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괴롭게 하는 입덧①🤮 입덧의 원인은 무엇일까?
1분 꿀팁
임신부터 출산까지, 한 여성이 엄마가 되는 과정은 몸도 마음도 쉽지 않은데요, 엄마 몸에는 그만큼 많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중 엄마를 힘들게 하는 하나는 바로 입덧입니다.
실제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산부가 전체 임산부의 70-8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엄마의 행복이 아기의 행복인 만큼, 입덧을 해결하기 위해 입덧 약을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입덧 약에 대해 알아보며, 입덧 약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를 풀고 궁금증을 해결해 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입덧이란 무엇인가?
입덧의 특징 및 원인
입덧은 임신 중에 느끼는 구역 및 구토 증상으로, 주로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 소화기 계통의 증세를 말합니다. 입덧의 증상으로는 이른 아침 공복 상태에서의 구역질이나 가벼운 구토 외에 식욕부진이 있고, 음식물에 대한 기호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임신 9주 내에 시작하고, 임신 11~13주에 가장 심하여 대부분 14~16 주면 사라지지만, 20~22주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덧이 심각한 경우, 음식을 못 먹고 속 쓰림, 위산 연류 증상이 동반되면서 자연히 체중 감소, 저열량 등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은 심적인 문제도 일으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도 증상이지만, 문제는 입덧으로 인한 합병증입니다.
입덧이 심할 경우, 임산부 영양 상태의 불균형, 임신중독증이나 탈수증상 등 관련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저체중아 출산, ADHD(과잉행동 증후군), 소아비만 등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18주가 지나서도 구토나 구역질이 계속되고, 이와 함께 체중 감소, 탈수, 알칼리증 및 저칼륨혈증이 나타난다면 '임신오조증'으로 의심됩니다. 임신오조증이란 입덧 증상이 악화돼 영양, 정신 신경계, 심혈관계, 신장, 간장 등의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뜻합니다.
전체 임산부의 0.5%만 경험하기에 비율은 적지만, 이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모두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입덧 중 구역 및 구토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진화상으로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라고 합니다. 임신 초기 3개월 동안은 태아의 발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태반이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은 상태라 외부 물질을 걸러내는 능력이 부족한데, 이를 방어하는 방법으로 입덧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임신 초기인 14주 무렵에 몸에 급격하게 증가하는 hCG 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입덧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 또한 있습니다.
입덧 치료방법
명확한 하나의 원인이 밝혀진 게 아니기에, 뚜렷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다음과 같은 식습관의 조절로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1. 입덧을 유발하는 특정 냄새나 음식 섭취를 피합니다.
2.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먹되, 포만감이 너무 느껴지는 수준까지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3. 자극적인 맛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철분 제제가 포함된 약의 복용을 줄입니다.
4. 적당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므로 소량의 물을 자주 마시고 때때로 물 외에 스포츠음료, 야채주스, 차, 레모네이드 등의 음료수를 가끔 섭취하도록 합니다.
5. 만약 아침에 입덧이 심하다면 아침에 잠에서 깬 후 일어나기 전에 말린 식품, 고단백 스낵, 크래커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6. 일부에게는 짠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감자칩이나 짠 비스킷류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식습관 조절로도 입덧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입덧약 복용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