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폐경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으로 오래 치료받다가 자궁적출수술도 고려해보자는 말을 들으면 덜컥 겁부터 납니다.
먼저 답을 드리면 자궁적출수술은 근종이나 선근증이 아주 크거나, 다른 치료로 증상이 낫지 않고, 더 이상 임신 계획이 없을 때 고려하는 방법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자궁적출수술을 고려하는 상황, 수술 방법의 종류, 수술 후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자궁적출수술은 자궁 자체를 들어내는 수술입니다. 근종이나 자궁선근증 같은 양성 질환에서는, 다른 치료로 증상이 낫지 않고 더 이상 임신 계획이 없을 때 고려하는 방법이에요.

근종이 여러 개이거나 크기가 커서, 자궁을 남기고 근종만 떼어내는 근종절제술로는 다 없애기 어려운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자궁선근증으로 생리통과 출혈이 심한데 호르몬 치료나 시술로도 가라앉지 않는 경우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비정상 출혈이 반복돼 빈혈이 심해지는데 다른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근종이 왜 생기고 어떤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지는 심한 월경통과 자궁근종에서 다루고 있어요.
자궁이 아래로 처지는 자궁탈출증이 심해 다른 치료로 좋아지지 않는 경우도 자궁적출수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처럼 암이 확인된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다만 암이 있을 때는 병기와 확산 정도에 따라 치료 계획이 따로 정해져요.
이런 상황이 겹치면, 진료에서 근종절제술과 자궁적출수술 중 무엇이 맞는지 함께 정하게 됩니다.
자궁적출수술은 자궁을 어떻게 꺼내는지에 따라 나뉩니다. 크게 복식(개복), 질식, 복강경(로봇 포함) 세 가지예요.

세 가지 방법의 진행 방식과 주로 선택하는 상황을 표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술 방법 | 어떻게 진행하나 | 주로 선택하는 상황 |
|---|---|---|
| 복식(개복) 자궁적출술 | 배를 절개해 자궁을 꺼냅니다 | 자궁이 아주 크거나 유착·암처럼 시야를 넓게 봐야 하는 경우 |
| 질식 자궁적출술 | 배를 절개하지 않고 질을 통해 자궁을 꺼냅니다 | 자궁 크기가 크지 않고 자궁탈출증이 함께 있는 경우 |
| 복강경(로봇 포함) 자궁적출술 | 배에 작은 구멍 몇 개를 내 기구를 넣어 진행합니다 |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고 싶은 경우 |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자궁 크기와 유착 여부, 이전 수술 이력을 보고 진료에서 정합니다. 방법에 따라 입원 기간과 회복 속도에도 차이가 있어요.
개복 수술은 절개 부위가 커서 회복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편입니다. 질식이나 복강경 수술은 절개가 작아 회복이 더 빠른 경향이 있어요.

수술 직후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배에 힘이 들어가는 움직임을 피해야 합니다. 통증이나 출혈이 예상보다 심해지면, 다음 진료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일상 활동과 운동을 언제부터 다시 시작해도 되는지는 수술 방법과 회복 경과에 따라 달라서, 진료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자궁만 없애고 난소를 남기면, 생리는 멈추지만 난소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폐경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아요.

반대로 난소까지 함께 제거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수술 직후부터 몸에서 만드는 여성호르몬이 끊깁니다.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땀이 나는 폐경 증상이 수술 직후부터 나타날 수 있어요.
난소를 남긴 경우에도 언젠가는 자연스러운 폐경을 맞습니다. 그 시기에 나타나는 증상과 관리 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난소를 남길지 함께 제거할지는 나이와 가족력, 유방암·난소암 위험도를 함께 보고 수술 전에 정합니다.
자궁적출수술과 관련해 자주 나오는 질문만 모았습니다.
질을 남기는 방식이 대부분이라 심한 지장은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회복 기간과 호르몬 변화에 따라 개인차가 있어, 궁금한 점은 수술 전 진료에서 미리 물어보는 게 좋아요.
자궁을 들어낸다고 저절로 살이 찌지는 않습니다. 다만 난소까지 함께 제거해 호르몬이 갑자기 줄면 체형이 달라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어, 활동량과 식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네. 자궁을 제거해도 유방이나 질처럼 다른 부위의 정기 검진은 계속 받아야 합니다. 난소를 남긴 경우라면 난소 관련 검사도 함께 이어가야 해요.
자궁적출수술은 근종이나 선근증, 탈출증처럼 원인은 다양해도, 다른 치료로 낫지 않고 더 이상 임신 계획이 없을 때 고려하는 방법입니다. 방법과 난소 보존 여부는 나이와 건강 상태를 보고 진료에서 함께 정해요.

비정상 출혈이나 심한 생리통처럼 겹치는 증상이 있으면,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상황을 먼저 짚어볼 수 있어요. 다만 수술 여부를 정하는 진찰과 검사는 병원에서 직접 받아야 합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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