, 특히 여름에는 왜 소아장염이 유행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음식 섭취와 관련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과로 등 그 원인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가벼운 장염은 자연 치유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장염은 발병 원인에 따라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 구분되며, 감염성 장염은 다시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나뉩니다.
세균성 장염은 흔히 ‘식중독'이라고 부르며, 식중독 균들이 위생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조리되거나 더운 날씨에 변질된 음식에 오염된 후 인체 내에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전체 질환자 중 절반 이상이 여름에 질환을 겪으며, 음식 섭취 후 대체로 6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감염성 장염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가 전체 바이러스 장염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대체로 감염 후 1~2일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보통 약 1~4일 동안 지속됩니다. 바이러스 장염은 침이나 대변 분비물을 통해 빠르게 전염되므로, 주로 어린이집 등에서 영유아들에게서 집단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감염성 장염은 방사선 노출, 혈류의 감소, 기저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 방사선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약제 유발성 장염이 대표적입니다.
우리나라는 여름에는 세균성 장염이, 겨울에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행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여름철 장염은 더운 날씨에 변질된 음식물에 있는 균들이 인체로 들어와 발병합니다. 실온에 음식을 오래 두거나, 충분히 익혀 먹지 않았을 때 감염됩니다.
이때의 장염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액 공급에 의해 치료되며 빠르게 증상이 호전됩니다.
반면 겨울철 장염은 영하의 날씨에도 생존하는 로타바이러스나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합니다. 예방 백신 덕분에 이전에 비해 발병률은 크게 낮아졌지만, 최근에는 영아기에 접종을 받지 못했던 소아청소년들 사이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충분한 휴식과 수액공급, 식이 조절이 필요합니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소화기가 약하고 면역력이 낮아 감염 확률이 높습니다. 2021년 국내 장염 환자 5명 중 1명이 10세 미만의 소아로 나타납니다.
생후 3~24개월 사이의 아이가 걸리는 장염은 대체로 바이러스성 장염이며, 로타바이러스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유아와 소아 사이에서 설사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감염자의 위장관과 분변에 존재하며, 직접적인 접촉이나 음식물이나 호흡을 통해 감염됩니다.
약 24~72시간의 잠복기가 있으며, 주로 영유아 (6개월 ~2세)와 아동에게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토, 발열, 설사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탈수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소아장염은 초기에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발열 후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이 이어지는 것이 다른 점 입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 중 절반 이상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은 최대 열흘 정도 지속될 수 있으며, 앞서 말한 증상 외에도 열감과 식욕부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소아장염이 특히 더 위험한 이유는 ‘탈수’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 때문인데요, 소아가 성인에 비해 체중 대비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스스로 갈증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가 아이들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가 설사나 구토를 하는 경우, 과도한 금식을 하는 것 보다는 평소 식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차가운 음식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당분이 많이 든 음료는 되도록 지양해야 합니다.
가벼운 장염 증상의 경우 약일 일주일 간 식단과 생활습관을 관리한다면 자연치유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5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노인, 장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자칫 호흡곤란,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같이 증상이 심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장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장염은 감기 등 다른 질환과 증상이 유사해 자가진단이 어렵고, 자칫 탈수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염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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