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당뇨

당뇨병은 혈당을 정상 범위로 되돌리는 관해를 목표로 꾸준히 관리하는 만성질환입니다.
당뇨병이 다 나을 수 있는지 궁금해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은 다 나았다고 말할 수 있는 병이 아니고, 대신 '관해(remission)'라는 개념을 씁니다.

국제 학회 합의 기준으로는, 관해는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없이도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3개월 이상 유지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검사로 확인해야 판단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병을 일으킨 원인 자체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체중 감량이나 생활습관 교정으로 혈당이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 가까워요.
이 차이를 모르고 관리를 일찍 중단하면, 증상이 없는 동안에도 혈당은 다시 오를 수 있어 뒤늦게 합병증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이 상태를 설명할 때 '나았다'는 말 대신 '유지되고 있다'는 표현을 써요.
관해는 주로 2형 당뇨병에서 보고됩니다. 해외 임상연구에서는 진단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체중을 큰 폭으로 줄인 경우에 관찰 빈도가 높다고 보고됩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 자체가 파괴된 상태라 이 개념이 적용되지 않고, 인슐린 치료를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같은 2형 당뇨병이라도 병을 앓은 기간이 길거나 이미 합병증이 진행된 경우에는 관해에 이르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래서 개인마다 목표를 다르게 잡아야 합니다.
나이나 다른 질환 여부에 따라서도 관해까지 걸리는 기간과 도달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그러니 진단 초기에 담당 의료진과 현실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잡으면 중간에 포기하기 쉬워요.
아래 표의 수치는 진단 기준과 관리 목표를 함께 보여줘요.
| 구분 | 공복혈당 | 당화혈색소 |
|---|---|---|
| 정상 | 100mg/dL 미만 | 5.7% 미만 |
| 당뇨병 전단계 | 100~125mg/dL | 5.7~6.4% |
| 당뇨병 | 126mg/dL 이상 | 6.5% 이상 |
| 관해 목표(약물 없이) | - | 6.5% 미만 유지 |
관해 상태에 들어섰다고 해서 약을 스스로 끊는 것은 위험합니다. 체중이 다시 늘거나 생활습관이 흐트러지면 혈당은 짧은 기간에도 재상승할 수 있습니다.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결정은 정기 혈당·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료에서만 이뤄져야 합니다. 임의로 복용을 멈추면 조절되지 않은 혈당이 오히려 혈관과 신경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관리를 소홀히 했을 때 생기는 문제는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과 관리 방법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약을 줄이는 시기와 속도도 사람마다 달라서, 정해진 표를 따르기보다 매번 검사 결과를 두고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조정하는 것이 안전해요.
손이 떨리거나 식은땀, 어지럼처럼 저혈당을 의심할 신호가 반복되면 약 용량을 스스로 조절하지 말고 진료에서 알려야 합니다.

반대로 갈증과 소변량이 급격히 늘고 체중이 빠르게 준다면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어 빠른 확인이 필요합니다.
두 신호 모두 며칠 안에 반복되면 다음 정기 진료를 기다리지 말고 그 전에 알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증상 시작 시각과 그 전에 먹은 음식을 함께 기록해 두면 진료에 도움이 돼요.
직접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내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최근 혈당 기록을 전하고 다음 진료를 상의할 수 있어요.
약 없이도 당화혈색소가 정상 범위로 유지되는 상태를 관해라고 부릅니다. 병을 일으킨 원인 자체가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라서, 병원에서는 이 표현을 구분해서 씁니다.
관해 상태에서도 정기적인 혈당과 당화혈색소 검사는 계속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혈당이 다시 오르는지는 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가 이미 손상된 상태라 관해 개념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인슐린 치료를 평생 꾸준히 이어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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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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