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가 저릿하게 당기는 통증에 신경차단술이나 경막외강주사를 권유받으면, 맞아도 되는 건지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허리통증주사는 눌린 신경 주변에 약물을 직접 넣어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이고, 건강보험 기준에 따라 맞을 수 있는 횟수와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허리통증주사의 종류와 맞을 수 있는 횟수,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운동치료나 약물치료로 통증이 잘 가라앉지 않거나,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함께 있을 때 고려하는 치료입니다. 신경이 눌리거나 염증이 생긴 자리에 약물을 직접 넣어 통증 신호를 줄이는 방식이라, 먹는 약보다 효과가 국소적입니다.

허리통증주사라는 이름 하나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놓는 위치와 목적이 다른 몇 가지 시술을 함께 가리켜요. 어떤 신경, 어떤 공간에 약물을 넣는지에 따라 이렇게 나뉩니다.
| 종류 | 약물을 넣는 위치 | 주로 쓰는 경우 |
|---|---|---|
| 신경차단술(신경근차단) |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 주변 | C-arm이나 초음파로 위치를 확인하며, 한 부위에 10분 안팎 걸립니다 |
| 경막외강주사 | 경막외 공간(눌린 신경 주변) |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신경이 눌렸을 때 |
| 관절내주사 | 관절 안 | 관절 자체의 통증이 주된 원인일 때 |
| 유발점주사 | 통증이 시작되는 근육 지점 | 근육이 뭉쳐 통증을 유발할 때 |
신경차단술은 건강보험 급여 기준으로 상병에 따라 주 2~3회를 원칙으로 인정합니다. 치료를 시작한 뒤 15회까지는 정해진 점수를 그대로 인정하고, 15회를 넘기면 절반만 인정합니다. 같은 치료 기간 안에서 인정되는 기간도 최대 2개월입니다.

장기간 연속으로 맞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일정 기간 맞았는데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같은 시술을 반복하기보다 다른 치료 방법을 함께 생각해야 해요.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께 쓰는 경우에는 약물 부작용을 고려해 최소 1주, 부위에 따라 2주 이상 간격을 둡니다.
주사로 통증이 줄었다면 그 효과를 유지하는 생활 관리도 함께 필요합니다. 주사 외의 비수술적 관리법은 허리 통증 비수술 치료 방법에서 정리했어요.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시술 당일보다 며칠에 걸쳐 통증이 서서히 줄어드는 경우가 흔하고, 바로 좋아지지 않았다고 해서 효과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압박이나 염증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효과가 오래 유지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한 번 맞고 끝내기보다는, 통증이 줄어든 정도와 유지되는 기간을 보고 다음 치료 방향을 다시 정합니다.
감염이나 출혈, 시술 부위가 일시적으로 더 아픈 증상처럼 드문 부작용이 보고됩니다. 바늘이 혈관이나 디스크에 닿거나 신경이 자극돼 이상한 감각이 남는 경우도 있어요.

시술 당일에는 무리한 일정을 피하고 평소보다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게 좋아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주사를 반복해서 맞을 때 간격을 두는 것도 이런 약물 부작용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신경차단술이나 경막외강주사를 맞고도 통증이 줄지 않는다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자체를 다시 봐야 합니다. 다리로 뻗치는 통증이 4~6주 넘게 이어지면 수술적 치료를 함께 고려합니다. 수술과 보존적 치료를 비교했을 때 몇 년이 지나면 경과에 큰 차이가 없었다는 보고도 있어, 수술 시점은 증상을 지켜보며 정합니다. 통증이 계속되거나 다음 치료 방향이 궁금하면 마취통증의학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먼저 상담받을 수 있어요.

다음 증상은 통증의 정도와 상관없이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 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반대로 모르게 나오는 증상, 열이 나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쉬어도 진통제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는 통증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도 같은 신호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가까운 응급실이나 병원을 찾으세요.
아닙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가느다란 바늘로 약물을 넣는 시술이라 대부분 외래에서 당일에 끝납니다. 입원이나 전신마취도 필요하지 않아 회복 과정이 수술과는 크게 다릅니다.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 주변의 염증을 줄여 증상을 가라앉히는 치료이지,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같은 원인 자체를 없애는 치료는 아닙니다. 그래서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신경차단술은 정해진 횟수와 기간 안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됩니다. 다만 사용하는 약물이나 영상장치 종류에 따라 비급여 항목이 추가될 수 있어 병원에서 진료비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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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통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허리통증주사를 포함한 치료 여부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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