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모니터 사용 등으로 눈이 건조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인공눈물은 뻑뻑하고 건조한 우리의 눈을 촉촉하게 효과가 있는데요. 특히나 요즘 같은 건조한 계절에는 안구건조증을 지닌 분들에게 인공눈물은 필수품입니다.
오늘은 인공눈물의 성분과 사용법 등 인공눈물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눈물은 부족한 눈물을 일시적으로 보충하여 안구건조증을 완화하는 약물로, 자연적인 눈물을 대신하는 액체 화합물입니다. 주로 안구가 건조한 상태일 때 점안하여 눈을 축이는 데 사용하는 의약품입니다.
인공눈물이라고 해서 우리 눈에 있는 눈물과 성분 구성이 같은 건 아닙니다. 우리 눈에 있는 눈물은 체액으로 물 외에 단백질, 미네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인공눈물의 성분은 크게 CMC(카르복시메틸 셀룰로오스)와 히알루론산으로 나뉩니다.
인공눈물은 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편의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약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인공눈물을 약국에서 무조건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고농도의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인공눈물의 경우는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신 분은 간혹 고농도의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을 처방받기도 합니다. 이때, 안구건조증 질환이 원인이라면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인공눈물을 구매하면 급여 처리가 되어 처방 없이 구매하는 것 보다 저렴하게 인공눈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사용 전 의사 및 약사와 상의해 사용의 유무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의 통증이 아무리 심하다고 하더라도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 등을 가지고 있을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소프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가급적 인공눈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투약 시간과 횟수를 철저히 지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눈물 사용 시, 정해진 기한 내에 사용하고 버리는 것은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다회용 인공눈물의 경우 한 달 정도 사용하는 것을 권장 드리며 만일 일회용 인공눈물이라면 한 번 개봉하여 사용한 뒤 다음날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렇게 인공눈물의 정의와 성분에 따른 분류, 판매처와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인공눈물은 눈의 상태에 맞지 않는 성분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고, 안구질환에 적합한 인공눈물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