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봉와직염
가족 중에 봉와직염 진단을 받은 분이 있어 같이 써도 되는지 걱정되시나요?
봉와직염은 사람 사이에 옮는 병으로 보지 않지만, 세균이 들어온 입구가 된 무좀이나 농가진은 접촉으로 옮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엇이 옮고 무엇이 옮지 않는지, 같이 사는 사람이 조심할 것, 빠르게 나빠지는 위험 신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같이 생활한다고 옮는 병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세균이 피부 아래 조직에 퍼져 있는 상태라, 손을 잡거나 한방에서 자는 것으로 넘어가지 않아요.

붉어진 자리를 만졌다고 바로 같은 병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세균이 들어오려면 상대의 피부에도 갈라진 틈이나 상처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격리할 필요가 없어요. 수건이나 침구를 따로 쓰는 이유는 이 감염 자체가 아니라 다음에 볼 것 때문입니다.
세균은 스스로 멀쩡한 피부를 뚫지 못합니다. 어딘가 틈이 있어야 들어오고, 그 틈을 만든 것이 대개 발가락 사이 무좀이나 농가진 같은 피부 표면의 감염입니다.
이 표면 감염들은 접촉으로 옮습니다. 무좀은 수건과 양말, 슬리퍼, 욕실 바닥을 통해 넘어가고 농가진은 진물이 닿으면 옮습니다.
즉 옮는 것은 봉와직염이 아니라 그 앞단계입니다. 가족이 무좀을 나눠 갖게 되면 각자의 발에서 각자의 감염이 시작될 수 있는 것이지, 한 사람의 감염이 그대로 건너가는 것은 아니에요.
무좀을 어떻게 치료하는지는 발가락 사이 무좀, 정확한 증상과 치료 방법에 정리돼 있습니다.
수건과 양말, 슬리퍼를 따로 씁니다. 젖은 수건을 돌려 쓰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아요.

욕실 바닥은 쓰고 나서 물기를 말려요. 축축한 바닥이 무좀균이 오래 버티는 자리입니다.
진물이 나는 자리는 덮어 둬요. 농가진처럼 진물에 세균이 많은 경우에는 덮어 두는 것만으로 옮을 확률이 줄어듭니다.
손을 씻는 것도 그대로 유효합니다. 상처를 만지거나 드레싱을 갈아 준 뒤에는 비누로 씻으시면 돼요.
전염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이쪽입니다. 봉와직염은 두면 낫는 병이 아니라 번지는 감염이고, 아래 신호는 응급실로 이어져야 합니다.
| 신호 | 무엇을 뜻하나 | 어떻게 해야 하나 |
|---|---|---|
| 붉은 면이 눈에 띄게 빠르게 번집니다 | 감염이 한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 응급실로 갑니다 |
| 38도 이상의 열과 오한 | 세균이 퍼지기 시작했을 수 있습니다 | 응급실로 갑니다 |
| 물집·자주색 반점·검게 변한 피부 | 피부가 죽어가는 신호입니다 | 응급실로 갑니다 |
| 겉보기보다 훨씬 심한 통증 | 근막까지 번졌을 수 있습니다 | 응급실로 갑니다 |
| 숨이 가쁘거나 정신이 흐려집니다 | 세균이 온몸으로 퍼졌을 수 있습니다 | 119에 연락합니다 |
마지막 항목은 놓치기 쉽습니다. 붉은 범위는 좁은데 참기 어려울 만큼 아프면 괴사성 근막염을 의심하고, 이때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증상의 순서는 봉와직염 초기 증상, 놓치면 안 되는 신호에 정리돼 있습니다.
같은 감염이라도 진행 속도가 다릅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발의 감각이 둔해져 상처가 난 것 자체를 늦게 알아차리고, 혈액이 덜 돌아 세균을 막아내는 힘도 떨어집니다.

면역을 낮추는 치료를 받고 있거나 말초혈관 질환, 다리의 림프부종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령이면 피부가 얇아 틈이 잘 생기고 회복이 더딥니다.
이런 조건이 있다면 위의 신호를 기다리지 말고 붉은 기운이 보이는 단계에서 진료를 받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당뇨가 있는 분의 발 상처는 당뇨발, 작은 상처도 위험한 이유에서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비대면 진료로는 붉어진 자리를 눌러보거나 검사를 할 수 없어 진단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당뇨나 면역저하가 있다면 처음부터 병원에서 진료받으세요. 병원에 갈지 판단이 서지 않는 단계에서만 피부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먼저 상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감염 자체가 수건으로 옮지는 않습니다. 다만 원인이 된 무좀이나 농가진은 수건으로 옮을 수 있어, 나을 때까지는 따로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따로 잘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 사이에 넘어가는 병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에요. 다만 아이가 붉어진 자리나 진물을 만지지 않게 덮어 두고, 만졌다면 손을 씻게 하시면 됩니다.
치료가 끝날 때까지는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물에 오래 담그면 상처가 불어 감염이 번지기 쉽고, 공용 공간의 젖은 바닥은 무좀이 오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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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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