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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었을 때, 한 번쯤 속이 쓰린 증상을 겪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한국인들에게 특히 많이 발병한다는 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염은 ‘위장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모두가 한 번쯤 겪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8명 이상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고 광범위한 질환입니다.
의학적으로 규정하는 위염은 위내시경 또는 위장 점막에서 염증이 증명된 소화성 궤양 상태만을 의미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으로 ‘체했다' ‘속쓰리다' 라고 표현하는 상태를 모두 위염으로 정의하게 됩니다.
위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아래 경우들이 흔한 위염의 원인입니다.
위염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위장 점막에는 감각신경이 없어서 심한 염증이 생겨도 이로 인한 직접적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소화불량, 위장 부근의 불편감, 명치 통증,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트림, 구토, 구역질, 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위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임상 진단에 따라 1차적으로 위염을 진단하게 됩니다.
위염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무증상 위염은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며, 치료는 불필요합니다. 위내시경검사는 카메라 렌즈가 달린 내시경을 삽입하여 위장 점막의 변화를 관찰하고, 위점막이 얕게 벗겨지는 미란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법입니다.
급성 위염급성 위염은 헬리코박터균에 처음 감염되거나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진균 등에 감염된 경우 발생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급성 위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알코올이나 약물에 의해 염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급성 위염은 음식과 스트레스 관리에 조금만 신경쓴다면 3~4일 내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재발이 반복되거나 완치가 지연될 경우 만성 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 위염은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나타나며, 이 경우 염증세포의 종류나 위장 점막의 변화가 급성 위염과는 다릅니다.
만성 위염의 종류에는 표재성 위염, 미란성 위염, 출혈성 위염이 있습니다. 만성 위염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약물, 흡연,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 불규칙한 식사 습관에 의한 담즙 역류, 위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위염은 질환으로 정의하는 범위가 넓은 만큼 앞서 언급한 위염 외에도 림프구성 위염, 호산구성 위염, 크론병, 사르코이드증, 고립성 육아종성 위염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위염과 위암, 그리고 위궤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두 위라는 장기에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유사해 오인 위험이 있습니다.
위장질환은 주로 산성의 위액이 위 내부에 자극을 주어 발생하게 되는데, 위액은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동양인이 위장질환의 위험이 더 높습니다.
위궤양은 위염과 유사하지만, 위염에 비해 위 벽이 더 많이 그리고 깊게 손상된 것입니다.
즉, 위염이 심해지면 위궤양이 발병하게 됩니다. 위궤양은 타는 듯한 상복부 통증과 함께 체중 감소,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출혈이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 위암의 초기 증상인 상복부 불쾌감과 통증, 소화불량, 팽만감, 식욕부진은 위염 혹은 위궤양과 매우 유사해, 위암을 가벼운 위장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염과 위궤양이 심해지거나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위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점막에 기생하는 1급 발암균으로, 한번 감염이 되면 평생 위장에 머물게 됩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위액의 강한 산성에도 생존합니다.
단순히 감염된 것만으로는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감염 유무를 알 수 없으며 증상이 없으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소화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항생제 복용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성 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도가 높은 과일 주스, 식초, 매운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식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섭취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위염의 경우에는 소금에 오래 절인 음식, 불에 구워먹는 생선이나 고기, 신선하지 않은 오래된 음식 등이 위암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고, 신선한 야채, 물에 삶은 고기, 신선하게 보관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도록 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위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위염은 위암 등 다른 질환과 증상을 오인할 위험이 있고, 초기에 완전히 치료하지 못할 경우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위염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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