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가래

가래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실내 습도를 올리면 묽어져서 뱉어내기 쉬워지는데, 색이 노랗거나 초록빛으로 바뀌고 오래가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야 합니다.
가래는 기도 점막이 먼지나 세균 같은 이물질을 걸러내려고 만드는 분비물입니다. 평소에도 조금씩 만들어지지만 그냥 삼켜져서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감기나 기관지염처럼 기도에 염증이 생기면 분비물의 양 자체가 늘어나고 점도도 끈적해져 목에 걸리는 느낌이 뚜렷해집니다. 이 상태가 되면 평소라면 의식하지 못했을 분비물이 갑자기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몸이 이물질을 밀어내려고 더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담배 연기에 노출됐을 때도 기도가 이물질을 밀어내려고 가래를 더 만듭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오히려 가래가 끈적해져서 배출이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래를 묽게 만드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하루 6~8잔 정도 물을 나눠 마시면 점액의 점도가 낮아져 기침 한 번으로도 잘 나옵니다. 따뜻한 물이나 꿀차처럼 목을 자극하지 않는 음료가 도움이 됩니다.
실내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을 널어두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서 증기를 들이마시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코나 목에 생리식염수를 뿌리는 방법도 점막이 마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실내가 너무 건조한 겨울철에는 이 방법만으로도 가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목에가래낀느낌이 들 때는 억지로 삼키기보다 가볍게 헛기침을 하며 뱉어내는 편이 가래빼는법 중에서는 가장 간단합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배에 힘을 주며 짧게 두세 번 기침하듯 소리를 내면 목 안쪽에 걸린 가래가 앞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요. 한 번에 안 나온다고 세게 반복하면 목 점막만 더 자극하니, 두세 번 시도하고 물을 한 모금 마신 뒤 다시 시도하세요.

고개를 숙이고 등을 살짝 두드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면 중에는 베개를 조금 높여 상체를 세운 자세로 자면, 가래가 기도 뒤쪽으로 고이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아침에 유독 가래가 심하게 느껴진다면 자는 동안 코나 목 뒤로 분비물이 쌓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맑고 흰 가래는 단순 자극이나 감기 초기에 흔합니다. 반면 노란가래나 초록빛 가래는 세균 감염이 함께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어 며칠 안에 줄어들지 않으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
| 가래 색깔 | 흔히 뜻하는 상태 |
|---|---|
| 맑고 흰색 | 단순 자극, 감기 초기 |
| 노란색·초록색 | 세균 감염 동반 가능성 |
| 갈색·분홍빛 | 오래된 출혈 또는 자극 흔적 |
| 선홍색 피 섞임 | 바로 진료가 필요한 신호 |
색과 기간에 따른 더 자세한 구분은 가래 색과 기간으로 보는 위험 신호에 정리돼 있습니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2주 넘게 색이 짙은 가래가 계속되면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 숨쉬기가 답답하거나 38도 이상 열이 함께 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밤에 누우면 기침과 가래가 더 심해져 잠을 설칠 정도라면, 단순 감기보다 기관지 쪽 염증이 더 진행됐을 가능성도 함께 봐야 해요. 감기 증상과 함께 가래가 오래갈 때는 감기 비대면진료로 상태를 먼저 확인해볼 수 있어요.
대부분은 삼켜도 위산에 의해 분해되니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색이 짙거나 피가 섞여 있다면 삼키지 말고 뱉어서 상태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따뜻한 물, 배즙, 도라지차처럼 수분이 많고 목을 자극하지 않는 음식이 가래를 묽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차갑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기도를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어요.
감기로 인한 가래는 보통 1~2주 안에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간을 넘기고도 색이 진하거나 양이 줄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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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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