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당뇨약으로 SGLT2 억제제를 처방받았거나 권유받았는데 어떤 약이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막막하신 분이 많아요.
SGLT2 억제제는 식사·운동요법 보조로 성인 제2형 당뇨병 혈당 조절에 쓰며(엠파글리플로진 기준), 복용 중 케톤산증·감염을 살피고 수술·임신 때는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SGLT2 억제제의 쓰임, 부작용, 복용 중 병원에 알려야 할 상황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SGLT2 억제제는 엠파글리플로진, 다파글리플로진 같은 성분이 속한 당뇨약 계열입니다. 이 글의 수치는 엠파글리플로진 성분 제품의 식약처 허가사항 기준이며, 성분마다 허가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드시는 약은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확인하세요.

엠파글리플로진의 허가사항 효능·효과는 세 가지입니다.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식사·운동요법의 보조), 성인 만성 심부전(NYHA II~IV) 환자의 심혈관 질환 사망과 심부전 입원 위험 감소, 성인 만성 신장병 환자의 신장병 진행과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감소입니다. 심부전과 신장병은 다른 표준요법과 함께 씁니다.
당뇨약 종류별 차이와 인슐린과의 비교는 당뇨약 종류와 인슐린 차이 글에 따로 풀어 두었어요.
용법은 하루 한 번이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합니다. 제2형 당뇨병의 권장 용량은 10mg이고, 추가 혈당 조절이 필요하면 25mg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심부전과 신장병의 권장 용량은 10mg이고, 정제는 통째로 삼켜서 복용합니다. 용량은 의료진이 정하니 임의로 바꾸지 마세요.
엠파글리플로진은 주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 제1형 당뇨병 환자, 당뇨성 케톤산증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이 약의 혈당 조절 효과는 신장 기능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투여 전과 이후 1년에 1회 이상 신장 기능을 확인하도록 권장합니다.
제2형 당뇨병의 혈당 조절이 목적이라면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이 45 미만인 환자에게 권장되지 않습니다. 심부전 환자는 eGFR이 20 미만이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임상시험에서 생식기 감염은 엠파글리플로진 10mg 4.0%, 25mg 3.9%, 위약 1.0%로 보고됐습니다. 질모닐리아증, 외음질염, 귀두염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생식기나 요로 쪽 증상이 생기면 참지 말고 알리고, 빠르게 심해지거나 열이 나면 바로 병원에 가세요.
요로감염과 시판 후 보고된 이상반응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 이상반응 | 보고 내용(엠파글리플로진) | 더 흔하게 보고된 대상 |
|---|---|---|
| 생식기 감염 | 10mg 4.0%, 25mg 3.9%, 위약 1.0% | 여성에서 더 빈번, 남성은 차이가 크지 않음 |
| 요로감염 | 위약군보다 빈번 | 여성에서 더 빈번, 남성은 차이 없음 |
| 신우신염·요로성 패혈증·두드러기·혈관부종·회음부 괴저 | 시판 후 자발 보고 | 빈도를 계산하기 어려움 |
생길 수 있습니다. 케톤산증은 혈당이 250mg/dL보다 낮아도 발생할 수 있어서, 중증 대사성 산증에 해당하는 징후가 보이면 혈당 수치와 관계없이 케톤산증 검사를 해야 합니다. 엠파글리플로진으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치명적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식욕 감소, 복통, 심한 권태감, 숨쉬기 힘든 느낌 등입니다. 복용 중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혈당이 괜찮아 보여도 바로 병원에 가서 이 약을 먹고 있다고 알리세요.
엠파글리플로진은 소변으로 포도당을 내보내며, 이때의 삼투압성 이뇨가 체내 수분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압 감소, 탈수, 저혈압, 실신 같은 체액량 손실은 위약 대조 임상시험의 전체 환자에서 10mg 0.6%, 25mg 0.4%, 위약 0.3%로 비슷했습니다.
75세 이상에서는 체액량 손실이 10mg 2.3%, 25mg 4.3%, 위약 2.1%로 25mg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그래서 75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저혈압 병력이 있으면 신중하게 투여합니다. 위장관 질환처럼 체액을 잃기 쉬운 상황에서는 상태를 살핍니다.
급성 질환이나 중대한 수술·시술 때문에 오래 굶게 되면 케톤산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수술처럼 미리 알 수 있는 상황에서는 가능하면 최소 3일 전에 이 약을 일시 중단해야 합니다.

수술이나 시술 일정이 잡히면 복용 중인 약을 미리 알리고, 식사를 못 하거나 구토·설사가 계속되면 바로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중단과 재개 시점은 스스로 정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투여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고, 임신이 확인되면 투여를 중단하고 바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동물시험에서 모유로 분비돼 신생아·영유아의 위험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이 약으로 치료하는 동안에는 수유를 중단합니다.
두드러기가 나거나 얼굴이나 입술이 부으면 바로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숨쉬기 힘든 느낌이 함께 있다면 응급실로 가세요.
복용 중인 약과 걱정되는 점은 당뇨병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상담을 시작해 볼 수 있어요. 다만 앞에서 말한 케톤산증 증상이나 알레르기 증상은 상담을 기다리지 말고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생각난 즉시 복용합니다. 다만 하루에 두 배 용량을 복용하지는 않으니 빠뜨린 만큼을 한꺼번에 먹지는 마세요. 복용 시간을 바꾸는 문제는 처방한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확인하세요.
만 18세 미만 소아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소아에게 쓸 수 있는지는 진료에서 의료진이 판단하니, 보호자가 임의로 먹이지 마세요.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 시판 후 조사(6년, 3,231명)에서 이상사례 발현율은 13.93%였고, 인과관계 없는 사례도 포함합니다. 정기 진료와 신장 기능 확인(1년에 1회 이상)을 이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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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증상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판단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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