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질분비물검사를 받으라는 말을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검사인지 궁금하신가요?
질분비물검사는 채취한 분비물을 현미경으로 보는 질도말검사와 균을 배양해 원인을 확인하는 냉대하검사로 나뉘며, 증상에 따라 필요한 검사가 정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질분비물검사가 병원에서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질도말검사와 냉대하검사는 무엇이 다른지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평소보다 분비물 양이 늘었거나 냄새가 달라졌을 때,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함께 있을 때 산부인과에서는 질분비물검사부터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만으로 원인균을 짐작하기는 어려워서, 채취한 분비물을 검사실에서 직접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분비물 색이나 냄새를 먼저 스스로 살펴보고 싶다면 질분비물 색깔로 정상과 이상 구분하는 법을 참고한 뒤 진료를 예약하는 방법도 있어요.
분비물 양은 배란기처럼 생리 주기에 따라서도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뚜렷한 냄새나 가려움 없이 양만 변한 정도라면 하루이틀 지켜본 뒤 검사 여부를 정해도 늦지 않아요.
임신 중이거나 최근 항생제를 복용했을 때, 당뇨가 있을 때는 질 안의 정상균총이 흔들리기 쉬워 이런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납니다. 해당하는 상황이라면 증상이 가볍더라도 검사를 미루지 않는 편이 나아요.
진료실에 들어가면 먼저 마지막 생리일과 증상이 시작된 시점, 성 경험 여부 등을 묻는 문진을 진행합니다. 이어서 질경을 이용해 질과 자궁경부 상태를 눈으로 관찰하고, 멸균 면봉으로 분비물을 채취합니다.

채취한 검체는 그 자리에서 슬라이드에 발라 관찰하기도 하고, 배양이 필요하면 별도 용기에 담아 검사실로 보냅니다. 채취 과정 자체는 짧으면 1분 안팎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검사 며칠 전부터 질세정제나 질정, 탐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세정제가 분비물 속 균 상태를 씻어내면 검사 결과가 실제와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 전날 성관계를 피하는 것도 결과를 더 정확하게 만듭니다.
질도말검사는 채취한 분비물을 슬라이드에 발라 현미경으로 바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세균성 질염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세포 모양이나 칸디다 곰팡이, 트리코모나스 원충의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당일 결과 확인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질 산도(pH)를 함께 측정합니다. 그리고 분비물에 수산화칼륨 용액을 떨어뜨려 냄새 변화를 보는 아민검사(휘프검사)를 같이 시행하기도 합니다. 세 가지 결과를 종합해 세균성 질염 여부를 가늠합니다.
같은 도말검사 슬라이드에서도 원인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다릅니다. 칸디다는 하얀 덩어리 안에서 실 모양의 균사가 보이는지로 구분하고, 트리코모나스는 편모를 움직이며 헤엄치는 원충의 모습으로 확인합니다.
냉대하검사는 채취한 분비물 속 균을 배양기에서 며칠간 길러 원인균을 정확히 찾아내는 검사입니다. 현미경으로는 잘 구분되지 않는 균이나 세균 종류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어떤 항생제가 잘 듣는지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질도말검사 | 냉대하검사(배양검사) |
|---|---|---|
| 확인 방법 | 슬라이드에 발라 현미경으로 즉시 관찰 | 배양기에서 균을 며칠간 배양 |
| 알 수 있는 것 | 세균성 질염·칸디다·트리코모나스 여부 | 정확한 원인균 종류와 항생제 반응 |
| 결과 확인 시점 | 진료 당일인 경우가 많음 | 며칠 뒤인 경우가 많음 |
증상이 반복되거나 도말검사만으로 원인이 뚜렷하지 않을 때 냉대하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특별한 원인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알레르기나 자극성 물질처럼 균이 아닌 다른 원인을 살펴보게 됩니다. 양성이면 어떤 균이 원인인지 확인된 상태라 그 균에 맞는 치료를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양성이면 원인균에 맞춰 먹는 약이나 질정을 처방받게 됩니다. 트리코모나스처럼 성 매개 감염이 원인일 때는 파트너도 함께 치료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어 이 부분도 진료 중에 함께 안내받는 것이 좋아요.
질도말검사는 진료 당일 결과를 안내받는 경우가 많지만, 냉대하검사는 균을 배양하는 시간이 필요해 결과 확인까지 며칠 더 걸립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증상이 심하면 우선 치료를 시작하고 결과에 따라 약을 조정하기도 합니다.
결과지에 적힌 균 이름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요. 궁금한 부분은 결과를 받을 때 의료진에게 바로 물어보는 편이 정확해요.
질분비물검사 자체는 검체를 채취해야 하는 검사라 병원 방문이 필요해요. 다만 증상을 먼저 이야기하고 다음 단계를 안내받고 싶다면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상담을 시작하는 방법도 있어요.
다만 심한 복통과 함께 열이 나거나,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계속된다면 비대면 상담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질경을 넣고 면봉으로 분비물을 채취하는 과정이라 내진과 비슷한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채취 자체는 짧으면 1분 안에 끝나 통증이 크지 않은 편이에요.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질도말검사와 냉대하검사는 성병이 아닌 세균성 질염·칸디다도 함께 확인합니다. 트리코모나스처럼 성 매개 감염이 원인이면 별도 검사와 안내를 받게 돼요.
질분비물검사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헤르페스는 병변 부위를 직접 검사하거나 혈액검사로 따로 확인하는 감염이라, 궁금하면 진료 중에 따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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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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