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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 때문에 어두운 옷을 피하게 되신 적 있으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듬은 곰팡이균과 피지 분비, 두피 건조가 겹쳐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듬이 생기는 원인과 지루성 두피염과의 차이, 병원에 가야 할 신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비듬은 두피 각질이 정상보다 빨리, 많이 떨어져 나오는 현상인데요, 한 가지 원인만으로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두피에 원래 있는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균이 피지를 분해하면서 자극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피지 분비량과 두피 건조도가 겹치면서 각질탈락 속도가 빨라집니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잦은 염색·펌으로 두피가 자극을 받으면 증상이 더 두드러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듬샴푸를 하나 바꾼다고 바로 좋아지지 않는 분들은, 이 여러 원인 중 어느 쪽이 더 큰지부터 가늠해보는 게 순서예요. 예를 들어 겨울철에 유독 각질이 늘어난다면 건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입니다. 이마와 눈썹 쪽까지 각질이 번진다면 곰팡이균 쪽 비중이 큰 신호로 보는 편입니다.
둘을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벼운 비듬은 각질이 하얗게 떨어지는 정도에 그치지만, 지루성 두피염은 여기에 붉은 기와 염증, 가려움이 함께 옵니다. 노랗고 기름진 각질이 뭉쳐서 떨어지거나 가려움이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 비듬이 아니라 지루성 두피염과 탈모 쪽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손톱으로 두피를 긁었을 때 각질만 하얗게 떨어지는지, 아니면 진물이나 딱지가 함께 묻어나는지를 보면 둘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돼요.

비듬샴푸에 들어가는 성분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아래 표로 비교해봤어요.

각 성분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고 어떤 두피 상태에 더 잘 맞는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을 바꿔도 며칠 안에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2~4주 정도 같은 제품을 꾸준히 써보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편이 판단하기 쉬워요. 성분을 자주 바꾸면 오히려 어떤 제품이 맞는지 가늠하기 어려워지니, 한 제품을 정해두고 비교하는 쪽을 권해요. 두 가지 성분을 번갈아 쓰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각각 최소 2주씩은 써봐야 어떤 쪽이 자신에게 더 맞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비듬샴푸를 4주 이상 꾸준히 써도 각질과 가려움이 그대로거나, 두피에 진물이나 딱지가 생긴다면 곰팡이균 외에 다른 원인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각질 부위에서 머리카락이 함께 가늘어지거나 빠지는 게 느껴진다면 자가관리보다 진료로 원인을 확인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곰팡이균 문제가 아니라 두피 알레르기나 다른 피부 질환이 겹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정확한 원인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방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두피 염증이 모근 주변까지 번져 회복이 더뎌질 수 있어, 신호가 보이면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판단이 어렵다면 탈모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먼저 상담해볼 수 있어요.
말라세지아균은 대부분의 사람 두피에 원래 존재하는 상재균이라, 접촉으로 옮는 질환이 아닙니다. 다만 개인마다 균에 대한 반응이 달라 증상 유무가 갈릴 뿐입니다.
스트레스 자체가 비듬을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피지 분비와 두피 면역 반응에 영향을 줘 기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는 있습니다. 수면과 생활 리듬을 함께 관리하면 도움이 돼요. 시험 기간이나 야근이 잦은 시기에 유독 각질이 늘었다고 느끼신다면, 그 시기의 생활 패턴을 되짚어보는 것도 원인을 좁히는 데 참고가 됩니다.
성분에 따라 다르지만 항진균 성분이 강한 제품은 매일 쓰기보다 주 2~3회로 시작해 두피 반응을 보며 늘리는 편이 자극을 줄일 수 있어요. 반대로 세정력이 약한 순한 제품 위주로만 쓰면 곰팡이균이 충분히 억제되지 않아 증상이 더디게 나아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성분표를 보고 자신의 상태에 맞춰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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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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