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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건조증을 검색해도 나오는 글은 온통 완경·갱년기 이야기뿐이라 지금 내 상황과는 안 맞는다고 느끼신 적 있나요?
질건조증은 완경 이후뿐 아니라 생리주기, 모유수유, 특정 약물, 스트레스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완경 전에 질건조증이 생기는 이유와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질 건조증은 완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완경과 거리가 먼 20~30대에서도 질건조증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완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줄어 질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질염은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완경 전후 다른 증상까지 궁금하다면 갱년기 증상,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완경과 상관없이 질건조증이 생기는 상황을 짚어볼게요.
완경 전 질건조증은 대부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나타납니다. 생리주기, 모유수유, 복용 중인 약, 스트레스가 대표적인 계기예요. 원인마다 대처가 달라 먼저 어느 쪽에 가까운지 확인하는 게 순서예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생리주기 동안 일정하지 않고 오르내립니다. 배란기 무렵 가장 높아졌다가 생리 시작 직전에는 크게 떨어집니다.

에스트로겐이 낮아지는 생리 시작 며칠 전이나 생리 기간에는 질 점막의 분비물도 함께 줄어 건조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생리가 끝나고 에스트로겐이 다시 오르면 대개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매달 비슷한 시기에 반복된다면 생리주기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시기와 상관없이 건조함이 계속된다면 다른 원인을 함께 살펴봐야 해요.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에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이 난소의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합니다.

에스트로겐이 낮은 상태가 이어지면 완경 이후와 비슷하게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성관계 시 통증이나 뻑뻑함을 함께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유를 줄이거나 끝내고 생리가 다시 시작되면 에스트로겐 수치도 대체로 회복돼, 건조함 역시 함께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수유 중이라도 증상이 심하다면 참지 말고 진료에서 보습제나 윤활제 사용을 상담하세요.
복용 중인 약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항히스타민제와 일부 피임약이 있습니다.
콧물과 재채기를 줄이는 항히스타민제는 코와 눈의 분비물뿐 아니라 몸 전체의 점막 분비물을 함께 줄이는 성분이 많습니다. 질 점막도 예외가 아니어서, 알레르기약을 꾸준히 먹는 동안 건조함을 느낀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먹는 피임약 중에서도 에스트로겐 함량이 낮은 제품은 질 점막을 얇게 만들어 건조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같은 성분이라도 사람마다 반응이 달라, 복용 중인 제품명을 확인해 두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상황 | 건조해지는 이유 | 확인할 점 |
|---|---|---|
|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약) 복용 중 | 점막 분비물을 함께 줄이는 성분이 있어요 | 복용을 멈추면 대개 회복됩니다 |
| 특정 피임약 복용 중 | 에스트로겐 함량이 낮으면 점막이 얇아질 수 있어요 | 제품명과 복용 기간을 확인해 두세요 |
표에 없는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약 설명서의 부작용 항목을 확인하거나, 처방한 의료기관에 문의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몸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흐트러져 성적 자극에 대한 신체 반응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질의 촉촉함은 호르몬뿐 아니라 성적 흥분에 따른 혈류 반응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이 크면 이 반응이 둔해져, 다른 원인이 없어도 건조함을 느낄 수 있어요.
출혈이 잦거나 성관계 후 통증이 심하고, 분비물에서 냄새나 색 변화가 함께 나타나면 원인을 감별해야 하므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신호가 없다면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에서 증상을 설명하고 필요한 안내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생리주기, 모유수유, 항히스타민제나 일부 피임약, 스트레스로도 질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어 완경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원인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수유를 줄이거나 끝내고 생리가 다시 시작되면 에스트로겐이 회복되면서 함께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수유 중에도 진료에서 상담받을 수 있어요.
약이 원인이었다면 복용을 멈춘 뒤 대개 회복됩니다. 다만 알레르기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기 전에 다른 이유가 없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원인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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