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임질

남자친구가 임질 진단을 받았다는 말을 들으면 내 몸에는 아무 증상이 없어도 불안해집니다.
먼저 답을 드리면 임질은 남성이 훨씬 빨리 알아채고, 여성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임질이 어떤 감염인지, 남녀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임질은 임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성매개감염병입니다. 주로 요도와 자궁경부에 염증을 만듭니다.
성적 접촉으로 옮고, 입이나 항문을 통해서도 전해집니다. 구강으로 옮으면 인두에, 항문으로 옮으면 직장에 염증이 생겨요. 드물게는 균이 혈액을 타고 퍼져 열이 나고 발진과 관절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함께 오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다른 성매개감염병은 성병의 종류와 증상에서 함께 다뤘습니다.

잠복기는 2~7일입니다. 다만 다음 날 바로 나타나거나 30일이 지나서야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남성은 대부분 증상을 느낍니다. 요도가 불쾌하고 소변볼 때 아프고 자주 마려우며, 누런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와요.

여성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소변볼 때 화끈거리거나 자주 마렵고 질 분비물이 느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방광염이나 질염으로 넘기기 쉬워요.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비치기도 합니다.
| 보는 것 | 남성 | 여성 |
|---|---|---|
| 증상이 있는가 | 대부분 나타납니다 |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어떤 증상 | 요도가 불쾌하고 소변볼 때 아프며 누런 고름이 나옵니다 | 소변볼 때 화끈거리고 자주 마려우며 질 분비물이 늡니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비치기도 합니다 |
| 알아채는 시점 | 잠복기가 지나면 비교적 빨리 | 증상 없이 검사에서 확인되기도 합니다 |
| 치료하지 않으면 | 부고환염·전립선염·요도 협착 | 난관염·골반염 |
이 증상 차이 때문에 남성 파트너가 먼저 진단받고 여성이 뒤따라 검사받는 순서가 생겨요. 한 번의 관계로도 옮을 수 있고, 옮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파트너가 진단받았다면 증상과 관계없이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문진과 진찰을 하고 소변이나 분비물을 받아 확인합니다. 그람 염색으로 균을 보거나, 배양해서 키우거나, 유전자를 증폭하는 PCR 검사를 씁니다.
클라미디아 검사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두 균이 같이 검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파트너가 진단받았다면 내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으세요. 여성은 증상만 기다려서는 알 수 없습니다. 병원에 가기 어려우시면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에서 먼저 이야기해 보실 수 있어요. 검체를 받는 검사는 대면으로 받으셔야 합니다.
세프트리악손이라는 항생제를 근육에 1회 주사합니다. 여기에 아지트로마이신이나 독시사이클린 같은 먹는 항생제를 더해 클라미디아까지 함께 치료합니다. 국내 의료기관과 질병관리청의 질환정보는 합병증이 없는 임균 감염에 세프트리악손 1회 근육주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성 상대방도 함께 치료받아야 합니다. 한쪽만 나으면 다시 옮아 같은 일이 되풀이돼요. 그래서 치료가 끝날 때까지는 성관계를 피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어떤 약을 얼마나 쓸지는 감염 부위와 검사 결과를 보고 진료에서 정합니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마세요.
여성은 균이 자궁경부에서 위로 올라가 난관염과 골반염이 됩니다. 남성은 부고환염이나 전립선염으로 번지고 요도가 좁아지기도 합니다. 양쪽 다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골반염은 아랫배를 누르는 듯한 통증과 치골 윗부분 통증으로 옵니다. 질 분비물이 늘거나 냄새가 나고, 38도 이상의 열이 함께 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그날 안에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세요. 단순한 복통이나 질염으로 넘기다가 시기를 놓치면 수술까지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방은 콘돔을 제대로 쓰는 것입니다. 다만 콘돔으로 신체 접촉을 통한 감염까지 막지는 못합니다. 파트너 수를 줄이는 것도 위험을 낮춥니다.
잠복기가 2~7일입니다. 남성은 이 기간이 지나면 배뇨통이나 고름 같은 분비물로 비교적 빨리 알아챕니다. 여성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잠복기가 지나도 모르고 지나기 쉽습니다.
세프트리악손 근육 주사 1회로 치료하고, 클라미디아가 함께 있을 수 있어 먹는 항생제를 더합니다. 다만 성 상대방이 치료받지 않으면 다시 옮습니다. 증상이 사라져도 파트너 치료가 끝나야 마무리됩니다.
네. 임균은 입이나 항문을 통해서도 옮습니다. 구강으로 옮으면 인두에, 항문으로 옮으면 직장에 염증을 만듭니다. 목이 아프거나 항문이 불편한 증상도 감염 부위에 따라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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