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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 끈이 스치는 자리가 유난히 따갑고, 만지면 유두 끝이 콕콕 쑤신 적 있으신가요?
유두 통증은 대부분 옷이나 운동으로 인한 마찰·자극 때문입니다. 다만 수유와 무관한 시기에 나타나는 유선염이나 습진처럼 보이는 파제트병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두 통증의 원인과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생리 전후로 욱신거리는 통증과 달리, 옷깃이 스치기만 해도 따가운 유두 통증은 원인이 다릅니다. 브래지어 안감이 거칠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유두 표면이 반복해서 쓸리면서 피부가 벗겨지고 따끔거립니다.

달리기나 등산처럼 몸을 오래 움직이는 운동에서도 같은 자극이 반복됩니다. 러너스 니플이라 부르는 마찰통은 마라톤 선수들 사이에서 흔히 보고됩니다. 옷과 살이 오래 맞닿는 상황이면 성별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새로 산 세탁세제나 바디로션도 원인이 돼요. 성분이 피부에 남아 자극을 일으키면 접촉피부염 형태로 유두 주변이 붉어지고 가렵습니다. 이 경우는 자극원을 치우면 며칠 안에 가라앉는 편이에요.
스치는 부위 표면만 붉어지고 따끔거리며, 만졌을 때 아픈 지점이 옷이 닿는 자리와 일치하면 마찰이나 자극일 가능성이 큽니다. 열감이나 붓기 없이 통증만 있고, 자극원을 며칠 피하면 대체로 가라앉습니다.
땀에 젖은 운동복을 오래 입고 있거나, 몸에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계속 착용하면 자극이 쌓여요. 성관계 중 마찰도 같은 원리로 통증을 남기는데, 이때는 보습제로 피부 장벽을 채워주면 회복이 빨라져요.
유선염은 모유수유 중에 흔히 생기지만, 수유와 무관한 시기에도 나타납니다. 유두 안쪽의 유관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관주위 유선염이 그 예로, 흡연이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생리 주기에 맞춰 반복되는 유방 통증 원인과 증상과는 원인 자체가 다릅니다.

비수유성 유선염은 유두가 안으로 들어가는 함몰 변화를 동반하기도 하고, 진하고 냄새 나는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통증이 유두 표면이 아니라 유륜 아래 조직에서 시작되는 느낌이라는 점이 마찰통과 다릅니다.
유륜 주변이 붉어지면서 열감이 느껴지고 누르면 욱신거리는 통증이 며칠째 이어지면 비수유성 유선염을 의심합니다. 여기에 미열이나 진한 분비물까지 겹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며칠 안에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구분 | 통증 위치 | 동반 증상 | 대응 |
|---|---|---|---|
| 마찰·자극 | 옷이 스치는 표면 | 붉어짐, 따끔거림. 열감 없음 | 자극원 피하고 며칠 관찰 |
| 비수유성 유선염 | 유륜 아래 조직 | 열감, 부어오름, 발열·분비물 동반 가능 | 며칠 내 병원 진료 |
표면만 스치듯 아픈지, 눌렀을 때 안쪽에서 욱신거리는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열이 없고 표면 통증만 있으면 자극일 가능성이 크고, 열감과 부어오름이 함께 있으면 진료가 필요한 쪽입니다.
유두 통증 대부분은 자극이나 염증이지만, 드물게 유두 파제트병처럼 습진과 비슷하게 보이는 신호가 섞여 있습니다. 파제트병은 여러 연구에서 전체 유방암 중 1~4% 정도로 보고되는 드문 형태로, 유두 피부에 먼저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두 표면이 붉고 각질처럼 벗겨지며 가려움이 이어지고, 진물이나 딱지가 앉는 변화가 한쪽 유두에만 나타나면 파제트병 가능성을 열어둬야 합니다. 겉모습이 습진과 비슷해 연고를 바르며 지켜보는 경우가 많은데, 2주 넘게 낫지 않거나 오히려 번지면 그때는 조직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접촉피부염이나 습진은 대개 양쪽 유두에 비슷하게 생기고, 보습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쓰면 며칠 안에 가라앉습니다. 파제트병은 한쪽에만 국한되고, 연고를 발라도 나아지지 않은 채 각질과 진물이 유두 바깥쪽 피부까지 서서히 번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어떤 원인인지 감이 안 잡힐 때는 비대면 진료로 먼저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파제트병이 의심되거나 유두 아래로 멍울이 만져지면 유방 영상 검사가 필요해, 비대면만으로 진단과 처방이 끝나지는 않아요.
유두 주변이 짧은 시간에 빠르게 붓거나 열이 함께 오르면, 또는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그날 안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위험 신호가 없고 표면 통증이나 가벼운 각질 수준이라면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먼저 상담하세요. 검사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으면 병원을 방문하면 됩니다.
한쪽에만 통증이 국한되고 오래 지속되면 마찰보다는 국소 원인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양쪽을 눌러 비교해보고, 한쪽에서만 각질이나 진물 같은 피부 변화까지 함께 보이면 병원에서 확인받으세요.
접촉피부염이면 자극원을 피하고 며칠 지나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2주에서 4주 넘게 이어지거나 연고를 발라도 그대로면 임의로 더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항생제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고름이 고여 농양으로 번지면 항생제만으로는 부족해 절개해서 배농하는 처치가 함께 필요할 수 있어요.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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