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폐경

갱년기가 시작되면 영양제부터 알아보게 됩니다. 광고는 많은데 무엇이 다른지는 잘 안 보이죠.
먼저 답을 드리면 브랜드가 아니라 식약처가 갱년기 여성건강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가 들어 있는지를 봅니다. 제품 뒷면의 기능성 문구가 그 기준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인정받은 원료가 무엇인지, 갱년기 유산균은 어떤 자리인지, 호르몬 치료와 무엇이 다른지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난소가 노화해 배란과 여성 호르몬 생산이 멈추는 것이 폐경입니다. 갱년기는 40대 중후반에 시작해 생리가 완전히 없어진 뒤 1년 정도까지로, 폐경 이행기와 폐경 이후를 함께 아우릅니다. 주로 50세 전후에 오지만 그보다 이르거나 늦기도 합니다.

몸에 나타나는 변화는 폭이 넓습니다.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안면 홍조와 함께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납니다. 피로감과 불안, 우울, 기억력 감퇴, 수면 장애가 겹치기도 합니다. 질이 건조해지거나 위축돼 성교 시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폐경이 되기 전부터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분비가 조금씩 줄면서 생기는 변화입니다. 지금 갱년기에 들어섰는지 가늠해 보려면 갱년기 자가 진단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브랜드나 가격보다 먼저 볼 것은 식약처가 갱년기 여성건강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가 들어 있는가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는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고시 원료입니다.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기준과 규격이 고시돼 있어, 요건만 맞으면 어느 제조사든 쓸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개별인정 원료로, 개별 심사를 거쳐 인정받은 영업자만 쓸 수 있습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제품 뒷면의 기능성 문구를 읽고,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받은 원료가 실제로 들어 있는지 봅니다. 같은 원료라도 함량이 인정 기준에 못 미치면 그 기능성을 붙일 수 없습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갱년기 여성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왼쪽은 원료의 종류, 가운데는 실제 이름, 오른쪽은 그 구분이 뜻하는 것입니다.
| 구분 | 인정 원료 | 어떤 뜻인가 |
|---|---|---|
| 고시 원료 | 홍삼, 회화나무열매추출물 |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기준·규격이 올라 있어 요건만 맞으면 어느 제조사든 씁니다 |
| 개별인정 원료 |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석류농축액·추출물, 대두추출물등 복합물(메노세라), 루바브뿌리 추출물, 오미자추출물, 발아발효콩추출물, 단삼주정추출분말, MS-10 엉겅퀴등복합추출물, 피크노제놀-프랑스해안송껍질추출물 | 개별 심사를 거쳐 인정받은 영업자만 씁니다 |
| 개별인정 원료(유산균) | Lactobacillus acidophilus YT1 | 장 건강이 아니라 갱년기 여성건강으로 인정받은 유산균입니다 |
검색량이 많은 갱년기 유산균이 이 표에 함께 있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장 건강으로 인정받은 유산균과는 인정 기능성이 다릅니다. 목록은 심사와 재평가에 따라 바뀌므로, 사기 전에 제품에 적힌 원료명과 기능성 내용 표시를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해요.
갱년기 증상 자체를 겨냥한 치료는 호르몬 보충 요법입니다. 폐경으로 부족해진 에스트로겐을 채워 안면 홍조 같은 증상을 줄이고, 골다공증 예방과 골절 감소에도 이점이 있습니다.

자궁이 있으면 에스트로겐만 쓸 때 자궁내막이 과하게 자극돼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이 생길 수 있어 프로게스테론을 함께 씁니다. 자궁 적출술을 받은 경우에는 에스트로겐만 쓰기도 합니다. 어떤 조합을 얼마나 쓸지는 진료에서 정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으로 인정된 것이라 호르몬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잠을 못 자거나 홍조 때문에 일상이 흔들릴 정도라면 영양제를 고르기 전에 진료를 먼저 받는 편이 빨라요.
과거에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같은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있었던 경우에는 호르몬 보충 요법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간부전증이 아주 심한 경우, 담낭 질환이 현재 진행 중인 경우, 혈관 색전증이 있는 경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비정상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에도 이 요법은 쓸 수 없습니다. 이때는 다른 방법을 상의해야 하니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진료로 확인하세요.

폐경 전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질 출혈이 있다면 영양제를 고르기 전에 산부인과에서 원인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생활에서 권하는 것도 정해져 있습니다. 담배는 끊고, 균형 잡힌 식사에 칼슘이 많은 음식을 넣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주 3회 20분 이상이 기준이에요.
병원 갈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갱년기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먼저 증상을 이야기해 보셔도 됩니다.
시작 시점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안면 홍조나 수면 장애가 나타나면 갱년기에 들어선 신호입니다. 그때 제품의 기능성 문구를 보고 고르시면 돼요.
장 건강으로 인정받은 유산균과 갱년기 여성건강으로 인정받은 유산균은 인정 기능성이 다릅니다. 제품 뒷면에 적힌 기능성 문구가 무엇인지로 구분하시면 돼요.
건강기능식품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으로 인정된 것이라 호르몬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일상에 걸릴 정도라면 진료로 치료 방법을 정하는 편이 빠릅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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