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되는 면접이나 시험을 앞두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목에 손을 올리고 맥박을 세어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맥박재는법은 손목 안쪽 요골동맥에 검지와 중지를 올리고 1분간 뛰는 횟수를 세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맥박재는법과 정상 범위,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맥박은 심장이 뛸 때마다 생기는 압력 변화를 동맥에서 손끝으로 느끼는 신호예요. 피부 가까이에 동맥이 지나가는 자리에서만 잡히는데, 가장 쉽게 찾는 자리가 손목 안쪽 엄지손가락 쪽에 있는 요골동맥입니다.

손목에서 잘 안 잡히면 목 옆쪽 경동맥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다만 이 자리는 두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는 정도로 충분하고, 세게 누르면 오히려 맥박이 느려질 수 있어 힘을 빼고 재야 합니다.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불규칙하게 느껴진다면 부정맥을 의심해 볼 수도 있어요. 자세한 원인과 증상은 부정맥의 정의, 원인, 증상, 예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손목 자리를 찾았다면 아래 순서대로 재보세요.

맥박은 몸을 움직이면 바로 바뀌기 때문에, 걷거나 움직인 직후라면 앉은 채로 10분 정도 쉬고 측정을 시작합니다.
오른손 검지와 중지 끝을 왼쪽 손목 안쪽, 엄지손가락과 이어지는 선 위에 가볍게 올립니다. 엄지손가락으로 재면 엄지 쪽 맥박과 섞여 수치가 부정확해질 수 있어 피합니다.
초침이 있는 시계나 스마트폰 타이머로 1분을 맞추고 느껴지는 박동 수를 그대로 셉니다. 리듬이 불규칙하게 느껴진다면 30초씩 두 번 세어 곱하는 방법보다 1분을 통째로 재는 쪽이 더 정확합니다.
성인은 안정된 상태에서 1분에 60~100회 뛰는 것을 정상으로 봅니다.
| 맥박을 쟀을 때 상황 | 맥박수(회/분) | 해야 할 일 |
|---|---|---|
| 안정된 상태 | 60~100 | 정상 범위입니다 |
| 수면 중 | 60 미만 | 정상입니다 |
| 운동·흥분 직후 | 100 이상 | 정상입니다 |
| 가만히 있는데도 반복 | 60 이하 | 진료를 받아보세요 |
| 가만히 있는데도 반복 | 100 이상 | 진료를 받아보세요 |
운동 직후처럼 몸이 흥분한 상태에서는 100회를 넘어도 정상 범위입니다. 수면 중에는 60회 밑으로 내려가도 정상이고요. 수치만 보지 말고 언제 쟀는지를 함께 따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쉬고 있는데도 맥박이 100회를 넘으면 빈맥, 60회 이하로 계속 떨어지면 서맥입니다.
서맥에서는 피로감이나 어지럼증, 무기력감이 먼저 나타나고 심하면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반면 빈맥 쪽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한 느낌, 숨이 차는 증상이 함께 올 때가 많아요.
원인이 갑상선 문제인지 심장 자체의 전기 신호 문제인지는 이 증상만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심전도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어지럼증이 심하거나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다면, 원인을 집에서 판단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맥박이 40회 이하로 떨어진 채 계속된다면 서맥이 심한 상태일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해요. 가슴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으니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이런 응급 증상이 없이, 병원에 가야 할지 판단이 안 되는 애매한 경우라면 내과 비대면진료로 먼저 상담받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내과 비대면진료 예약에서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맥박은 손끝으로 느끼는 동맥의 박동이고, 심박수는 심장이 직접 뛰는 횟수입니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두 수치가 같게 나타나지만, 부정맥이 있으면 심박수보다 맥박수가 낮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잴 수는 있지만 평소 상태를 확인하려는 거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운동 직후에는 맥박이 일시적으로 100회를 넘는 게 자연스러워서, 앉은 채로 10분쯤 쉬고 다시 재는 쪽이 평소 맥박에 가깝습니다.
평소 흐름을 확인하는 참고용으로는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부정맥처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기기 수치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심전도 검사가 가능한 병원에서 진료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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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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