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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완화되며, 해외 여행계획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는 장시간 동안 좁은 공간에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에 따라 건강의 이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인데요.
오늘은 비행기를 탈 때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및 다른 요인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팁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좁은 이코노미석에서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서 가는 승객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는 다리에 발생하는 심부정맥 혈전증입니다.
초기 증상은 다리가 붓고 저린 것이며, 피가 고이면서 갑자기 다리가 걷기 불편해질 정도로 탱탱해지고 저린 느낌이 듭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며, 흉통이 발생합니다. 혈전이 정맥을 막거나 폐로 들어가는 혈관을 막게 되면 폐동맥 색전증이 발생해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피부가 붉은색이나 파란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심부정맥 혈전증 초기 증상이 발 저림으로 경미한 수준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게 되는데요,
이것이 폐동맥 색전증으로 악화되면 치료가 어렵기에 초기에 혈액검사와 혈관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으로 가야 할 다리의 피가 오랫동안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정체, 응고되어 혈액 덩어리인 혈전이 생기고 혈관을 막아 피가 흐르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비행기 내부의 기압과 산소 농도는 지상의 80%에 불과하고 습도는 5∼15%로 낮은 편이기에 오래 탑승하면 피의 흐름이 둔해집니다.
또 객실 내 압축된 공기가 혈액을 더욱 점액성을 띠게 해 혈액이 쉽게 뭉칠 수 있습니다.
이는 비좁은 차 안에만 있거나 오랫동안 사무실에 앉아있는 직장인, 오랫동안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에게 역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낮을 때에는 다리의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는 힘이 약해져서 심부정맥 혈전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혈압, 고지혈, 당뇨 등의 만성질환자, 중년 이후의 남성, 임산부 등 복부 쪽 혈액 압력이 높아 혈액이 정체되어 있는 사람들은 특히 해당 질환에 취약합니다.
심부정맥 혈전증 증상이 가벼울 때에는 혈전을 녹이는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약물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카테터라는 가느다란 관을 문제가 발생한 혈관에 삽입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거나 제거하는 혈관 중재술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된다면 발목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종아리 근육을 반복적으로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도록 하며, 1~2시간 마다 비행기 복도를 걸으며 혈액의 정체를 막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기내 환경은 피부에도 좋지 않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수분을 배출시키는 커피나 탄산음료, 술은 자제하고,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 섭취는 피부뿐만 아니라 귀와 치아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착륙 동안엔 귀가 먹먹해지며 가끔 발생하는 '항공성 중이염' 역시 충분한 물 섭취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기내 기압이 지상 기압보다 낮아지면서 잇몸에 있는 혈관과 신경이 확장돼 항공성 치통이 발생할 때에도 입속에 찬물이나 얼음을 물고 있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비행시간이 두 시간 길어질 때마다 혈액 응고 위험은 26%씩 높아지며, 앞서 살펴본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 발생할 확률도 이에 따라 증가합니다.
따라서 장시간 비행 중이라면 기내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1~2시간마다 기내 통로를 걷거나 다리를 주물러 주고, 앉아 있을 때도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정체된 혈류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느슨하고 편한 옷을 입고 반지나 벨트를 제거하는 것도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행기 좌석에 앉아있을 때 바른 자세로 앉아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척추는 앉아있을 때 압박을 받는데, 자세가 삐딱할 경우 이 압력이 커지며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엉덩이를 좌석에 깊숙이 넣고 허리를 펴고 앉는 것은 허리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목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목 베개나 허리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허리 쿠션도 도움이 됩니다.

기내의 습도는 평상시 습도의 4분의 1 수준으로, 안구건조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콘택트렌즈는 눈의 충혈과 이물감, 따가움을 발생시키며 안구건조증을 더욱 악화합니다. 따라서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비행 중 발생하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및 다른 증상들에 대한 예방, 치료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심부정맥 혈전증은 초기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기에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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