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당뇨

DPP-4 억제제를 처방받았거나 권유받았는데 어떤 약이고 먹는 동안 무엇을 봐야 하는지 막막하신 분이 많아요.
DPP-4 억제제는 인크레틴 분해를 막아 혈당을 낮추는 먹는 약이며, 복용 중에는 저혈당, 신장 기능별 용량, 병원에 알릴 증상을 살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DPP-4 억제제의 작용 방식, 복용법, 저혈당 위험, 병원에 알릴 증상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DPP-4 억제제는 제2형 당뇨병의 혈당을 조절하는 먹는 약 계열입니다. 몸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돕는데, DPP-4 억제제는 이 호르몬이 분해되는 것을 막습니다. 그 결과 인슐린 분비가 늘고,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식후 분비는 줄어 혈당이 내려갑니다.

계열별 차이와 인슐린과의 비교는 당뇨약 종류와 인슐린 차이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DPP-4 억제제를 주로 메트포르민과 함께 쓰며 식후 혈당이 높은 경우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시타글립틴의 허가사항 효능·효과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높이기 위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이고,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이 모두 해당됩니다.
이 글의 수치는 시타글립틴(자누비아) 기준입니다.
제1형 당뇨병이거나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있으면 시타글립틴을 투여하지 않습니다. 이 약의 성분에 아나필락시스나 혈관부종 같은 과민성이 알려진 경우에도 투여하지 않습니다.

임신 중에는 대조시험 결과가 없어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유 중에는 투여하지 않으며, 18세 미만 소아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임신 계획이 있거나 임신을 알게 됐다면 약을 스스로 끊거나 바꾸지 말고 바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시타글립틴은 단독요법이든 병용요법이든 하루 한 번 100mg을 복용하며, 하루 최대 용량도 100mg입니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용량은 의료진이 정하니 임의로 바꾸지 마세요.

시타글립틴은 신장으로 배설되는 약이라, 투여 전과 투여 후에 주기적으로 신장 기능을 확인하도록 권장합니다.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에 따른 하루 용량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 신장 기능(eGFR, mL/min/1.73㎡) | 하루 용량(시타글립틴) | 비고 |
|---|---|---|
| 45 이상 | 100mg | 용량 조절 필요 없음 |
| 30 이상 45 미만 | 50mg | 용량을 줄여 투여 |
| 15 이상 30 미만 | 25mg | 용량을 줄여 투여 |
| 15 미만 또는 투석 | 25mg | 투석 시점과 관계없이 투여 가능 |
다른 DPP-4 억제제는 용량과 신장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드시는 약은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확인하세요.
DPP-4 억제제는 저혈당 위험이 낮은 편으로 설명됩니다. 시타글립틴 100mg을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 피오글리타존 병용으로 쓴 위약 대조 임상시험을 종합했습니다. 저혈당 발생은 시타글립틴 1.2%, 위약 0.9%로 비슷했습니다.

다만 혈당을 낮추는 다른 약과 함께 쓰면 달라집니다. 설포닐우레아(글리메피리드)와 병용한 24주 임상시험에서 저혈당은 12.2%로 위약 1.8%보다 높았습니다. 안정된 용량의 인슐린과 병용했을 때도 15.5%로 위약 7.8%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인슐린 용량을 조절하며 쓴 시험에서는 시타글립틴 25.2%, 위약 36.8%였습니다. 시험 조건이 달라 앞의 수치와 직접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설포닐우레아나 인슐린과 병용할 때는 저혈당 위험을 줄이려고 그 약의 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합니다. 이 조정은 의료진이 판단하니 병용 약을 스스로 줄이거나 빼지 마세요.
시타글립틴을 투여한 환자에서 급성 췌장염이 보고됐고, 치명적이거나 출혈성·괴사성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복용을 시작한 뒤에는 췌장염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피고, 의심되면 의료진이 투여를 중단합니다.

급성 췌장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지속적으로 심한 복통이라고 안내됩니다(리나글립틴 기준). 이런 복통이 이어지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거나 의료진에게 연락하세요.
복용 중 피부에 수포나 짓무름이 생기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수포성 유사천포창은 입원이 필요한 사례가 보고됐고, 의심되면 의료진이 투여를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단과 치료를 의뢰합니다.
중증이면서 일상에 지장을 주는 관절통도 DPP-4 억제제 복용 환자에서 보고됐습니다. 증상이 시작된 시기는 복용 1일 후부터 수년 후까지 다양했고, 약을 중지하면 증상이 완화됐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약을 스스로 끊지 말고 의료진에게 알려 상의하세요.
시판 후 중증 과민반응이 보고됐고, 아나필락시스와 혈관부종, 박리성 피부질환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 반응은 자발적 보고라 빈도는 알 수 없고, 시작은 첫 3개월 이내였습니다. 이후에 증상이 생겨도 알려야 합니다. 두드러기가 나면 바로 병원에 알리세요. 얼굴이나 입술이 붓거나 숨쉬기 힘들면 바로 응급실이나 119로 가세요.
복용 중인 약과 걱정되는 증상은 당뇨병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상담을 시작해 볼 수 있어요. 다만 복통이 이어지거나 숨쉬기 힘들 때는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시타글립틴의 국내 시판 후 조사(6년, 3,453명)에서 유해사례 발현율은 4.87%였고, 인과관계가 없는 사례도 포함한 수치입니다. 정기 진료와 신장 기능 확인을 이어 가세요.
고령자는 신장 기능이 감소해 있기 쉬워 용량을 정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허가 전 임상시험에서 65세 이상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젊은 환자와 유사했지만, 일부 고령자에서 감수성이 커질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합니다.
시타글립틴은 신장으로 배설되는 약이라 신장 기능에 따라 용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투여 전과 투여 후에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권장되며 결과가 용량에 반영됩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당뇨약 복용 시 주의사항
당뇨약 부작용과 관리법
저혈당쇼크 증상과 대처법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증상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판단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당뇨 전화 진료 더 알아보기
당뇨 전화 진료 더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