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녹내장

2021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근시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의 연령별 분포 통계에 따르면 10대가 46만 1231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10세 미만이 29만 5766명으로 바로 뒤를 이었습니다.
10세 미만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무려 23%나 되는데요. 이처럼 한창 성장할 시기의 아이들이 시력 저하를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성장기 시력 저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의 눈은 원시 상태로 태어났다가 안구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 근시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출생 시력은 0.05밖에 되지 않는데요. 갓난아기가 부모와 눈을 맞추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시력은 이후 만 2~3세에 약 0.6 정도에 도달하고 만 8~9세경 최종적으로 완성됩니다. 소아 근시는 만 7세부터 10세 전후로 가장 활발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지만, 생활습관이나 햇빛, 영양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수정체 초점조절 기능이 자리잡지 못한 상태에서 스마트기기 사용이나 근거리의 초점만 과도하게 맞추는 일은 소아 근시의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만 6~8세에 성인의 정상 시력인 1.0에 도달하여 이 때의 시력을 평생 사용하기 때문에, 어린이 시기의 시력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력이 저하되더라도 어린아이들은 본인의 증상을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고 한쪽 눈의 시력만 떨어진 경우에는 더더욱 시력의 문제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소아안과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지 않으면 시력관리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근시는 신체 성장이 멈추는 18~20세까지 진행되는데, 일찍 시작된 근시일수록 고도근시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아·청소년기에 고도근시로 진행될 경우 성인이 되어 망막박리,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눈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고도근시로 근시가 많이 진행하는 것을 늦춰주는 예방적 치료가 중요한데요. 과거에는 근시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었을 때 안경 도수를 높여서 교정시력을 계속 올려주는 식으로 대처했다면, 최근 연구 결과들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드림렌즈란 밤에 잘 때 착용하는 특수한 형태의 하드콘택트렌즈인데요. 각막의 형태를 편평하게 만들며 주변부 망막으로의 초점이 망막 뒤에 맺히는 것을 막아 안구 성장과 근시 진행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 중에 작용한 렌즈의 효과가 렌즈를 빼고 나서도 하루 정도 지속돼 낮에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근시가 심한 경우나 각막 형태가 지나치게 볼록한 경우, 지나치게 편평한 경우에는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으며 렌즈로 인한 결막염, 각막염 등의 발생을 주의해야 합니다.
아트로핀은 매일, 격일, 혹은 주 2~3회 등 적절한 주기마다 점안하면 안구 길이의 성장을 억제해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점안약입니다. 0.05%의 저농도 아트로핀이 치료 효과나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최근 연구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2020년 말 우리나라에서도 만 4세부터 처방 가능한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약이 식약처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드림렌즈와 달리 시력 교정 효과는 없기 때문에 낮에 안경을 써야 하며, 간혹 점안 후에 눈부심이 있거나 가까이 있는 사물이 일시적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아이의 시력 관리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소아안과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 3세에 시행하는 국가영유아검진의 시력 검진은 반드시 받아야 하며, 문제가 발견된다면 즉시 안과 전문의에게 시력 상태에 대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 3세 이전이라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올바른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거나 TV를 시청할 때는 가급적 거리를 두고 보도록 해야 하고, 일정 시간 이후에는 반드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낮 시간동안 야외활동을 하는 것도 성장기 근시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기 시력 저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눈 건강은 한번 나빠지면 다시 되돌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조기 시력 관리를 위해 전문 의료진과 주기적으로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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