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토할 것 같아 받아 온 약인데, 며칠 먹다 보면 계속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지죠.
돔페리돈은 구역과 구토를 덜어 주는 약이고,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은 입마름입니다. 심장 관련 위험 때문에 하루 30mg, 1주일 이내로 써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돔페리돈 부작용과 1주일 기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 술·임신·수유의 판단 기준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돔페리돈은 위와 장의 움직임을 돕는 성분입니다. 멕시롱액 같은 액제는 일반의약품이고, 돔페린정 같은 정제는 전문의약품이라 처방이 필요해요.

아래는 구역·구토나 소화불량이 있던 15세 이상 1,275명이 참여한 31개 위약 대조 임상시험의 결과입니다. 투여기간 중간값이 28일이라 1주일만 먹었을 때의 수치는 아닙니다.
| 어디에 | 보고된 증상과 비율 |
|---|---|
| 입·소화기 | 입마름 1.7%, 설사 0.4% |
| 정신·신경 | 졸음 0.8%, 두통 0.6%, 불안 0.1% |
| 유방·호르몬 | 유즙분비과다 0.5%, 유방 통증 0.2%, 성욕 감소 0.2% |
| 피부 | 발진 0.2%, 가려움 0.1% |
1%를 넘은 것은 입마름뿐입니다. 유즙이 비치거나 가슴이 아픈 반응은 프로락틴이 올라가면서 생기고, 남성의 가슴이 커진 사례도 드물게 보고됐습니다.
허가사항에 적힌 효능·효과는 오심, 구토 증상의 완화입니다. 더부룩함 전반에 쓰는 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허가 범위는 구역과 구토뿐입니다.
돔페리돈 복용법에는 다른 소화제에 없는 제한이 있습니다. 성인과 12세 이상·35kg 이상 청소년은 1회 10mg을 하루 세 번 식전에 먹고, 하루 30mg을 넘기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1주일을 넘겨 쓰지 않습니다.

기간을 정해 둔 이유는 심장입니다. 2014년 유럽의약품청이 부정맥 같은 심장 관련 부작용이 늘어난다고 확인했고, 고용량이나 오래 쓸 때 위험이 가장 높았습니다. 같은 해 식약처도 안전성 서한을 내어 구역·구토 완화에만 1주일 이내로 쓰라고 당부했습니다.
역학연구에서는 하루 30mg 이상 먹는 경우와 60세 이상에서 심실부정맥과 심장돌연사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60세를 넘겼다면 먹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증상이 1주일 넘게 이어지면 약보다 원인을 확인하세요.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있거나 심전도 QTc가 길다고 들은 적이 있으면 이 약을 복용하지 않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간장애, 위장관 출혈·폐쇄·천공, 프로락틴분비종양도 마찬가지입니다.
돔페리돈은 병용 금기가 넓습니다. 이 약을 분해하는 효소(CYP3A4)를 강하게 막는 약과는 같이 쓰지 않습니다. 무좀약 이트라코나졸과 케토코나졸, 항생제 클래리트로마이신과 에리트로마이신이 그렇습니다. 팍스로비드의 리토나비르도 마찬가지입니다.

QTc는 심장이 수축했다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돔페리돈 10mg을 하루 네 번 먹으면서 케토코나졸을 함께 쓴 연구에서 QTc가 평균 9.8밀리초, 에리트로마이신은 9.9밀리초 늘어났습니다. 이 시간이 길어지면 위험한 부정맥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 시간을 늘리는 약도 함께 쓰지 않습니다. 부정맥약, 할로페리돌 같은 항정신병약, 시탈로프람 같은 항우울제, 레보플록사신 같은 항생제가 그렇습니다.
제산제와 위산분비억제제는 금기는 아니지만 같이 먹지 않습니다. 돔페리돈의 흡수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이 약은 식사 전에, 제산제는 식사 뒤에 먹어요. 다른 위장약과 겹칠 때는 위장약과 함께 먹어도 되는 약을 참고하세요.
입마름이나 가벼운 졸음에는 복용을 중지하라는 지시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래 신호는 달라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맥이 불규칙하고 어지러우면 복용을 멈추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졌거나 가슴 통증이 함께 오면 바로 119에 연락하세요.
두드러기가 번지면서 얼굴이나 입술이 붓고 숨쉬기 어려워질 때도 119가 먼저입니다. 몸이 뻣뻣해지거나 눈이 위로 돌아가면 복용을 멈추고 알려야 합니다.
증상 자체가 급한 신호일 때도 있어요. 피를 토하거나 검은 변이 나올 때, 배가 갑자기 심하게 아프고 구토가 멈추지 않을 때는 이 약을 먹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 위장관 출혈은 이 약의 금기입니다. 그런 신호가 아닌데 가리기 어렵다면 소화불량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복용 중인 약과 증상이 시작된 날을 정리해 상담해 보세요.
돔페리돈과 술을 함께 마시지 말라는 조항은 없습니다. 다만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복용 후 졸음과 어지러움이 관찰돼 운전과 기계 조작을 피하도록 안내하는데, 술이 겹치면 어느 쪽이 원인인지 가릴 수 없어집니다. 액제에는 첨가제로 에탄올이 들어 있기도 합니다. 복용하는 동안에는 술을 미루는 쪽이 안전해요.

임신했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으면 이 약을 쓰지 않습니다. 동물시험에서 모체에 독성이 나타나는 고용량에서 기형이 보고됐고, 사람에서의 위험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수유는 다릅니다. 이 약은 모유로 넘어가고, 그 뒤 심장 문제를 포함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수유와 치료 중 하나를 중단해야 합니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진료로 확인하세요.
정제와 액제는 몸무게 35kg 미만인 아이에게는 쓰지 않습니다. 어른 약을 쪼개거나 양을 줄여 먹이지 마세요. 양이 넘치면 초조와 혼란, 경련 같은 신경계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거나 의식이 흐려지면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임상시험에서 졸음은 0.8%로 보고됐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운전 주의가 붙은 반응이라, 처음 먹는 날에는 운전대를 잡기 전에 상태를 확인하세요.
성분과 한 번에 먹는 양은 같고 구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멕시롱액은 일반의약품이라 약국에서 살 수 있고 한 병에 10mg이 들어 있어요. 정제는 전문의약품이라 처방이 필요합니다.
유즙분비과다는 임상시험에서 0.5%로 보고됐습니다. 프로락틴이 올라가면서 생기는 반응이고, 고용량이나 28일을 넘겨 쓴 연구에서 더 자주 나타났습니다. 젖을 늘리는 목적으로 허가된 약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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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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