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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과 치료, 꼭 제균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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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헬리코박터균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무거워지셨나요.

우리나라 감염률은 40~50%로 보고될 만큼 흔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제균 치료는 궤양이나 조기 위암처럼 정해진 경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과 검사 방법, 제균치료 대상과 약값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란 무엇인가요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과 점액 사이에 사는 세균입니다. 위산의 강한 산성에서도 살아남아 스스로 물러나지 않습니다. 국내 감염률은 40~50%로 보고돼, 검진에서 발견됐다는 사실만으로 드문 일은 아닙니다.

집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는 가족

국제암연구소는 헬리코박터균을 위암의 1군 발암 요인으로 분류했습니다. 감염된 사람의 위암 위험도는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3~6배 높게 보고되지만, 감염자 일부에서만 위암이 생깁니다.

위염에도 종류가 있는데, 그 구분은 위염의 종류와 헬리코박터균에서 다뤘어요.

헬리코박터균은 어떻게 옮나요

헬리코박터 전염은 대변이나 구토물, 침에 섞인 균이 입으로 들어가는 경로가 주로 거론됩니다.

옮는 자리는 대개 집 안입니다. 감염은 주로 다섯 살 무렵까지 일어나 평생 남습니다.

 

증상이 거의 없다는데 무엇이 문제인가요

헬리코박터 증상은 대부분 없고, 느껴지는 것은 균이 남긴 결과 쪽이에요.

균이 점막의 보호층을 얇게 만들면 위산에 노출된 점막에 염증이 생깁니다. 그 끝에 위염과 위궤양, 위암, 위림프종이 있습니다.

궤양까지 가면 통증의 결이 달라져요. 십이지장궤양은 배가 빈 상태에서 명치가 타는 듯이 아프고, 식후 2~3시간이나 한밤중에 심해집니다. 위궤양은 주기적 리듬이 뚜렷하지 않은 대신 체중 감소와 오심·구토, 조기 포만감이 잦습니다.

위궤양 환자의 82.2%,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95%에서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됩니다.

 

헬리코박터 검사는 어떻게 받나요

헬리코박터 검사는 내시경을 넣는 것과 넣지 않는 것으로 나뉘어요. 내시경을 하면 위 점막을 떼어 조직검사로 균을 확인합니다.

내시경 없이 하는 검사는 요소호기검사와 대변 항원검사, 혈액 항체검사입니다. 요소호기검사와 대변 항원검사는 항생제와 위산분비억제제를 2주 끊은 뒤에 받아야 합니다. 복용 중이면 균이 있어도 없는 것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혈액 항체검사는 약에 영향받지 않는 대신 지난 감염에도 양성이라, 지금 균이 있는지는 가리지 못합니다.

요소호기검사는 4시간 전부터 음식과 물, 약을 멈추고 받아요.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으면 받지 않습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누가 받아야 하나요

감염이 확인됐다고 모두 약을 먹지는 않습니다. 제균 치료는 경과를 바꾼다고 확인된 경우에 권고하고, 궤양이 대표적입니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감염 확인, 1~2주 복용, 4주 뒤 재검사, 항생제 교체 네 단계로 보여주는 도해

헬리코박터 약은 프로톤 펌프 억제제에 항생제 두 가지 이상을 더해 씁니다. 하루 두 번, 보통 1~2주 복용합니다. 14일 투여 기준 제균 성공률은 항생제 내성 여부에 따라 약 75~85%로 보고됩니다.

제균요법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항생제 때문에 속이 메스껍거나 설사가 생기고, 드물게 알레르기가 나타납니다. 그래도 중간에 멈추면 남은 균이 내성을 갖게 될 수 있어, 정해진 기간을 끝까지 채우는 편이 나아요. 견디기 어려우면 끊기 전에 처방받은 곳에 알리세요.

약을 다 먹고 4주가 지나면 재검사로 제균됐는지 확인하고, 남아 있으면 항생제를 바꿔 다시 치료합니다.

건강보험이 되는 경우와 약값을 전액 내는 경우

제균요법에 쓰는 위산분비억제제는 어떤 진단이 붙어 있는지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이 갈립니다.

구분해당하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소화성 궤양 · 저등급 MALT 림프종 · 조기 위암 절제술 후 · 위선종 내시경 절제술 후 ·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약값 전액 본인부담위암 가족력(부모·형제·자매) · 위축성 위염 · 진료상 필요해 환자가 동의한 경우

전액 본인부담은 치료를 못 받는다는 뜻이 아니라 약값을 보험 없이 낸다는 뜻이고, 성분과 용량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내 경우가 어디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소화기내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검진 결과를 두고 상담받아 볼 수 있습니다. 검사와 내시경은 병원에서 받아요.

 

병원에 바로 가야 하는 신호와 치료 뒤 관리

이런 증상이면 바로 진료를 받습니다

궤양이 깊어지면 출혈과 천공, 위출구 폐쇄로 이어집니다. 다음 신호는 집에서 볼 상황이 아니에요.

채소가 놓인 담백한 아침 식탁
  • 피를 토하거나 검고 끈적한 변이 나올 때
  •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며 눈앞이 아득해질 때
  • 명치나 배가 갑자기 심하게 아플 때
  • 구토가 되풀이되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를 때

출혈은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15~25%에서 생깁니다. 피를 토하거나 검은 변을 봤다면 기다리지 말고 응급실로 가세요. 갑작스러운 심한 복통도 궤양이 위벽을 뚫었을 때 나타납니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우면 119에 연락하세요.

제균에 성공한 뒤에는 무엇을 하나요

제균 치료가 바꾸는 것은 궤양 재발률입니다. 궤양이 있던 사람이 제균에 실패하면 궤양은 1년 안에 57.1%, 2년 뒤에는 78.6%에서 다시 생깁니다. 성공하면 재발률은 5% 이하로 떨어집니다.

남는 관리는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식사예요.

진통소염제도 따로 봅니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보다 위궤양 위험이 10~20배, 십이지장궤양 위험이 5~15배 높습니다. 오래 먹고 있다면 진료 때 알려야 해요.

제균과 별개로 만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내시경 검진을 받도록 권고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자주 묻는 질문

가족 중 한 명이 감염됐으면 같이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헬리코박터균은 가족 안에서 옮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증상이 없고 궤양 같은 진단도 없다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 대상은 아니라, 검사를 받을지부터 진료에서 상의하세요.

제균 치료를 마치면 다시 감염되지 않나요

감염은 대개 다섯 살 무렵까지 일어나 평생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성인이 새로 감염되는 경우는 드문 편이지만 재감염이 전혀 없지는 않아, 치료가 잘 됐는지는 약을 다 먹고 4주 뒤 재검사로 확인합니다.

유산균이나 음식으로 없앨 수 있나요

유산균과 음식은 제균 치료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제균에는 위산분비억제제와 항생제를 쓰고, 균이 없어졌는지는 검사로만 갈립니다. 부담이 적은 식사는 속쓰림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돼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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