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조직검사 결과지에 자궁내막증식증이라고 적혀 있으면 암과 어떤 관계인지부터 걱정됩니다.
먼저 답을 드리면 암은 아닙니다. 다만 자궁내막암보다 앞선 단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갈려요.
이번 글에서는 왜 생기는지, 어떤 증상으로 오는지, 치료와 추적은 어떻게 하는지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 안쪽 내막이 정상 범위를 넘어 두꺼워진 병입니다. 의료기관에 따라 자궁내막 이상증식증이라고도 부릅니다.
원인은 호르몬의 균형입니다. 배란이 정상적으로 되면 에스트로겐이 내막을 증식시키고, 배란 뒤에 나오는 황체호르몬이 그 증식을 조절해요.
그런데 배란이 건너뛰어지거나 에스트로겐 쪽으로 기울면 황체호르몬이 제때 만들어지지 못합니다. 증식을 멈춰 줄 신호가 없으니 내막이 계속 두꺼워집니다.
그래서 생리가 불규칙한 사람에게서 함께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기가 흔들리는 이유는 생리불순의 원인과 관리에 모아 두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출혈입니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 피가 비치고, 생리 양이 늘고, 주기가 들쭉날쭉해집니다. 아랫배가 뻐근하게 아프기도 해요.

다만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이유로 초음파를 보다가 내막이 두껍다는 말을 듣고 알게 되는 경우예요.
| 어떤 신호 | 무엇을 뜻하나 | 하실 일 |
|---|---|---|
| 폐경 뒤에 질 출혈이 있다 | 양이 적고 한 번뿐이어도 원인을 확인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 미루지 말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세요 |
| 생리가 아닌 때 출혈이 있다 | 내막이 계속 증식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받으세요 |
| 생리 양이 눈에 띄게 늘었다 | 월경 과다는 대표 증상 중 하나입니다 | 언제부터 달라졌는지 적어 가세요. 어지럽거나 주저앉을 만큼 많으면 기록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
|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하다 | 배란이 잘 되지 않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 주기를 기록해 진료에서 보여 주세요 |
| 증상은 없는데 내막이 두껍다고 들었다 |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가 필요한지 진료에서 확인하세요 |
표에서 가장 위 행을 먼저 확인하세요. 폐경 뒤의 질 출혈은 자궁내막암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하는 신호라, 미루지 말고 원인을 가려야 합니다.
증상을 묻고 초음파로 내막의 모양과 두께를 봅니다. 다만 초음파만으로는 확진되지 않습니다.
확진은 자궁내막 조직검사입니다. 가는 관으로 조직을 빨아들이는 방법은 외래에서 마취 없이 짧게 끝나지만, 조직량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경관을 넓혀 기구로 조직을 떼어내는 소파술도 씁니다. 질을 통해 내시경을 넣어 자궁 안을 직접 보는 자궁경 검사로 한곳에 있는 병변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자궁 안에 생기는 다른 병과 자리가 어떻게 다른지 정리가 됩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 약으로 붙잡을지, 자궁 절제를 고려할지가 달라집니다.
약으로는 황체호르몬을 넣어 내막이 더 증식하지 않게 붙잡습니다. 자궁 내 장치를 넣는 방법도 있어요. 장치에서 호르몬이 나옵니다. 약물 치료를 해도 추적 검사는 이어집니다.
조직검사 소견이 좋지 않으면 자궁을 절제하는 쪽도 선택지에 들어옵니다. 치료 선택이 걱정되면 진료에서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함께 물어보세요.
어떤 방법으로 갈지는 조직검사 결과를 보고 진료에서 정합니다. 결과지에 적힌 표현을 그대로 들고 가서 설명을 들으세요.
국가암정보센터는 자궁내막 과다증식증을 자궁내막암보다 앞선 단계의 병변으로 설명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과다증식증이 이 글에서 다루는 자궁내막증식증입니다. 암은 아니지만 그대로 두었을 때 이어질 수 있는 앞선 단계라는 뜻이에요.

두 병은 위험요인도 겹칩니다. 에스트로겐에 오래 노출되는 조건이 양쪽에 다 걸립니다. 초경이 이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출산 경험이 없거나 적은 경우, 폐경 뒤 에스트로겐 대치요법, 그리고 비만이에요. 여러 역학 연구에서 비만한 경우 자궁내막암이 생길 위험이 2배에서 11배까지 높아진다고 확인됐습니다.
유방암 치료에 쓰는 타목시펜을 오래 쓰는 경우에도 부인과 검사를 이어가야 합니다. 당뇨가 있거나 가족 중에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대장암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도 자궁내막암의 위험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이런 조건이 있다고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고, 아무 조건이 없는 사람에게 생기기도 합니다. 조건은 확인할 이유를 알려 주는 것이지 결과를 정하지 않아요.
그래서 치료가 끝나도 정해진 간격으로 다시 봅니다. 증상이 없어졌다고 추적을 멈추지 마세요. 진료 간격을 잡기 어려우시면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부터 이용해 보셔도 됩니다. 다만 초음파와 조직검사는 대면으로 받으셔야 합니다.
암은 아닙니다. 다만 자궁내막 과다증식증은 자궁내막암보다 앞선 단계의 병변으로 설명되고, 그 과다증식증이 이 병입니다. 그래서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과 추적 간격이 달라집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 갈립니다. 황체호르몬을 넣는 약물 치료나 호르몬이 나오는 자궁 내 장치를 씁니다. 조직검사 소견이 좋지 않으면 자궁을 절제하는 쪽도 선택지에 들어옵니다.
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 다른 이유로 초음파를 보다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생리가 아닌 때의 출혈이나 월경 과다가 있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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