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군발성두통

밤에 자다가 한쪽 눈이 찌르듯 아파서 깬 적 있으신가요?
군발두통은 한쪽 눈 주위가 15분에서 3시간 동안 심하게 아프면서, 같은 쪽 눈 충혈과 눈물, 코막힘이 함께 오는 두통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군발두통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과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군발두통은 한쪽 눈 주위나 관자놀이가 심하게 아프면서 아픈 쪽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이 함께 오는 두통입니다. 통증과 이런 증상이 늘 같은 쪽에 묶여 나타납니다.

환자의 90%는 남성이고, 유병률은 10만 명당 약 100~400명입니다. 자주 보는 두통은 아니지만 통증 강도가 매우 심한 두통입니다.
편두통과 헷갈리기 쉬워요. 하지만 아픈 시간과 같이 오는 증상이 다릅니다.
| 느끼는 것 | 군발두통 | 편두통 |
|---|---|---|
| 한 번 아픈 시간 | 15분~3시간 | 4~72시간 |
| 아픈 자리 | 한쪽 눈 주위·눈 위·관자놀이 | 주로 한쪽, 맥박 뛰듯 욱신거림 |
| 같이 오는 증상 | 같은 쪽 눈 충혈·눈물·코막힘 | 구역·구토, 빛과 소리에 예민해짐 |
| 아픈 동안 모습 | 가만히 못 있고 서성임 | 움직이면 심해져 눕게 됨 |
편두통은 걷거나 계단을 오르면 더 아파 어두운 곳에 눕게 되지만, 군발두통은 아픈 동안 안절부절못하고 서성이게 됩니다. 편두통 쪽이 궁금하시다면 편두통 치료와 예방법에서 볼 수 있어요.
발작은 갑자기 시작합니다. 통증이 시작되고 10분이 되기 전에 가장 센 강도에 이르고, 한 번 시작되면 15분에서 3시간 사이로 이어집니다.

함께 오는 증상 중에서는 눈물이 가장 흔해 환자의 90%에서 나타납니다. 눈 충혈과 코막힘, 콧물, 눈꺼풀 처짐, 동공이 작아지는 변화, 이마와 얼굴에 나는 땀도 아픈 쪽에만 생깁니다.
발작이 오는 시각도 정해져 있다시피 한데요, 잘 생기는 때로 새벽 1~2시와 오후 1~2시, 9시경이 꼽힙니다. 자다가 통증 때문에 깨는 일이 반복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이런 발작이 하루 1~2회씩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이어지다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잠잠해집니다. 몰려서 왔다가 사라지는 이 주기가 군발두통이라는 이름이 붙은 까닭이에요. 환자의 약 10%는 잠잠해지는 기간 없이 만성으로 이어집니다.
군발두통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삼차신경과 이어진 신경혈관계가 활성화되면서 통증과 눈물·코막힘이 같은 쪽에 함께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주기적으로 몰려 오는 이유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변화로 설명합니다. 몸의 하루 리듬을 맡는 자리라, 발작이 늘 비슷한 시각에 오는 것과도 이어집니다.
발작을 부르는 것으로는 술과 스트레스, 고도 차이가 꼽힙니다. 처음 생기는 나이는 20대 후반이 가장 많고 앓고 있는 사람은 40대에 가장 많으며, 70세 이후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래서 발작이 몰려 오는 기간에는 술을 피하세요.
발작이 시작됐을 때 쓰는 방법으로는 산소 흡입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순수 산소 흡입을 효과가 입증된 치료로 설명하면서, 산소통을 갖춰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함께 밝히고 있습니다. 마스크나 비강 캐뉼러로 흡입하는 방법이라 병원에서 받게 돼요.

발작이 몰리는 기간을 짧게 하거나 횟수를 줄이는 예방 치료에는 스테로이드와 베라파밀, 리튬 같은 약이 쓰일 수 있지만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 약들은 국내에서 군발두통을 효능효과로 허가받은 약이 아니고 심장 박동이나 혈압에 영향을 주기도 해서, 사용 여부와 용량은 진료에서 정합니다.
진료 전에는 발작이 시작된 시각과 이어진 시간, 아픈 쪽을 적어 두세요. 진단은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긴 두통이 아닌지를 가린 뒤 비슷한 발작이 최소 5번 이상 있었는지를 확인해 내립니다. 그래서 적어 둔 기록이 그대로 진료 자료가 돼요.
진료는 신경과에서 봅니다. 발작이 언제 시작됐고 얼마나 이어지는지부터 전하고 싶다면 신경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먼저 이야기해 보셔도 돼요. 영상검사처럼 병원에서 해야 하는 검사가 필요하면 내원 안내를 받게 됩니다.
겪어 본 적 없는 두통이 갑자기 시작됐다면 군발두통의 경과와는 결이 다른 신호입니다. 두통과 함께 의식을 잃거나 경련이 있을 때, 두통이 생긴 반대쪽 팔다리에 마비나 감각 저하가 올 때도 그렇습니다.
중년이 지나 처음 생긴 두통, 어린이에게 새로 생긴 두통, 임신 중이거나 암 치료 중이거나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 새로 생긴 두통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늘 있던 두통이라도 빈도가 갑자기 늘거나 강도와 양상이 전과 달라졌다면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운동하거나 힘을 줄 때, 누웠을 때보다 서 있을 때 더 아픈 두통도 검사 대상입니다. 열이 나면서 목이 뻣뻣해지는 두통도 마찬가지예요. 뇌출혈이나 뇌수막염처럼 다른 원인이 있는 두통일 수 있어 집에서 가릴 수 없습니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경련이 있으면 119에 연락하세요.
군발두통과 편두통은 다른 두통입니다. 국내에 허가된 수마트립탄은 먹는 정제 형태이고, 허가된 효능효과는 편두통입니다. 장기간 되풀이해 쓰는 경우에는 군발두통 치료에 적합하지 않은 약이기도 합니다. 남은 약을 스스로 판단해 쓰기보다 진료에서 확인하세요.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잠잠하다가 다시 찾아오는 경과가 흔하고, 환자의 약 10%는 잠잠해지는 기간 없이 만성으로 이어집니다. 통증은 심하지만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생깁니다. 환자의 90%가 남성이라 남성에게 흔한 두통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에요. 증상이 같다면 성별과 관계없이 진료에서 확인받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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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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