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비임균성 요도염

소변볼 때 요도 끝이 따끔거리고 화끈거리는데, 방광염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다면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요도염 증상은 원인균에 따라 나타나는 시점과 정도가 다르고, 남성은 증상이 거의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남성에게 나타나는 요도염 증상과 원인균에 따른 차이, 방치했을 때 이어질 수 있는 증상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요도염은 여성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에게도 자주 나타납니다. 여성은 요도 길이가 짧아 세균이 방광까지 쉽게 올라가는 반면, 남성은 요도가 상대적으로 길어 감염이 요도 안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남성 요도염은 방광염으로 번지기보다 요도 안에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배뇨할 때 따끔거리거나 속옷에 분비물이 묻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방광염보다 요도염 쪽을 먼저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다만 증상만으로 원인균까지 가리기는 어려워 검사로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가장 흔한 요도염 증상은 배뇨통과 분비물입니다. 소변을 볼 때 요도 끝이 따갑거나 화끈거리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속옷에 누런 분비물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도 자체가 붓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두드러진다면 요도가 붓거나 아플 때 의심해야 할 것들에서 원인별로 더 자세히 다뤄요.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시작이 늦어지는 느낌, 요도 입구가 붉게 부어오르는 변화도 함께 옵니다. 평소보다 소변이 잦아도 방광염만큼 심하지 않고, 분비물 없이 가려움과 따가움만 있는 경우도 있어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성 접촉 뒤 며칠 안에 이런 증상이 시작됐다면 성매개감염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원인균에 따라 요도염은 크게 임균성과 비임균성으로 나뉘고, 증상이 시작되는 시점과 분비물의 양상이 다릅니다.
임균이 원인이면 접촉 후 2~7일 안에 증상이 시작되고, 짙은 노란색 분비물이 많은 양으로 나옵니다. 배뇨통도 비임균성보다 심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클라미디아나 마이코플라스마가 원인이면 잠복기가 1~3주로 더 길고, 분비물이 맑거나 양이 적어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증상이 가볍게 지나가 방치되는 경우도 이 유형에서 많습니다.
| 구분 | 잠복기 | 분비물 | 배뇨통 |
|---|---|---|---|
| 임균성 요도염 | 2~7일 | 짙은 노란색, 많은 양 | 심한 편 |
| 비임균성 요도염 | 1~3주 | 맑거나 적은 양 | 약하거나 미미 |
두 유형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 완전히 구분되지 않아, 진료에서는 분비물 검사로 원인균을 확인한 뒤 항생제를 정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방광염 약을 임의로 먼저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원인균에 맞지 않는 항생제는 증상을 가릴 뿐 균을 없애지 못합니다.
남성도 요도염에 걸렸는데 증상이 거의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비임균성 요도염은 분비물이 적어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증상이 없다고 감염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최근 성 파트너가 있었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파트너가 요도염이나 질염 진단을 받았다면 함께 검사받는 것도 재감염을 막는 방법이에요.
가벼운 증상이라고 넘기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염증이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어요.
세균이 정관을 타고 올라가면 고환 뒤쪽이 붓고 통증이 심해지는 부고환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쪽 고환이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통증이 갑자기 심하게 시작됐다면 고환염전 같은 응급 상황일 수 있어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회음부 불편감이나 배뇨 후에도 남는 잔뇨감이 함께 나타나면 전립선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성으로 넘어가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재발도 잦아집니다. 발열이나 오한이 함께 나타나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급성 전립선염일 수 있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요도염 초기 증상이라면 비뇨기과 비뇨의학과 비대면진료로 먼저 상담을 예약해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배뇨통 위주로 나타나면서 요도 끝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요도염 쪽에 가까워요. 아랫배가 묵직하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겹친다면 방광염도 함께 살펴봐야 해요.
비임균성 요도염은 증상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 최근 성 파트너가 있었다면 증상과 관계없이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파트너가 진단을 받았다면 함께 검사받는 편이 재감염을 막는 데도 도움이 돼요.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를 쓰면 며칠 안에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증상이 없어졌다고 임의로 약을 끊으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 처방받은 기간을 지켜야 합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방광염과 요도염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요로감염 검사 방법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비대면 진료 받기
기다리지 않고 전화로 진료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