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질염

칸디다 질염 같은데, 검사는 정확히 뭘 보는 건지 궁금하실 수 있어요.
칸디다균검사는 분비물을 채취해 KOH 용액으로 처리한 뒤 균사와 포자를 확인하는 도말검사가 기본이며, 필요하면 배양검사로 정확한 균종까지 가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병원에서 칸디다균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 배양검사가 추가되는 경우, 결과를 해석하는 법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흰 치즈 덩어리 같은 분비물에 가려움까지 겹치면 칸디다 질염이 아닐까 싶으실 텐데요. 세균성 질염이나 트리코모나스 질염도 분비물 변화와 가려움으로 비슷하게 시작합니다. 분비물의 색깔이나 질감 차이가 궁금하다면 질 분비물 색깔로 정상과 이상 구분하는 법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요.
세 질염 모두 증상이 겹치는 구간이 있어서, 증상만 보고 원인균을 가리기는 어렵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칸디다 치료제를 먼저 써봤는데 며칠이 지나도 그대로거나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가 실제로 이 때문에 생겨요.
어떤 균이 원인인지는 병원에서 분비물을 직접 채취해 봐야 가릴 수 있습니다. 증상이 며칠 이상 이어지거나 반복된다면, 자가 진단보다 칸디다균검사부터 받는 편이 정확합니다.
가장 먼저 하는 검사는 KOH 도말검사입니다. 질경으로 분비물을 채취한 뒤, 슬라이드에 수산화칼륨(KOH) 용액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는 방식이에요.

수산화칼륨이 상피세포와 잔여물을 녹이면서, 균사와 포자 모양의 진균 구조만 남아 현미경으로 뚜렷하게 보입니다. 균사가 확인되면 그 자리에서 칸디다 양성으로 판정할 수 있습니다.
KOH 도말검사는 준비 과정이 간단해 채취부터 결과 확인까지 진료실 안에서 바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칸디다 질염은 질 산도가 정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도만으로는 원인균을 확정하기 어려워서, 균사를 직접 보는 도말검사가 기본 검사로 쓰입니다.
도말검사에서 균사가 안 보인다고 칸디다가 아니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KOH 도말검사는 배양검사보다 민감도가 낮아서, 증상이 뚜렷한데 도말이 음성으로 나오면 배양검사를 추가합니다.

배양검사는 채취한 분비물을 진균 전용 배지에 옮겨 며칠간 균을 키우는 방식입니다. 균이 자라면 어떤 칸디다 균종인지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1년에 4번 이상 증상이 반복되는 재발성 칸디다 질염이라면 배양검사로 균종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균종에 따라 잘 듣는 치료제가 달라질 수 있어서, 균종을 알아야 다음 치료 방향을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말검사에서 균사나 포자가 관찰되면 양성, 아무것도 안 보이면 음성입니다. 다만 같은 결과라도 상황에 따라 다음 단계가 갈립니다.
| 결과 | 의미 | 다음 단계 |
|---|---|---|
| 도말에서 균사·포자 관찰 | 칸디다 질염으로 확진 | 항진균제 치료 시작 |
| 도말 음성인데 증상 지속 | 도말 민감도 한계로 놓쳤을 가능성 | 배양검사 추가 |
| 배양에서 균 검출, 증상 없음 | 무증상 보균 가능성 | 경과 관찰, 치료는 보류 가능 |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랐다고 무조건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증상 없는 여성의 20~50%에서도 칸디다균이 정상적으로 검출되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없다면 균이 있어도 지켜보는 경우가 많고, 증상과 균이 함께 확인될 때 치료를 시작합니다.
칸디다 양성으로 확진되면 바르는 약이나 먹는 항진균제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증상이 가볍다면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시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재발이 잦거나 임신 중이라면 병원 처방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먼저 상담부터 받고 싶다면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증상을 설명하고 필요한 검사를 안내받는 방법도 있어요.
다만 분비물에 피가 섞이거나 하복부 통증이 심하게 동반된다면 비대면 상담을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바로 방문하세요.
질경을 넣고 면봉으로 분비물을 채취하는 정도라 냉대하검사와 비슷한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어요. 채취 자체는 1분 안에 끝나고, 마취 없이 진행돼도 통증이 크지는 않은 편입니다.
다릅니다. 칸디다는 원래 질 안에 있던 균이 늘어나 생기는 질염이라 성매개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아요. 성병 검사를 함께 받고 싶다면 진료 예약 시 따로 요청하면 됩니다.
도말검사는 진료실에서 현미경으로 바로 확인해 당일 결과를 알려줍니다. 배양검사를 추가했다면 균을 키우는 시간이 필요해 병원에 따라 며칠 정도 더 걸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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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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