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기관지확장증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한 뒤에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려서 놀란 적 있으신가요?
두근거림과 손떨림은 기관지확장제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다만 저칼륨혈증처럼 드물게 나타나는 신호는 병원에서 바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관지확장제 부작용의 종류와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기관지확장제는 좁아진 기도의 근육을 이완시켜 숨길을 넓히는 약입니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처럼 기도가 좁아지거나 예민해지는 질환에서 호흡곤란을 줄이고 가래가 빠져나갈 통로를 확보하는 목적으로 처방됩니다.
기관지확장증 치료에서 이 약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기관지확장증 치료, 무엇부터 시작하나요에서 거담제와 비교해 설명해두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약을 쓸 때 실제로 나타나는 부작용에 집중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약이 속한 계열에 따라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의 종류도 다릅니다. 먹는 약으로 나온 테오필린 계열, 흡입기로 나온 항콜린제 계열도 기관지확장제에 속합니다. 다만 임상에서 널리 쓰이는 것 중 하나는 흡입형 속효성 베타2작용제(벤토린 등 살부타몰 성분)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계열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짚어보겠습니다.
흡입한 직후에 맥박이 빨라지는 반응(빈맥)은 이 계열 약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심계항진)은 그보다는 덜 흔하게 나타납니다. 벤토린 같은 속효성 흡입제를 쓰는 분들이 특히 이런 반응을 자주 물어보십니다. 기도를 넓히는 성분이 기관지뿐 아니라 심장과 혈관에도 함께 작용하면서 생기는 반응입니다.

손이 가늘게 떨리는 진전 증상도 흔한 편이고, 두통을 함께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이 떨리거나 두통이 있다고 해서 약을 마음대로 끊지 마세요. 불편한 정도를 처방한 의료진에게 알리고, 용량이나 사용법을 조정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두근거림이나 손떨림보다 드물게 나타나지만, 몸속 칼륨 수치가 떨어지는 저칼륨혈증도 이 계열 약의 부작용으로 분류됩니다.
| 빈도 | 나타나는 반응 |
|---|---|
| 흔하게 | 빈맥, 손떨림(진전), 두통 |
| 때때로 | 두근거림(심계항진) |
| 드물게 | 저칼륨혈증 |
저칼륨혈증이 있으면 근육에 힘이 잘 안 들어가거나 쥐가 잘 나고, 맥박이 불규칙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참지 말고 처방한 의료진에게 알리고, 앓고 있는 지병과 복용 중인 다른 약도 함께 확인받는 게 안전해요.
같은 성분이라도 흡입기로 쓸 때보다 네뷸라이저로 오래 들이마실 때 몸에 닿는 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과 용량보다 길게 쓰고 있다면 그 사용법이 맞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가슴 두근거림이 잠깐 있다가 가라앉는 정도라면 대개 지켜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하면서 두근거림이 함께 오면, 단순한 약물 반응인지 다른 심장 문제인지 이 자리에서 가릴 수 없습니다. 병원을 바로 찾으세요.
손발에 힘이 잘 안 들어가거나 근육 경련이 반복되면 저칼륨혈증을 의심할 신호입니다. 이때도 진료를 미루지 말고 확인받아야 합니다.
흡입한 직후 오히려 숨쉬기가 더 힘들어지거나 쌕쌕거림이 심해지면 매우 드물지만 역설적기관지경련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사용을 멈추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 겪는 증상이 병원에 가야 하는 수준인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기관지 확장증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먼저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횟수와 용량을 지키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요.

흡입기를 쓸 때는 숨을 완전히 내쉰 뒤 천천히 깊게 들이마시고, 약이 목과 입안에 남지 않도록 입을 헹구는 것도 방법이에요.
증상이 심해졌다고 정해진 횟수보다 자주 쓰면 두근거림이나 손떨림도 그만큼 잦아질 수 있어요. 효과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스스로 횟수를 늘리는 대신 병원에서 약을 다시 조정받아야 합니다.
여러 종류의 흡입기를 함께 처방받았다면 어떤 것을 증상이 있을 때만 쓰고 어떤 것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써야 하는지도 구분해두는 게 좋아요. 두 흡입기를 헷갈려 쓰면 부작용은 늘고 정작 필요한 순간에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두근거림이나 손떨림처럼 흔한 반응은 짧게 있다가 가라앉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다만 저칼륨혈증이 의심되는 신호(근육에 힘이 안 들어가거나 경련이 반복)가 있으면 저절로 없어지길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 먹고 있는 다른 약이 있다면, 새로 기관지확장제를 처방받을 때 그 약 이름을 전부 알려주세요. 겹치는 성분이 있는지, 부작용이 더 커질 조합인지는 처방하는 의료진이 확인합니다.
흡입기 형태가 가장 많이 쓰이지만, 먹는 약으로 나온 기관지확장제도 있습니다. 어떤 형태든 좁아진 기도를 넓히는 목적은 같지만, 계열에 따라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다를 수 있어 처방받을 때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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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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