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틱 장애

아이가 자꾸 눈을 깜빡이고 킁킁 소리를 내는데, 버릇인지 병인지 헷갈리시나요?
틱은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움직이거나 소리가 나는 증상으로, 대부분 자라면서 좋아지지만 1년 넘게 이어지면 진료로 확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틱장애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과 집에서 아이를 대하는 법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틱은 특별한 이유 없이 몸의 한 부분을 갑자기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증상입니다. 눈을 깜빡이고 얼굴을 찡그리는 것처럼 몸이 움직이면 운동틱, 킁킁대거나 목을 가다듬는 소리가 나면 음성틱이라고 부릅니다.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니에요. 잠깐은 참을 수 있지만 오래 누르면 답답해지고, 참았다가 몰아서 나오기도 합니다.
전체 아동의 10~20%가 자라는 동안 일시적으로 틱을 겪습니다. 시작하는 나이는 대개 2~13세이고, 7~11세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12세 전후에 가장 심해졌다가 이후 차츰 약해지고, 30세 이전에 대부분 호전됩니다.
운동틱은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 어깨 들썩임처럼 짧고 빠른 움직임으로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몸을 비트는 복잡한 형태로 바뀌기도 해요.

긴장하거나 불안한 상황, 피곤할 때 심해지고, 컴퓨터 게임처럼 흥분되는 활동을 할 때도 증상이 커질 수 있어요.
음성틱은 목을 가다듬는 소리, 킁킁거림, 헛기침처럼 단순한 소리가 흔합니다. 단어나 문장을 되풀이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증상이 얼마나 오래 이어졌는지,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있는지를 봅니다.
| 구분 | 나타나는 증상 | 지속 기간 |
|---|---|---|
| 일과성 틱장애 | 운동틱 또는 음성틱 | 1년 미만 |
| 만성 틱장애 | 운동틱과 음성틱 중 한 가지 | 1년 이상 |
| 뚜렛증후군 | 운동틱과 음성틱이 모두 | 1년 이상 |
일과성 틱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5~15%에서, 만성 틱장애는 아동의 1%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ADHD가 함께 오는 경우도 흔한데, 두 질환이 겹칠 때의 모습은 ADHD와 틱장애가 함께 있을 때에 정리돼 있어요.
틱장애 원인으로는 뇌 신경전달 체계의 이상이 꼽힙니다. 유전적 요인, 출산 과정의 뇌 손상, 감염 뒤의 면역 반응 이상도 관련이 있습니다.
유전의 몫은 뚜렷합니다. 뚜렛증후군에서 직계 가족 중 틱이 있을 확률은 약 25%이고, 일란성 쌍둥이는 90% 정도가 둘 다 틱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스트레스가 틱을 만들어 내지는 않습니다. 이미 있는 증상을 심해지게 할 뿐이에요. 혼을 덜 내서 생긴 병도 아닙니다.
증상이 가볍고 학교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약을 쓰지 않고 지켜봅니다. 또래 관계나 수업이 밀릴 만큼 중등도 이상으로 심할 때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12~18개월 복용한 뒤 용량을 줄여 나갑니다.

아리피프라졸은 6~18세 소아·청소년의 뚜렛장애에 허가돼 있습니다. 할로페리돌 허가사항에도 투렛증후군이 적혀 있는데, 이 약의 허가된 용법은 성인과 만 14세 이상 기준입니다. 시작 용량과 증량 간격은 허가사항에 정해져 있고, 실제 용량은 아이의 반응과 내약성에 맞춰 의사가 조절합니다. 소아 뚜렛장애 환자 32명이 참여한 10주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진정과 오심이 각각 13%, 추체외로 장애와 두통, 졸림이 각각 9%에서 보고됐습니다. 진정은 위약군에서도 11%였습니다. 평균 체중은 1.6kg 늘었고, 위약군은 0.2kg이었습니다. 복용 중에 고열과 함께 몸이 뻣뻣해지고 의식이 흐려지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자해 관련 말이 나타나면 바로 처방한 의료기관에 알리세요.
약만 있는 건 아니에요. 틱이 나오려는 순간을 알아차려 다른 동작으로 바꾸는 행동치료와 이완 요법도 함께 씁니다.
틱이 나올 때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것이 초기 대책으로 권장됩니다. 지적하거나 나무라면 아이가 긴장하고, 그 긴장이 증상을 키웁니다.
"그만해", "또 시작이네" 같은 말은 참으라는 요구가 되는데 참는 것으로는 없어지지 않아요. 대신 쉬고 놀 시간을 충분히 주고, 담임 선생님에게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니라고 알려 두세요.
틱이 1년 넘게 이어지거나,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다면 진료를 받을 시점입니다.
목을 세게 꺾거나 몸을 때리는 틱으로 아이가 아파한다면 기다리지 마세요. 움직임이 나올 때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거나, 몸이 뻣뻣해지며 떨고 나서 멍한 상태가 이어진다면 틱이 아닌 경련일 수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5분 넘게 이어지거나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고, 끝난 뒤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거나 숨쉬기를 힘들어하면 119에 신고하세요. 한 번에 멈췄더라도 그날 안에 병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증상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기분이 가라앉아 있다면, 그 점도 함께 다루니 진료 때 빠뜨리지 말고 말씀하세요. 아이가 자해나 죽고 싶다는 말을 꺼내면 기다리지 말고 24시간 열려 있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 연락하세요.
급한 상황은 아닌데 어느 과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면 뚜렛증후군·틱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먼저 상의해 볼 수 있어요. 검사나 대면 진료가 필요하면 의료진이 병원 방문을 안내합니다.
상당수는 그렇습니다. 전체 아동의 10~20%가 자라면서 일시적으로 틱을 겪고, 1년 안에 사라지는 일과성 틱장애가 대부분입니다. 뚜렛증후군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면 30~40%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반대로 늘어납니다. 틱은 의지로 조절되는 행동이 아니라, 지적할수록 아이가 긴장해 증상이 잦아져요. 틱에 관심을 주지 않는 쪽이 초기 대책으로 권장됩니다.
12세 전후가 고비입니다. 뚜렛증후군은 평균 7세경 첫 증상이 나타나 7~15세 사이에 가장 심합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 대체로 완화되는 방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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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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