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만성 부비동염

환절기마다 코감기가 축농증으로 넘어간다면, 원인이 매번 같은 게 아닐 수 있어요.
감염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알레르기나 코 안의 구조 문제, 생활 습관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축농증원인의 종류와 환절기에 유독 심해지는 이유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코 옆 얼굴뼈 속에는 부비동이라는 빈 공간이 여러 개 있고, 좁은 통로로 콧속과 이어져 있습니다. 감기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이 통로 주변 점막을 붓게 만들면 통로가 좁아지면서 안에 있던 분비물이 제대로 빠지지 못합니다. 그 자리에 콧물이 고이면 세균이 자리 잡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축농증원인 중에서는 이렇게 감기 뒤 세균이 침투하는 경로가 많은 경우를 차지합니다.

코감기는 보통 일주일 안팎으로 콧물 색이 옅어지며 가라앉습니다. 그런데 그 시점에 오히려 콧물이 누렇고 끈적하게 짙어지고 코막힘과 얼굴 통증까지 겹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바이러스 감염이 낫는 게 아니라 세균이 새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통로가 이미 부어 있는 상태라 한 번 막히면 스스로 뚫리기 어렵고,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세균이 번식할 시간도 늘어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감염성 원인 외에도 축농증원인은 크게 네 갈래로 나뉩니다. 유형별로 무엇이 다른지 표로 정리했습니다.
| 유형 | 무엇이 문제인가 | 흔한 예 | 특징적인 신호 |
|---|---|---|---|
| 감염성 | 바이러스 감기 뒤 세균이 침투 | 감기 후 2차 세균 감염 | 1~2주 콧물이 옅어지지 않고 누렇게 짙어짐 |
| 알레르기성 | 알레르기 비염으로 점막이 자주 부어 통로가 막힘 |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함께 반복됨 |
| 구조적 | 코 안의 구조가 배출을 방해함 | 비중격만곡, 비용종(물혹), 치아 염증 | 감기와 무관하게 한쪽에서만 반복됨 |
| 환경·생활 | 자극물질이나 건조한 공기가 점막 기능을 떨어뜨림 | 미세먼지, 담배 연기, 건조한 실내, 면역 저하 | 특정 환경이나 계절에 유독 심해짐 |
표에서 보듯 콧물 양상과 반복되는 위치를 보면 어느 원인에 가까운지 가늠할 수 있어요.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반응해 자주 부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통로가 좁아진 시간이 길어질수록 안에 있는 분비물이 정체되기 쉽고, 그 상태가 반복되면 부비동에도 염증이 옮겨붙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 이 과정이 유독 잦아지는데,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점막이 더 예민해지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오르내리면 코 점막의 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며 붓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건조한 공기는 점액의 점도를 높여 자연스러운 배출을 방해합니다. 꽃가루나 미세먼지 같은 자극 물질에 노출되는 빈도도 함께 늘어나면서, 알레르기 비염이 있던 사람은 이 시기에 축농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해요. 환절기 비염 원인과 치료법에서 계절별로 심해지는 이유를 더 볼 수 있습니다.
감기나 알레르기 없이도 축농증이 자주 반복된다면 코 안의 구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콧속을 좌우로 나누는 중격이 휘어진 비중격만곡증은 배출 통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구조 자체가 막는 것보다 점막의 섬모 운동 기능이 떨어지는 쪽이 더 중요한 기전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콧속에 생기는 물혹(비용종)은 통로 자체를 막아 버립니다. 위쪽 어금니 뿌리가 부비동 바닥과 맞닿아 있어서, 치아에 염증이 생기거나 치과 치료를 받은 뒤 그 염증이 부비동으로 옮겨붙는 경우도 있어요.

위쪽 어금니는 뿌리 끝이 부비동 바닥과 얇은 뼈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 있습니다.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이 경계가 자극되거나 치아 뿌리에 있던 염증이 퍼지면 부비동에도 염증이 옮겨갈 수 있습니다. 이를 치성 축농증이라고 부릅니다. 이 경우는 코 치료만으로는 나아지지 않고 치과 진료를 함께 받아야 해요.
담배 연기와 미세먼지는 콧속 점막의 섬모 운동을 떨어뜨려 분비물을 밖으로 밀어내는 힘을 약하게 만듭니다. 건조한 실내 공기는 점액을 끈끈하게 만들어 같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수영이나 잠수를 자주 하면 코 안으로 들어간 물이 부비동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과로나 만성질환으로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감염이 오래가면서 축농증으로 넘어갈 여지도 커집니다.
아이들은 아데노이드라는 림프 조직이 커져 있거나 감기를 자주 앓으면서 축농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은 흡연이나 비중격만곡 같은 구조적 문제, 오래된 알레르기 비염의 비중이 더 큽니다. 나이에 따라 흔한 원인이 다르다 보니 반복되는 양상도 조금씩 달라요.
원인이 한 가지로 딱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코 안을 직접 들여다보는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을 먼저 전하고 싶다면 부비동염(축농증)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상담을 시작합니다. 단, 원인을 가리는 검사는 내시경이 있는 병원에 직접 방문해야 정확합니다. 다만 눈 주위가 붓거나 고열과 함께 심한 두통이 나타난다면 자가관리로 지켜보지 말고 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다만 스트레스로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감기가 길어지고 그 사이 세균이 침투할 여지가 커져 간접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나 알레르기처럼 반복되는 원인을 줄이면 재발 빈도는 낮아집니다. 다만 비중격만곡 같은 구조적 원인은 생활습관만으로 없어지지 않아 별도 진료가 필요합니다.
양쪽이 아니라 한쪽에서만 반복된다면 비중격만곡이나 물혹, 치아 문제처럼 구조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코 안을 들여다보는 진료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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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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