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상피내암은 비정상 세포가 상피 안에 머물러 기저막을 넘지 않은 상태로, 자궁경부암 병기 체계에서 0기로 분류돼 침윤암과 구분됩니다.
상피내암은 병리학적으로 제자리암이라고도 부르는 상태로, 비정상 세포가 상피 조직 안에 머물러 있고 그 아래 기저막은 아직 넘지 않은 단계를 가리킵니다. 자궁경부암은 암세포가 얼마나 퍼져 있는지에 따라 병기를 0기부터 4기까지 나눕니다.

0기는 세포 변화가 상피 안에서만 있고 기저막을 넘지 않은 상태를 가리키고, 1기부터는 기저막을 뚫고 자궁경부 조직 안으로 퍼진 침윤암으로 분류됩니다. 병기가 올라갈수록 암세포가 자궁경부 밖 인접 조직이나 골반벽, 방광·직장 같은 주변 장기로 번진 상태를 뜻해요. 병기에 따라 치료의 방향과 강도도 크게 달라집니다.
| 병기 | 상태 |
|---|---|
| 0기(상피내암) | 상피 안에 머물러 있고 기저막을 넘지 않음 |
| 1기 | 기저막을 넘어 자궁경부 안에 국한 |
| 2기 | 자궁경부를 벗어나 인접 조직으로 진행 |
| 3~4기 | 골반벽·질 하부·방광·직장 등 넓은 범위로 진행 |
상피내암(0기)은 이 병기 체계에서 가장 이른 단계라,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다른 조직으로 옮겨갈 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병기가 낮을수록 치료 성적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 이 단계에서 발견되는 것 자체가 상대적으로 이른 발견에 해당합니다.
이 진단도 병리학적으로는 암세포로 분류되기 때문에 진단명만 보고 침윤암과 같은 무게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다만 침윤 통로가 열리지 않았다는 차이가 치료 범위와 예후를 가르는 핵심이라, 0기라는 병기 표기에는 이 차이가 그대로 담겨 있어요.
자궁경부 상피내암은 대부분 정기 검진에서 시작됩니다. 국가암검진에서 받는 자궁경부세포검사(세포진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 등급에 따라 재검사나 정밀검사로 이어지는데, 이 등급과 관리 방향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암의 전 단계인가요에 자세히 정리돼 있어요.

세포진검사에서 이상 등급이 확인되면 질확대경으로 자궁경부 표면을 확대해 살펴보고, 의심되는 부위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조직검사를 진행합니다. 질확대경검사는 내진과 비슷한 자세로 짧게 진행되고, 조직검사까지 함께 하면 약간의 따끔거림이나 소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어요. 상피내암은 이 조직검사로 확진되는 진단명입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세포 변형이 상피층 안에 머물러 있고 기저막을 넘지 않았다고 나오면 상피내암(0기)으로 최종 분류됩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여러 검사 이름이 등장해 헷갈리기 쉽지만, 결국 확진은 조직검사 하나로 정해진다는 점만 기억해두면 충분해요.
확진 후 표준적으로 권고되는 치료는 병변 부위를 도려내는 원추절제술입니다. 원추절제술은 진단과 치료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이 단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경우가 원추절제술 하나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병변의 범위가 넓거나 원추절제술 후에도 이상 소견이 남아 있는 경우, 폐경 이후이거나 앞으로 임신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자궁 전체를 들어내는 자궁전절제술을 함께 검토하기도 합니다.
등급이 낮은 이형성증은 지켜보다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흔하지만, 이 단계로 확진되면 자연 소실을 기대하기보다 치료로 병변을 없애는 쪽이 표준적인 접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찰만 하며 지켜보는 방법은 이 단계에서는 권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출산 계획이 있고 병변 범위가 좁다면 자궁경부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 범위를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병변의 위치와 범위, 나이, 임신 계획을 종합해 산부인과에서 판단해요.
치료법을 정확히 정하려면 진료에서 조직검사 결과를 두고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에서 결과지를 가지고 먼저 상담을 시작할 수 있어요.
원추절제술 후에는 시술 부위가 아무는 데 시간이 필요해, 회복기간 동안은 성관계나 목욕, 격렬한 운동을 미루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리량보다 많은 출혈이 계속되거나 열이 나면 그날 병원에 연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회복 중 지켜야 할 생활 수칙과 재검사 일정은 아래 꿀팁에서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어요.

원추절제술을 받았다고 해서 임신 자체가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자궁경부 조직이 줄어드는 만큼 다음 임신에서 조산 위험을 조금 더 주의 깊게 살피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치료 전후로 산부인과와 미리 상의해두는 편이 안전해요.
병변의 범위와 등급에 따라 다릅니다. 자궁경부 상피내암은 대개 원추절제술 같은 병변 제거 치료가 권고되지만, 정확한 치료 여부와 방법은 조직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병변 범위가 넓거나 치료 후에도 이상 소견이 남는 경우, 폐경 이후이거나 임신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자궁전절제술을 함께 검토하기도 합니다. 다만 모든 상피내암에서 필요한 처치는 아니고, 개인 상황에 따라 산부인과에서 판단합니다.
치료 후에도 같은 부위나 인접 조직에서 다시 이상 소견이 나타날 가능성은 남아 있어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재검사 시기와 방법은 시술받은 병원에서 안내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상피내암과 제자리암의 차이
원추절제술 회복 기간과 생활 수칙
원추절제술 이후 임신 계획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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