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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염 수치, 왜 오르락내리락할까요?

갑상선염 진단을 받고 나서 검사할 때마다 수치가 다르게 나와 혼란스러우신 분들이 많아요.

갑상선염은 염증이 진행되는 동안 호르몬 분비량이 바뀌기 때문에, 한 번의 수치만으로 지금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염의 종류, 수치가 바뀌는 이유, 호르몬제 복용법과 병원 방문 기준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갑상선염,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갑상선염은 목 앞쪽의 나비 모양 기관인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회복 경과가 다릅니다.

기능저하증과 항진증 자체의 차이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의 차이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여기서는 그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 쪽에 집중합니다.

흔히 보는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종류주요 원인특징
하시모토 갑상선염자가면역 반응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 대부분 기능저하로 이어짐
아급성 갑상선염바이러스 감염목 통증과 발열을 동반, 수개월 내 회복되는 경우가 많음
산후 갑상선염자가면역 반응출산 후 3~6개월 사이 발생, 통증은 없음
급성 감염성 갑상선염세균·곰팡이 감염고열과 심한 통증, 항생제 치료가 필요
약물 유발 갑상선염특정 약물 복용원인 약물을 줄이거나 바꾸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음

어떤 종류에 해당하는지는 증상만으로 가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혼자 짐작하지 말고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증상이 항진에서 저하로 바뀌는 이유는 뭔가요?

갑상선염 초기에는 염증으로 쌓여 있던 호르몬이 한꺼번에 흘러나오면서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식은땀 같은 항진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염의 항진 단계에서 저하 단계를 거쳐 회복되는 경과 흐름 타임라인 도해

저장돼 있던 호르몬이 다 빠져나가고 갑상선 조직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시기에는 오히려 호르몬이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피로감과 체중 증가, 추위를 많이 타는 저하 증상으로 바뀝니다.

산후 갑상선염의 경우 항진 단계가 2주에서 2개월 정도, 저하 단계가 1개월에서 6개월 정도 이어집니다. 그러다가 대부분 1년 안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다만 이 중 일부는 저하 상태가 그대로 남기도 합니다.

증상이 바뀌는 시점도 사람마다 달라서, 지금 어느 단계인지는 혈액검사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수치가 정상인데도 안심할 수 없는 경우가 있나요?

이 염증은 진행 경과에 따라 TSH, T3, T4 같은 호르몬 수치가 시기마다 달라집니다. 검사한 시점의 수치만 보면 지금이 항진 단계인지 저하 단계인지, 혹은 회복 중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로 갑상선 수치를 확인하는 모습

자가면역 반응으로 생긴 갑상선염은 갑상선자가항체 검사를 함께 봐야 염증이 진행 중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수치만 정상으로 나왔다고 해서 염증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 번의 검사로 끝내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다시 검사하며 변화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어떻게 복용해야 하나요?

저하 단계에서 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되면 아침 식사 전 공복 상태에서 복용합니다. 복용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 공복에 약을 복용하는 모습

칼슘제나 철분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충분한 간격을 두고 따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간격은 처방한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확인하세요.

증상이 좋아졌다고 스스로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수치가 다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용량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도 혈액검사 결과를 보고 판단합니다.

복용법이 헷갈리거나 다른 약과 같이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면 진료를 통해 확인하세요.

 

어떤 증상일 때 병원에 바로 가야 하나요?

  • 목이 갑자기 심하게 붓거나 통증과 함께 고열이 나는 경우
  •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가슴 답답함이나 숨쉬기 어려움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손 떨림과 함께 체중이 급격히 줄고 잠을 거의 못 자는 경우
  • 저하 증상이 심해져 말이 느려지고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이런 증상은 단순 관리로 넘기기보다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신호이니, 증상이 심하거나 갑자기 나타났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으세요.

증상이 걱정되면 내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먼저 상담받아볼 수 있어요.

 

갑상선염 자주 묻는 질문

갑상선염은 저절로 좋아지나요?

아급성 갑상선염은 수개월 안에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꾸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인지는 진료를 통해 확인하세요.

산후에 생긴 갑상선염도 똑같이 치료하나요?

산후 갑상선염은 항진과 저하를 거쳐 대부분 1년 안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저하 증상이 있으면 호르몬제를 쓰고, 없으면 경과만 지켜보기도 합니다. 증상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진료로 확인하세요.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기능저하가 뚜렷해지면 보통 장기간 호르몬제를 복용합니다. 다만 진행 속도와 필요한 용량은 사람마다 달라 기간을 미리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갑상선 질환의 초기 증상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나만의닥터는 특정 약품 추천 및 권유를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습니다.콘텐츠의 내용은 의사 및 간호사의 의학적 지식을 자문 받아 활용했습니다.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갑상선염
  • 서울아산병원 갑상선염 질환백과
  • 서울아산병원 산후 갑상선염 질환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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