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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음부 부종, 왜 생기고 언제 병원에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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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음부가 부어오르면 며칠 지켜봐도 되는 일인지, 오늘 병원에 가야 하는 일인지 가늠이 잘 안 돼요.

외음부 부종은 그 자체가 병명이 아니라 감염이나 자극, 알레르기 같은 원인이 겉으로 드러난 신호이고, 어떻게 부었는지에 따라 봐야 할 자리가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음부 부종의 원인과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바로 진료가 필요한 신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외음부 부종은 어떤 상태를 말하나요

외음부는 질 입구 바깥쪽의 피부와 점막을 함께 부르는 이름으로, 대음순과 소음순, 음핵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외음부 부종은 이 부위가 부어오른 상태를 가리키는 증상 이름이지 병명이 아닙니다.

소파에 웅크려 앉아 불편해 보이는 여성

원인이 감염인지 자극인지에 따라 쓰는 약이 달라서, 진료에서는 왜 부었는지부터 가립니다.

집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세 가지예요. 양쪽이 전체적으로 붉어지며 부었는지, 한쪽에만 덩어리처럼 잡히는지, 몇 시간 사이에 갑자기 부풀었는지를 나눠 봅니다.

 

외음부가 붓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먼저 볼 것은 감염으로 생긴 염증입니다. 칸디다증이면 진찰에서 외음부와 질벽이 부어 있고 붉은 점이 보입니다. 가려움이 심하고 치즈 알갱이 같은 분비물, 성교통과 배뇨통이 같이 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번째는 피부에 닿은 것이 일으키는 자극과 알레르기입니다. 새로 바꾼 세정제나 생리대, 콘돔, 제모 뒤의 자극이 여기에 들어가요. 자극접촉피부염은 붉어지는 정도로 시작해 심해지면 피부가 붓고 물집이 생기고, 더 심하면 궤양까지 갑니다. 사타구니처럼 접히는 부위는 자극이 쌓이기 쉬운 자리입니다.

한쪽에만 덩어리처럼 잡히면서 붓는다면 보는 자리가 다릅니다. 질 입구 양옆에 있는 바르톨린샘이 막히고 감염되면 그 자리가 단단하게 부어오르고 빨갛게 되며, 급성기에는 통증이 심하고 만지면 열감이 느껴집니다.

붓기와 함께 화끈거림과 가려움이 오면 외음부 피부 자체의 염증일 수도 있습니다. 질염과 자리가 달라 치료도 다른데, 가르는 방법은 외음부염과 질염의 차이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붓는 양상같이 오는 증상흔히 보는 원인
양쪽이 붉게 부음가려움, 치즈 같은 분비물칸디다증 등 질 감염
닿은 자리만 부음화끈거림, 물집자극·알레르기 접촉피부염
한쪽에 덩어리가 잡힘심한 통증, 열감바르톨린샘 막힘과 고름집
몇 시간 새 갑자기 부풀음입술·목 부종, 숨참전신 알레르기 반응

마지막 줄만 성격이 다릅니다. 전신 알레르기 반응은 지켜보는 자리가 아니라 119에 연락할 상황입니다.

 

외음부 부종, 집에서는 무엇을 하면 되나요

최근에 새로 닿은 것부터 끊어 보세요. 바꾼 세정제나 생리대, 속옷, 제모 방식이 있다면 며칠 멈추고 그사이 부기가 줄어드는지 봅니다. 자극이 원인이면 닿는 것을 피하는 것이 치료의 절반입니다.

세탁한 옷을 개어 정리하는 손

바람이 통하게 하는 것도 같이 챙깁니다. 꽉 끼는 바지나 젖은 수영복을 오래 입는 습관은 칸디다성 외음질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면 속옷으로 바꾸고 젖은 옷은 바로 갈아입는 편이 나아요.

질 안쪽까지 씻어내는 세정은 오히려 역효과예요. 과도한 세정은 질 내 환경을 알칼리성으로 바꿔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깥쪽을 물로 가볍게 씻고 두드려 말리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남은 연고를 꺼내 바르는 것은 미루세요. 감염이면 원인균에 맞춰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쓰고, 자극에 의한 피부염이면 스테로이드 국소제를 씁니다. 두 방향이 서로 달라서 원인을 모르는 채로 고르면 맞지 않는 약을 쓰게 됩니다.

 

이런 신호라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외음부가 붓는 것과 함께 입술이나 혀, 목이 붓고 숨이 가쁘거나 어지럽다면 119에 연락하세요. 전신에 퍼지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에서 나타나는 조합이고, 몇 분 사이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연락한 뒤에는 환자를 평평하게 눕히고 다리를 올려 둡니다.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가 있다면 허벅지에 바로 주사합니다.

외음부 부종에서 119에 연락할 신호, 당일 진료가 필요한 신호, 며칠 지켜본 뒤 진료할 신호를 세 갈래로 나눈 도해

한쪽이 빠르게 커지면서 만졌을 때 심하게 아프고 열감이나 발열이 있는 경우에는 그날 안에 진료를 받으세요. 고름집이 잡힌 상태라면 절개해 고름을 빼내는 처치와 항생제가 필요합니다. 부기 때문에 소변을 보기 어려운 상황도 그날 안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급하지 않아도 확인해야 하는 신호가 있습니다. 자극원을 끊고 며칠이 지나도 부기가 그대로이거나, 만져지는 덩어리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외음부암은 가려움과 만져지는 덩이가 가장 흔한 증상으로 꼽히고, 궤양과 출혈, 배뇨통이 같이 오기도 합니다. 오래 남는 덩어리는 진료에서 확인하세요.

 

외음부 부종은 어느 과에서 진료받나요

산부인과에서 봅니다. 부은 자리를 눈으로 보고 만져 확인한 다음, 필요하면 질 분비물을 받아 산도를 재고 현미경으로 원인균을 봅니다.

가기 전에 언제부터 부었는지, 양쪽인지 한쪽인지부터 적어 둡니다. 최근에 새로 쓴 제품과 같이 오는 증상까지 메모해 가면 진료가 빨라져요.

같은 증상으로 진료받은 적이 있어 먼저 상의하고 싶다면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에서 가능한 시간을 확인해 보세요. 외음부 부종은 부은 자리를 보고 만져 봐야 원인이 갈리는 증상이라, 처음 생긴 붓기는 대면 진료로 확인하는 편이 맞습니다.

 

외음부 부종 자주 묻는 질문

외음부 부종은 저절로 가라앉나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자극이 원인이면 닿는 것을 끊고 며칠 사이에 가라앉기도 합니다. 감염이나 고름집이면 저절로 정리되지 않고 약이나 처치가 필요합니다. 며칠 지켜봐도 그대로라면 진료에서 원인을 확인하세요.

외음부가 부었을 때 좌욕을 해도 되나요?

바르톨린샘 문제로 붓고 아픈 경우, 증상이 없고 크기가 크지 않으면 좌욕으로 통증을 달래며 변화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원인을 모르는 붓기에는 같은 방법을 쓸 수 없어요. 열이 나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진료를 받으세요.

임신 중에 외음부가 부으면 어떻게 하나요?

임신은 칸디다성 외음질염의 위험 인자로 꼽힙니다. 임신 중에는 쓸 수 있는 약이 달라서 약국 약을 먼저 고르기보다 산부인과에서 원인을 확인하고 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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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료기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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