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비염
비염으로 병원에 가면 알약과 코 스프레이를 함께 처방받는 경우가 흔합니다.
비염약은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등으로 나뉘며, 증상에 따라 처방전 없이 사는 약과 병원 처방이 필요한 약으로 갈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염약 종류, 부작용, 오래 복용해도 되는지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비염이 왜 생기는지는 환절기 비염 원인과 치료법에서 다뤘고, 여기서는 치료에 쓰는 약을 중심으로 살펴볼게요.

병원과 국가건강정보포털이 공통으로 꼽는 비염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류코트리엔 조절제, 혈관수축제(충혈제거제) 네 갈래입니다. 재채기와 맑은 콧물에는 항히스타민제가 먼저 쓰이고, 코막힘도 겹치면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더합니다.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가장 널리 쓰이는 약으로 꼽힙니다. 류코트리엔 조절제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때 추가하는 약입니다. 혈관수축제는 코막힘을 빠르게 뚫어주지만 쓰는 기간에 주의가 필요해요.
| 종류 | 주로 듣는 증상 | 형태 |
|---|---|---|
| 항히스타민제 | 재채기, 콧물, 가려움 | 먹는 약, 코 스프레이 |
|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 코막힘을 포함한 전반적 증상 | 코 스프레이 |
| 류코트리엔 조절제 | 코막힘, 밤에 심해지는 증상 | 먹는 약 |
| 혈관수축제(충혈제거제) | 코막힘(일시적) | 코 스프레이, 먹는 약 |
코 비염 약도 성분에 따라 살 수 있는 곳이 갈립니다.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성분과 비염에 쓰는 저용량 펙소페나딘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 같은 성분이라도 함량이나 적응증이 다르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기도 해요.

반면 데스로라타딘, 베포타스틴 성분은 병원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나 류코트리엔 조절제도 대부분 처방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가볍고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면 일반의약품으로 먼저 시도해볼 수 있어요. 다만 코막힘이 밤잠을 설칠 정도로 심하거나 며칠째 그대로면 병원 진료를 받는 편이 나아요.
항히스타민제는 세대에 따라 부작용이 다릅니다. 세대가 진화하면서 졸음을 일으키는 중추신경계 억제 작용이 크게 줄었습니다. 클로르페니라민 같은 1세대 성분은 뇌로 잘 들어가 졸음이 강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로라타딘·세티리진 같은 2, 3세대 성분은 뇌 진입이 줄어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다만 2, 3세대를 먹고도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니 운전이나 기계 조작 전에는 자기 반응을 먼저 살펴보는 게 안전해요.
혈관수축제 성분 코 스프레이는 코막힘을 빠르게 뚫어주지만, 쓰는 기간을 지키지 않으면 문제가 됩니다. 자일로메타졸린 같은 혈관수축제 성분은 코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에 쓰도록 허가돼 있습니다. 하루 3회 이내로 8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씁니다.

3일을 써도 코막힘이 그대로면 사용을 멈추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하고, 7일 넘게 이어서 쓰지 않아야 합니다. 과도하게 쓰면 오히려 코막힘이 심해지고, 오래 쓰면 코 점막이 붓거나 자극을 받을 수 있어요. 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이런 혈관수축제 성분 코 스프레이를 쓸 수 없어, 보호자가 성분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비염은 원인에 따라 크게 둘로 나뉩니다.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같은 특정 항원이 원인이면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뚜렷한 항원 없이 온도 변화나 자극으로 심해지면 혈관성(혈관운동성) 비염입니다.

혈관성 비염 약도 접근이 조금 다릅니다. 온도 변화, 맵고 뜨거운 음식, 향수 냄새, 담배 연기 같은 자극에 갑자기 심해집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달리 눈과 코의 가려움이나 재채기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10대 이하에서, 혈관성 비염은 성인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도움이 되지만 알레르기 비염만큼 효과가 크지는 않고, 콧물이 심하면 항콜린제나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씁니다. 약물 치료로 충분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도 약으로 조절이 안 되면 1년 이상, 보통 3~5년 이어가는 면역요법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이 잘 안 듣거나 증상이 오래가면 비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해볼 수 있어요.
임신 중에는 성분마다 안전성이 다르게 평가되고, 일부 성분은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돼 있습니다. 스스로 판단해 복용하지 말고 산부인과나 처방한 병원에 먼저 확인해야 해요.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내성보다 각자에게 맞는 성분을 찾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혈관수축제만 장기간 쓰면 반대로 코막힘이 심해지는 반동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이와 체중에 따라 쓸 수 있는 성분과 용량이 다르고, 어른에게 맞는 용량을 그대로 줄여 먹이면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는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서 따로 처방받은 약만 먹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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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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