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생리불순
이번 달엔 예정보다 열흘이나 늦게 시작했는데 지난달엔 반대로 일찍 끝났다면 당황스러우실 거예요. 40대에 나타나는 생리불순은 대부분 폐경 이행기로 접어드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다만 다른 원인과 겹쳐 나타날 수 있어 구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폐경 이행기가 생리 주기를 바꾸는 이유, 다른 원인과 구별하는 법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생리 주기는 원래도 한 달 사이에 며칠씩 차이가 날 수 있지만, 40대에 들어서면 그 폭이 눈에 띄게 커집니다.

난소에 남은 난포 수가 서서히 줄면서 배란이 매달 규칙적으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대나 30대에 겪었던 생리불순과 원인이 다른 경우가 많아, 그때와 같은 방식으로 대처하면 오히려 원인을 놓칠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는 21일에서 35일 사이를 정상범위로 보는데, 40대에는 이 범위 안에서도 매달 널뛰듯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세 달 주기를 기록해보면 내 변화가 일시적인지 계속되는지 가늠할 수 있어요.

폐경 이행기에는 난소에 남은 난포 수가 줄면서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매달 다르게 오르내립니다.

이 변화를 몸이 보완하려고 난포자극호르몬(FSH) 분비를 늘리는데, 그 과정에서 배란이 건너뛰어지거나 늦어지는 달이 생깁니다.
폐경 이행기는 40대 중후반에서 시작해 수년에 걸쳐 이어지고, 이 기간 동안 생리 주기가 짧아졌다 길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안면홍조나 수면 장애, 질 건조감이 함께 나타난다면 폐경 이행기로 인한 변화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반대로 이런 증상 없이 주기만 불규칙하다면 다른 원인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40대에 나타나는 생리불순이 전부 폐경 이행기 때문은 아닙니다. 생리량이나 출혈 패턴, 함께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원인이 달라집니다. 아래 표로 함께 나타나는 증상을 비교해보세요.

겪고 있는 상황이 어디에 가까운지 아래 표로 확인해보세요.
| 겪는 것 | 의심해볼 수 있는 것 | 함께 나타나는 특징 |
|---|---|---|
| 주기가 짧아졌다 길어지기를 반복한다 | 폐경 이행기 | 안면홍조, 수면 장애, 질 건조감 동반 |
| 생리량이 갑자기 많이 늘었다 | 자궁근종·용종 | 골반 압박감, 빈혈 증상 동반 |
| 부정출혈이 불규칙하게 이어진다 | 자궁내막 이상 | 폐경 이행기 중에도 정밀검사가 필요함 |
| 체중 변화와 피로감이 함께 있다 | 갑상선기능이상 | 추위를 잘 타거나 반대로 더위를 잘 탐 |
표에 있는 상황과 비슷하더라도 정확한 진단은 검사를 통해서만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부정출혈은 폐경 이행기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원인을 밝히지 않고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 증상입니다.
생리 간격이 연속 3주기 이상 벌어지거나 6개월 넘게 없다면 무월경으로 보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혈처럼 많은 양의 출혈이 계속되거나 생리와 무관한 통증이 심하다면 그날 안에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어지러움이나 피로감이 심해졌다면 출혈로 인한 빈혈일 수 있어 혈액검사를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 이행기에서만 나타나는 다른 신호는 폐경 초기 증상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런 신호가 없고 주기만 불규칙하다면 생리불순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지금 상태를 먼저 확인해볼 수 있어요.
달력 앱이나 수첩에 생리 시작일과 끝난 날짜만 표시해도 다음 달과 비교하기 쉬워져요.
기초체온을 함께 재면 배란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가늠할 수 있어요.
안면홍조, 수면의 질처럼 함께 나타나는 변화도 같이 적어두면 진료실에서 설명하기 수월해요.
석 달 정도 기록이 쌓이면 폐경 이행기로 인한 변화인지, 다른 원인이 섞여 있는지 병원에서 가늠하는 데 도움이 돼요.
정리한 기록은 사진으로 찍어두면 진료실에서 빠르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보통 40대 중후반부터 시작되지만 개인차가 커서 더 일찍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경 자체는 평균 50세 전후에 나타나고, 폐경 이행기는 그 전까지 몸이 서서히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네, 폐경 이행기에도 배란이 완전히 멈춘 것은 아니라서 임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피임 계획이 없다면 산부인과 상담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고, 폐경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피임을 계속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증상만으로 바로 치료를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검사로 원인을 확인한 뒤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하고, 일상에 크게 지장이 없다면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지켜보기도 합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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