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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장시간의 활동 후 발에 통증이 오면 '혹시 내가 평발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곤 합니다. 또 박지성, 손흥민 등의 선수들이 갖고 있다는 평발은 우리에게 평발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오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평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발은 족궁(足弓)이라고도 불리는 아치(arch)가 없거나 약한 발의 형태를 뜻합니다. 평발은 크게 체중을 싣지 않아도 아치가 생기지 않는 강직성 평발과, 체중을 실으면 아치가 사라지는 유연성 평발로 구분됩니다.
강직성 평발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며 삼중관절의 비정상적 변형에 의한 것으로 비수술성 치료가 어렵습니다.
이처럼 아예 아치가 없는 강직성 평발과 달리 유연성 평발은 어느 정도의 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평발'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 이 유연성 평발입니다.
이는 생리적 평발이라고도 불리며, 발바닥의 세로궁에 유연성이 있어 서 있을 때에만 평발의 모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2살 미만의 영아들은 대다수가 유연성 평발을 가지고 있으나 차츰 정상 상태를 찾아가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뚱뚱한 아이의 경우 드물게 평발로 인한 통증을 앓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평발에 관해 착각하는 것이 '평발은 타고난다' 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무려 40%의 평발이 후천적인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그럼 과연 평발을 야기하는 생활습관을 무엇이 있을까요?
평발은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때문에, 딱딱한 바닥의 신발을 신는 것은 아치를 과도하게 누르게 되어 후천적 평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체중이 늘어나 발생하는 과체중 또한 후천적 평발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후천적 평발은 다양한 이유에서 발생하곤 하는데, 이러한 평발은 대부분 유연성 평발입니다. 그리고 유연성 평발은 일반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완화되거나 없어지는데 약 10%~20%의 사람들이 성인 때까지 유연성 평발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유연성 평발은 종종 유전적 이유에서도 발생합니다. 한편 강직성 평발은 선천성 수직 거골, 선천성 족근 결합, 발 뒤꿈치 뼈의 골절-탈구, 발 뒤꿈치 관절의 염증 등의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고 통증이 비교적 심한 편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평발은 병명이 아닙니다. 평발은 그저 평평한 발바닥 모양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그래서 그 자체로 어떠한 질환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평발이 일반적인 아치형 발모양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불편함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평발로 걷거나 뛰게 되면 최대 우리 몸의 3배 가량의 무게가 발바닥에 가해지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는 것은 물론 발목이나 무릎, 골반, 허리, 심지어는 어깨나 목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누적된 충격은 윤활막염이나 근막염 등의 염증성 질환들도 불러일으켜 더 큰 고통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유연성 평발을 예방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체중은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의 세기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즉, 체중이 늘어날수록 발에 무리가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요. 특히 폐경기의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살이 찌기 취약한 상태에 놓이기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체중 관리를 통해 체중 압박을 줄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평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구두나 하이힐, 워커와 같이 높은 굽으로 발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지요.
대신 이와 같은 편하고 발에 충격을 덜어줄 수 있는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평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처럼 평발은 스트레칭이나 운동으로도 어느 정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각한 경우 빠른 전문적 치료를 위해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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