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릿수로 뚝 떨어진 기온을 통해 정말 겨울이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더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겨울은 특히 코 건강을 신경 써야 할 정도로 우리 몸 중 코가 굉장히 취약한 계절입니다.
겨울에 심해지는 코 질환이 있는 만큼, 오늘은 겨울에 코 질환이 심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특징으로 인해 코 질환을 심해지게 합니다.
겨울은 일 년 중 가장 추운 계절입니다. 겨울의 찬 바람은 코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또한 코 안쪽 비강에는 체온 조절을 위해 공기를 체온에 맞는 적정한 온도로 조절하는 점막이 있는데,
차가운 공기가 코로 들어올 경우 코가 체온 조절에 집중하여 염증 회복 또는 면역력 등의 다른 기능에 소홀해져 또 다른 코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낮은 습도 또한 코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코가 건조해지면 코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앞서 언급한 코의 체온 조절 기능, 염증 회복, 면역력 등의 기능에 소홀해지고, 그뿐 아니라 발열, 두통 등의 증상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난방은 코를 건조하게 하는 또 다른 원인이 됩니다. 또한 코는 온도차에도 취약한데, 과도한 난방으로 인해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커지면
환절기와 유사한 효과가 발생하여 코 기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겨울은 난방용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계절입니다.
이처럼 높은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코 질환이 심해질 수 있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은데 날씨가 추워 환기를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코 질환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겨울의 특징으로 인해 심해질 수 있는 코 질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 건조증은 코 안이 마르고 건조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 건조증이 심해지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코감기에 걸리게 되면 콧속 점막이 부어오르며 코막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콧물의 양이 많아지면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숨을 쉬기 힘들어지거나 코를 심하게 풀 경우 중이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감기에 걸려서 콧속 부비동 내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급성 부비동염이라고 하는데요, 급성 부비동염이 심해지면 코피와 악취를 동반한 코막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이 합병될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겨울에 코 질환이 심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코 질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완화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도 커지고, 다른 질환이 합병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니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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